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그룹은 1924년 김연수 회장이 산업보국의 뜻을 품고 창업한 이래 시대의 변화에 맞춰 신기술, 신사업을 지속 도입하며 꾸준히 진화해 왔으며, 현재는 ‘생활을 풍요롭고 편리하게 하는 기업’이라는 비전 아래 화학 및 식품 소재, 패키징, 의약바이오 사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진출, 스페셜티 제품 개발, 신사업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고 있다. 현재 삼양그룹은 식품바이오, 화학, 융합소재, 의약바이오 등 4대 연구소와 삼양패키징 테크센터, KCI 테크센터 등의 조직에 약 250여 명의 연구 인력이 근무 중이다.
코로나19 이후 다양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지만 특히 삼양은 헬스 앤 웰니스(Health & Wellness), 친환경, 첨단 산업 분야를 선도하는 ‘글로벌 스페셜티(고부가가치)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R&D 분야에서 다음과 같은 연구전략 방향을 수립하여 추진하고 있다.
첫째, 스페셜티 기술의 고도화이다.
삼양의 식품, 화학, 의약바이오, 패키징 관련 사업 전반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친환경, 헬스케어, 디지털 혁신 등이다. 이에 삼양은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 등을 연구해 메가 트렌드에 대응하고 있다.
둘째,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R&D 효율화이다.
삼양그룹 연구소는 예측연구 수행을 통한 업무 효율화를 추진해 삼양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2017년에는 실험 데이터 베이스를 전산화하고 전자 연구노트를 도입해 디지털 R&D의 토대를 마련하는 RnDB 시스템을 구축해 수십 년간 축적된 데이터를 자산화했으며 현재는 연구 과제 관리 프로세스를 디지털화하고 사업부와의 관리,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21년 3월 PLM(Product lifecycle management)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였다.
셋째, 오픈 이노베이션과 융·복합 기술 확대이다.
삼양그룹은 자체 역량에 외부의 기술, 마케팅, 인프라 등을 더하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기술의 사업화 속도를 높이고 있다. 점점 가속화되는 외부 변화 속도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오픈 이노베이션과 함께 삼양그룹이 추진하는 R&D의 또 다른 목표는 화학, 식품 기술이 공존하는 독특한 기술 기반 환경을 유용하게 활용하여 차별화되는 식품, 화학 융합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다.
삼양의 융복합 기술 발굴 프로세스는 먼저 삼양의 핵심기술을 먼저 분석분류하고, 이를 재분류하여 사업부별 강화해야 할 기술 Platform과 융복합 가능한 기술 Platform으로 나누고 이에 적용 가능한 분야를 검토추진하는 것이다. 핵심 연구 분야는 친환경, 헬스케어, 첨단 소재 분야의 고부가 Specialty 소재 및 다기능성 소재를 집중 발굴추진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우리의 일상을 비롯해 거시적 경영 환경에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디지털과 기술 혁신으로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R&D 역량을 높여 연구소가 미래 성장의 원동력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여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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