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PMS 플랫폼 구축의 필요성
최근 제4차 산업혁명에서 제시되고 있는 미래 발전 산업도 빅데이터(자원)의 축적과 이를 분석하는 AI(인공지능)의 기술을 요구하고 있다.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인적, 물적 정보의 축적과 이를 활용하는 플랫폼의 구축은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보장할 것임은 틀림없다. PMS(Project Management System)가 단순히 정부 과제 또는 기업 자체 기술개발 과제의 일정 및 자금을 관리한다는 차원을 벗어나야 한다. 기술개발 과제관리가 아니고 보유하고 있는 모든 자원을 관리하고 활용한다는 인식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어떤 것들이 디지털화되고 시스템화되는지를 파악해야 한다.
PMS의 핵심은 인력을 포함한 보유 기술자원의 평가와 체계적인 자원 배분
중소기업들이 기술개발 활동 중 가장 큰 어려움을 느끼는 사항으로 기술기획역량, 기술개발 전문 인력 보유와 활용, 연구개발 자금확보, 기업인지도 등을 들 수 있으며 그중에서도 자금 문제와 인력수급 문제를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들고 있다. 즉, 기본적으로 연구과제 실행 시 시간과 인력이 적절하게 제공되면 무리 없이 사업을 완수할 수 있지만, 보통 시간을 초과하거나 연구 인력 당 배분되는 프로젝트의 종류가 적거나 너무 많을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CEO 주관 관련 부서 간 상호 회의를 통해 자원을 배분하므로 미래를 위한 자원 배분이 우선순위에서 멀어진다는 것이다. S기업은 PMS의 콘텐츠를 통하여 기술개발의 우선순위 여부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였다.
플랫폼 활용도를 높여야 한다. 어떻게?
새로운 시스템 도입과 정착은 무척 어렵다. 특히 시스템에 접근하는 것은 거부반응이 앞선다. 왜냐하면 매뉴얼로 하고 있거나 일부 시스템적으로 이루어지던 익숙한 업무를 표준화에 의해 개발된 공동 언어인 신규 플랫폼으로 바꾸려면 사용자 교육과 적응 기간, 특히 불만의 표적이 되는 시스템 에러 등에 개인적 시간을 추가로 투입해야 하기 때문이다. S 기업은 PMS 내 기술개발과 관련 없는 간접업무 콘텐츠를 추가했다.
콘텐츠 내 주요 내용은 ① 주간업무 현황(부서장 회의, 부서 회의용), ② 인원 출결 현황(근태, 출장계획, 특례인력 출결, ③ 기술전략회의 등의 회의 관련 자료를 PMS 내에서 입력·보관되도록 하였으며, 결재 시스템과 연동하여 잔업비를 본 시스템을 통해 지급되도록 하였다. 새로운 시스템의 성공적 활용은 CEO 또는 CTO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 그리고 사용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화해야 한다.
지식경영 플랫폼 구축을 기대하며
상기 언급한 PMS 플랫폼은 기술개발에 의존하는 대기업, 중견기업은 자체적으로 개발되어 구축되어 있거나 상용화된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많은 기업은 기술자산의 중요성은 알고 있으나 체계적인 관리를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중소기업들은 필요성은 알고 있지만 여러 가지 경영환경의 제약으로 도입을 미루고 있거나 무엇을 어떻게 구축할 것인지 고민하고 있다. 종합적인 자산관리가 포함된 PMS가 구축되지 않으면 퇴사 등 인력, 기술 유출 시 기술이 축적되지 못하고 경험에만 의존하는 악순환이 반복되므로 발전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경쟁자 또는 후발 추격자에 의해 사업기반이 위협받게 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각 기업은 자산관리가 가능하도록 적은 콘텐츠를 가진 PMS관리 플랫폼이라도 꼭 구축할 것을 제안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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