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은 기존에 경쟁 우위를 점하고 있는 정보통신(ICT)과 의료지식자산 분야를 중심으로 바이오 제약 산업을 발전시켜, 맞춤형 의약품 시장을 비롯한 다양한 바이오융합 분야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스라엘은 생명공학 분야 외 여러 공학 분야와 소프트웨어 분야에서의 강점을 필두로 최근 몇 년간 다학제간 기술적 변혁을 이뤄냈다.
① 나노로보틱스(Nanorobotics for drug delivery)
이스라엘의 약물 전달 기술 개발 기업 나노고스트(NanoGhost)는 줄기세포를 사용하여 특정 약물을 종양 부위로 전달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에서 췌장암, 폐암, 유방암, 전립선암 그리고 뇌암 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입증되었으며, 현재 한국의 진메디신과 항암 바이러스에 캡슐화 방법을 융합한 유전자 세포융합 치료제를 공동 개발 중이다.
② 혁신적인 첨단 치료법(Therapeutics Discovery)
애니마 바이오텍(Anima Biotech)은 단백질 번역을 제어하는 신약 개발(Translation Control Therapeutics) 분야의 개척자이다. 당사에서 개발 중인 플랫폼은 표적 단백질의 합성을 시각화하고 구체적으로 제어할 수 있게 한다. 펜(Penn) 대학의 리보솜 생화학 연구소와 8년간 협업하여 콜라겐 타입 I의 합성 제어, 바이러스 단백질 합성 방해를 통한 바이러스 감염 예방, 헌팅턴병의 단백질 번역 제어 등에서 유효성을 입증시켰다.
③ 재생의학(Regenerative Medicine)
이스라엘의 대표적인 재생의학 스타트업인 프레사이즈 바이오(Precise Bio)는 세포생물학, 재료공학, 물리학, 화학, 3D 프린팅 등 다양한 분야의 엔지니어와 생물학자들이 모인 다학제간 인적 구성을 갖추고 있다. 당사의 혁신적인 4D 바이오 프린팅 플랫폼은 타 플랫폼 대비 높은 재현성을 바탕으로 복잡한 조직을 생성하며, 특정 조직을 생성하면서 습득한 패턴을 다른 조직을 제작하는데 활용하는 자체적인 딥 러닝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④ 바이오센서 및 진단(Biological Sensors and Diagnostics)
미메드(MeMed)는 분자생물학, 생화학, 소프트웨어, 시스템, 데이터 과학 엔지니어 등으로 구성된 다학제간 인적 구성을 바탕으로 스마트 알고리즘, 머신러닝, 시스템공학, 분자생물학 등을 결합해서 면역체계의 반응을 해독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⑤ 생체전자공학(Bioelectronics)
테라니카(Theranica)가 2019년에 FDA 승인을 받은 당사의 비침습적 전기치료 장치는 원격 통증 조절 패러다임을 활용한 혁신적인 신경 조절 기술이다. 당사 전매특허 기술인 칩은 C군 신경섬유에 파형을 전달하여 뇌간에서 진통 메커니즘을 발생시킨다.
이스라엘은 원천기술 강국다운 물리학, 공학, 데이터, 인공지능 등 다양한 공학 및 응용과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는 바이오융합 분야의 리더가 될 수 있는 중추적인 성장 동력이 될 것이다. 또한, 이스라엘의 강점 중 하나인 정부 차원의 R&D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우수한 다학제간 역량을 갖춘 국가와의 글로벌 협업을 추진하는 것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핵심 전략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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