SK이노베이션은 1962년 국내 최초의 정유회사인 ‘대한석유공사’를 시작으로 국내 석유 사업 발전을 주도하고 국가 경제 발전을 견인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맡아왔습니다. 그러나 석유 수요 변동성 증대 등 다양한 불확실성과 Waste, CO2 등 환경과 관련된 사회적 이슈들의 증가로 생존 및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였고, 지난 7월 SK이노베이션 스토리 데이(Story Day)를 통해 탄소 중심의 사업 구조를 그린 중심의 기업으로 탈바꿈하겠다는 파이낸셜 스토리(Financial Story)를 발표하였습니다. 배터리를 중심으로 그린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그린 앵커링(Green Anchoring)과 기존 사업을 친환경 비즈니스 모델로 전환하는 그린 트랜스포메이션(Green Transformation)의 2개 전략 축이며, 환경과학기술원은 이러한 전략의 혁신 조력자로 다양한 연구개발을 추진할 것입니다.

배터리 분야는 차별화된 높은 에너지 밀도와 안전성 향상을 위한 차세대 배터리 기술 확보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 11월 전고체 배터리 기술 선도기업인 美 솔리드파워(Solid Power)와 공동으로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대한 협약을 맺었고, 적극적인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을 추진하여 기술 장벽을 해결해 나갈 예정입니다.

전기자동차(EV) 시장의 성장에 따라 향후 폐기되는 배터리도 증가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이러한 폐배터리 문제의 대응을 위해 폐배터리 금속 재활용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차별화된 유동층 기술을 이용하여 수산화리튬을 직접 회수하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였고, 현재 상업화(Commercialization) 연구 중에 있습니다. 또한 배터리 시장의 초고강도 초고내열 저저항 분리막에 대한 요구 증대에 따라 지속적인 기술혁신과 배터리 및 디스플레이 소재 분야 확장을 통해 정보전자소재 사업 경쟁력 강화 및 신규 성장 기반 마련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열분해 공정을 통해 폐플라스틱을 고부가 제품화하는 기술도 개발하고 있습니다. 열분해 공정의 불순물 이슈를 해결할 수 있는 최적 촉매를 확보하였고, ’24년 상용 공장 건설을 목표로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폐플라스틱의 Mechanical/Chemical Recycling 기술, 플라스틱 사용량 자체를 저감하는 친환경 패키징 기술, EV 확대에 따른 자동차 경량화 소재 개발도 병행하여 플라스틱과 관련된 사회적 이슈들을 적극 해결하고자 합니다.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 증가로 인한 기후 변화 위기 대응을 위해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 기술 개발을 추진하여 지난해부터 한국석유공사와 함께 동해가스전을 활용하는 CCS 실증 모델 개발 국책과제 및 EU에서 진행 중인 REALISE Project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Carbon to Green’ 전략의 성공적 실행을 위한 핵심 요소 중 하나는 바로 높은 수준의 기술 역량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환경과학기술원의 축적된 역량에 더하여 새로운 역량의 융합을 위해 전 세계 수많은 대학, 기관,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기술 검증 및 기술 확보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국내외 다양한 R&D 거점을 구축하고 우수한 인력 확보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환경과학기술원은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 역량을 축적해 왔고, 축적된 역량을 바탕으로 또 다른 성공 스토리를 쓰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성공 스토리를 전개해 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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