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장 동력
디지털 혁신에서 찾아라
 

한국 사회와 경제의 디지털 혁신은 데이터 축적과 연결을 통한 인사이트와 알고리즘에 기반하여 ‘살아 숨 쉬는 생명체’처럼 선순환 자가증식 구조를 형성함으로써 시작할 수 있다. 이는 창업가 정신(Entrepreneurship)과 행동과학(Behavioral Science)을 기반으로 한국 사회와 경제가 상상할 수 있는 최대 가치를 새로운 생태계 거래구조에 담아 설계함으로써 실현된다.

그 변화 관리를 이끌어가는 디지털 씽커(Digital Thinker)의 역할과 존재를 인지하고 인정할 때, 비로소 이들이 기존에 없던 디지털 연결의 새로운 가치를 지속가능한 선순환 거래구조로 설계하고 실현할 수 있다. 스마트 대한민국을 위해 디지털이라는 아교로 연결하여 만들 수 있는 새로운 가치와 공공부문의 정책은 무궁무진하다. 각 부문의 성장이 정체되고 공공과 민간의 소통이 어렵다는 것은 상상력이 부족하고, 디자인 씽킹을 못하는 이들의 핑계에 불과하다. 신성장 동력 생태계, 행동과학, 디자인 씽킹, 디지털DNA 등을 어떻게 조합하고 연결하면 한국 사회와 경제에 지속가능한 선순환을 불러 일으킬지 생각(Thinking)의 디자인(Design)이 필요한 시점이다.

연결 없이 흩어진 1차원적 정책들을 나열하는 것보다 이들의 상호운용성을 고려해 디지털 아교로 연결하고, 유기적 생기를 불어 넣는 것, 작지만 과감하게 실증(Pilot) 프로젝트를 통해 재사용 가능한 연결 거래구조와 인프라를 만드는 것, 같은 공공예산을 집행해도 더 큰 승수효과로 세금 사용의 효율화를 기하는 것 등이 디지털 혁신 기반 신성장 동력으로 발전하는 스마트 대한민국의 가까운 미래상이다.



글/ 박문구 전무
KPMG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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