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소개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은 2018년 하나금융그룹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달성을 위해 하나금융티아이 내 사내독립기업(Company In Company)으로 신설되었습니다. 하나금융그룹이 새로운 금융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금융과 융합할 수 있는 주요 신기술을 연구하고, 그 성과물을 공유, 실제 서비스에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설립된 연구원입니다.
국내 금융그룹 최초의 AI 연구소로, Data Science, AI Quant, AI Platform, Natural Language Processing, Knowledge Engineering, Computer Vision 분야의 연구를 통해 금융 서비스에 ‘활용 가능한’ 응용 기술뿐만 아니라 탑재되는 원천 기술 연구도 수행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유수의 산업/학계의 인재가 모여, 선도적 연구를 통한 AI 신기술의 금융산업 적용 가능성을 고민하며, 논문 제출과 특허 출원 활동도 함께 수행합니다.
최근 환경 변화 및 전망
인공지능 기술과 산업의 융합에 있어서 가장 주목하고 있는 환경변화는 시장이 인공지능 만능설을 넘어 현실 속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했다는 점입니다. 미국 가트너(Gartner) 사에서 개발한 ‘하이프 사이클’에 따르면 신기술은 촉발된 후 정점을 거쳐 급격히 하락세를 보인 후 점차 안정기에 이릅니다. 인공지능에 대한 기대감과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AI가 지배하는 시대가 곧 도래할 것처럼 회자되던 시기(기대 거품의 정점)를 지나, 현실적인 비즈니스 상황에 기술을 접목하는 시도가 활발해지고 있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시장에서 데이터 분석의 주재료가 되는 데이터 전처리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전처리만 전담으로 하는 스타트업이 생겨났습니다. 답을 도출하는 과정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여 소위 ‘블랙박스’로 불리던 기존 인공지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설명 가능한 인공지능(eXplainable AI, XAI) 연구가 조명받고 있기도 합니다.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은 초창기 AI 기술이 촉발될 때부터 안정기에 접어든 지금까지 꾸준히 연구를 이어왔습니다. 오랫동안 AI 기술의 현실적인 문제들을 고민했던 기업들만이 지속 가능한 AI 수익모델을 창출하고, 시장의 주도권을 잡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 합니다.
2021년 연구개발 목표와 추진 전략
2021년의 전략 목표는 기존 연구성과를 하나금융 그룹 내에 확산하여 그룹의 Digital Transformation을 가속화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2020년 한 해 동안 AI 기반 로보어드바이저, 신용평가모형, AI-OCR 알고리즘, AI 분석 모델링 플랫폼 등 실제 관계사 현업 서비스에 적용된 원천/응용기술을 확보했습니다. 2021년에는 첫 번째로, 내재화된 AI 코어 기술을 고도화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기 확보한 AI 코어 기술을 집대성하고 성과가 입증된 AI 알고리즘의 자동화 영역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경량화로 기술을 고도화할 것입니다.
두 번째로 범용 OCR 솔루션, AI 분석 모델링 플랫폼 등과 같은 기 확보한 기술을 널리 확산하기 위해 그룹 IT 개발 조직과 적극적으로 협업하여 솔루션의 활용성을 높일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기존 기술을 범용적으로 사용 가능하도록 하는 연구를 지속하여 원천/응용기술의 범위를 더욱 넓혀 나가고자 합니다. 세번째로 신규 AI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여 하나금융그룹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데 기여하고자 합니다. 머신러닝 기반 데이터 분석을 통한 초개인화된 알고리즘 적용, 리스크 관리 강화, 언택트 시대 대응을 위한 비대면 경쟁력 강화 등 AI 서비스 적용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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