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이하 산기협)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 하 과기정통부)가 최근 발표한 ‘국가필수전략기술 선정 및 육성‧ 보호전략’01과 관련하여 정부와 기업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1월 20일(목) 양재동 엘타워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날 협약식에는 구자균 산기협 회장,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 박수경 대통령비서실 과학기술보좌관 및 10개 국가필수전략기술 분야별 20개 기업의 대표, 기술임원(CTO), 연구소장 등이 참석하였다. 이번 협약은 2021년 12월에 발표된 과기정통부의 ‘국가필수전략 기술 육성 보호전략’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정부와 기업 간 소통‧교류를 활성화하고 협력을 강화하고자 마련되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국가필수전략 기술 분야에서의 기업 연구개발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국내‧외 산업 현황 파악, 기업인력 수요조사‧분석 및 기업의 건의사항 수렴 등을 적극 협력하고 지원하기로 하였다. 또한, 협력 사항을 구체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2021년 3월에 출범하여 운영 중인 ‘민간R&D협의체’를 국가필수전략기술 분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을 밝혔다.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은 “기술패권 경쟁 속에서 우리나라가 기술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국가필수전략 기술별 맞춤형 전략에 따른 육성‧지원 정책이 정부와 기업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톱니바퀴처럼 잘 맞물려서 이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오늘 협약을 계기로 기술주권 확보를 위한 정부와 기업 간 활발 한 의사소통과 협력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며, 이를 위해 협회가 적극적인 가교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구자균 산기협 회장은 “글로벌 산업지형의 재편은 우리나라가 기술혁신의 선도자로서 나설 절호의 기회”라며 “민관의 파트너십 과 R&D에 대한 과감한 투자로 국가필수전략기술을 육성하고 K테크를 세계적인 브랜드로 육성하자”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 이어 기술패권 경쟁에서의 기술주도권 확보를 위한 현장소통 강화를 위해 10개 국가필수전략기술 분야의 주요기업이 모인 간담 회도 개최되었다.
간담회에서는 국가필수전략기술 육성‧보호 전 략에 대한 기대와 함께, 기업이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다.
01 정부는 공급망·통상, 국가안보, 신산업 관점에서 중요하면서, 집중지원 시 주도권 확보가 가능한 이차전지, 5G·6G, 반도체·디스플레이, 사이버보안, 인공지능, 첨단로봇·제조, 수 소, 첨단바이오, 우주, 양자 등 10개 기술 분야를 선정하여 기술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육성·보호전략을 발표(’21.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