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 기술로드맵은 IP-R&D 기술 획득 전략을 보다 확장한 것으로, 특허 분석을 통해 중요 기술 분야의 현황 및 경쟁력을 분석한다. 이를 바탕으로 기술-산업 트렌드를 분석하여 유망기술 발굴 및 R&D 방향 전략을 제시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
[그림 1: 기술로드맵의 범위 및 작성 방향]
그림1을 참조하면, 특허 기술로드맵을 작성하는 과정에서 분석 대상 산업 분야에 관한 최근 기술 트렌드 및 기술 분석 수요(수혜 기관의 니즈)를 반영하여 전략적으로 기술 트리를 체계화한다. 또 각각의 기술 트리에 해당하는 특허를 조사하여 특허 빅데이터를 구축하게 된다.
이때, 구축된 특허 빅데이터를 이용하여 최신의 기술·산업 트렌드를 분석함으로써, 기술 트리 중 유망기술 분야를 발굴할 수 있다. 이를 근거로 R&D 방향도 제시할 수 있다.
특허 기술로드맵을 작성하여 활용하고자 하는 기관(기업, 연구소 등)은 기관의 보유 기술 현황을 파악하여 고유의 기술 체계를 구축하고, 전략 분야를 도출할 수 있다. 이후 특허 지표평가 등을 통해 R&D 유망분야를 발굴하여 기술로드맵을 구축함으로써, 향후 기관의 R&D 방향 설정에 활용할 수 있다.
특허 기술로드맵 작업은 분석 대상 산업 분야에 관한 기술-트리(tech-tree)를 작성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특허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위한 특허 검색 시 기술 트리는 중요한 키워드가 된다. 기술 트리는 기관의 보유 기술 및 분석 대상 산업 분야에 관한 기술이 포함될 수 있도록 작성되어야 한다.
또한, 기술 트리 선정 시 기관의 보유 기술 현황, 대상 산업 분야(예를 들어, 이차전지 등)에 사용되는 기술 체계 및 관련 자료(정부 부처 자료, 타 기관 자료 및 중소기업 로드맵 자료 등)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 여기에는 해당 기술 분야 자문위원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다.
기술 트리가 확정되면 해당 분야의 전문가 의견 및 해당 산업 분야에 대한 정부 부처 자료, 타 기관 자료 및 중소기업 로드맵 자료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기술 트리 중 유망기술 후보를 도출할 수 있다.
[그림2: 유망기술 특허 동향 분석 프로세스]
그림 2에서, 기술 트리 중 유망기술 후보를 선정하면 유망기술별 특허 검색 및 특허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위한 특허를 확보하게 된다. 특허 데이터베이스 구축이 완료되면 특허 지표평가에 필요한 데이터 정리가 수행된다.
특허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데이터 정리가 완료되면, 유망기술을 평가하기 위한 다양한 특허 분석 지표가 활용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유망기술 중 부상하는 기술을 선정하기 위하여, IP 경쟁성 및 IP 부상성 지표가 사용될 수 있다.
IP 경쟁성은 전체 특허에서 특정 기술군 특허가 차지하는 양적 비중인 점유율이다. 이는 기술의 지역적 확장성을 나타내는 시장확보 지수(PFS: Patent Family Size) 및 특허의 인용 빈도에 따른 기술력 파악을 위한 특허 인용지수(CPP: Citation Per Patent) 등으로 평가할 수 있다.
IP 부상성은 최근 일정 구간에서 특정 특허가 차지하는 비중이다. 최근 일정 구간의 특허 증가율, 특허당 부여된 IPC 수에 따른 기술 융합 정도 등으로 평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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