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생로병사는 특정 기간에 대해 종합적 통계에서 구분될 수 있는 용어이다.
기업은 자신이 현재 어느 단계에서 경영활동을 추진하고 있는가를 통상 성장의 단계, 즉 존재(Existence), 생존(Survival), 성공(Success), 도약(Take-off) 그리고 자원의 전문화(Resource maturity)를 기준으로 분류하는 것도 그러한 이유에서라 생각된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이에 더하여 산업과 기술의 지식, 시대적 트렌드에 대한 사고적 연구를 통해 가능한 한 신속하고 저비용으로 대안적 가치 창출 접근방식을 모색할 수 있는 수단, 즉 ‘기업의 기본적 추구 목적인 가치를 창출하고 그 가치로부터 수익을 확보하는 방법을 현실로 표현’한 비즈니스 모델(Business Model)을 이용하는 것이다.
신사업은 기업의 생존을 위한 성장을 규정하는 기본적 수단이다. 그러나 이것이 내부에서 자생적 활동으로 선순환되기 위해서는 조직적·체계적으로 대응해야 할 몇 가지 이유가 있다.
먼저, 보통 기업에서는 연구개발 혹은 신사업 개발 조직을 중심으로 상시적 발굴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가치 창출의 방법이나 체계 등을 구체화된 수익모델로 구현하는 것은 기업 내에서 다른 누군가가 수행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여 아이디어 도출에만 몰두하게 되어 결국 구체화까지 연계되지 못한다는 점이다. 특히 신사업의 발굴 활동이 연구개발 부문에 한정되어 추진되는 경우 흔히 이러한 문제에 봉착하는 경우가 많다.
둘째, 내부의 구성원들이 항상 새로운 생각을 자유롭게 하고 조직 차원에서의 아이디어 창출 활동이 일상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내부의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 또한 경영층 중심의 상위하달식(Top-Down) 지시에 의한 추진에 의해 내부 의사결정 체계의 일관성이 방해받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물론 최고경영자가 아무런 사전의 역량 강화 활동 없이 막연히 ‘새로운 아이템을 찾아와라’ 라고 하는 것도 이후에 수행되어야 할 수많은 기획 활동이 간과된 것으로 자제되어야 한다.
셋째, 조직 전반에서 자연스럽게 추진이 되고, 실무자 수준에서 완성도 높은 아이디어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기업 차원에서의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관련자에 대한 정신적 여유를 제공하는 내부의 문화가 필요하다. 기본 아이디어는 다양한 미래의 산업, 기술 동향 정보의 수집과 분석이 필요하고, 현업에 편중된 시간 배분 하에서는 새로운 것을 사고하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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