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기협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1월 12일)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2월 12일) △국민의힘 원희룡 정책본부장(2월 18일)과 제20대 대선후보 초청 산업기술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재명 대선 후보, 산업기술인과 차담회 및 산업자원 공약 발표
1월 12일 10시 30분, 이재명 제20대 대통령 선거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협회를 찾아 산업기술인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산업자원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2층 중회의실에서 개최된 차담회에는 협회에서 구자균 회장을 비롯한 김민응 대림엠티아이 대표(전국연구소장협의회 회장), 이혁렬 에스폴리텍 대표(충청기술경영인클럽 회장), 이기현 성신전기공업 대표(신기술기업협의회 회장), 마창환 상임부회장이 참석 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재명 후보, 이학영 의원(산업통상자 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한준호 의원(수행실장), 이소영 의원(선대위 대변인), 문진석 의원이 참석했다. 차담회에서는 기업인들과의 인사와 산업계 현안에 대한 의견교환이 이루어졌으며, 참석자들과의 기념촬영이 있었다.
차담회에 이어 10시 45분부터 로비층 아너스홀에서 이재명 후보의 산업자원분야 공약 발표가 있었다. 공약은 “임기 내 수출 1 조 달러 시대를 열겠다”는 비전과 함께 산업 대전환 7대 공약을 발표했다. 7대 공약은 △디지털 전환으로 주력 제조업 혁신 △재생에너지 확충과 탄소중립 산업 전환 촉진 △미래산업 선도 ‘Big 10 산업 프로젝트’ 추진 △공급망의 자립화와 다변화로 경제안보와 산업 주권 실현 △‘소부장 3.0 프로젝트’ 추진 △산업혁신 맞춤형 혁신 인재 양성과 참여 혁신 연계망 구축 △임기 내 1조 달러 시대 개막 등을 선언했다. 공약 발표 후에는 참석 기자들의 질문에 대한 답변이 있었으며, 협회 참석 기업인들과의 기념촬영을 끝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안철수 대선 후보, 산업기술혁신 공약 발표 및 산업기술인과 간담회
2월 12일 11시 산기협회관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산업기술혁신 공약을 발표하고 산업기술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와 신용현 공동선대위원 장이 참석했고, 산업계를 대표하여 마창환 산기협 부회장과 전국 연구소장협의회 회장(김민응 대표), CTO클럽 대표간사(강학희 사장), 정책위원회 위원(민승배 부사장) 등 15명이 참석했다.
안철수 후보는 산기협 초청 간담회에서 미·중 과학기술패권 전쟁을 거론하며 “세계는 굉장히 크게 변화하고 있는데 지금 대한민국은 서로 내부만 쳐다보면서 싸우는 꼴”이라며 “이번 대통령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대한민국이 먹고 살 미래 일자리, 미래 먹거리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1호 공약으로 우리나라를 과학기술 강국으로 만들어 세계 5대 경제 강국이 되겠다는 5.5.5 공약을 제시했다”고 했다.
안 후보는 5개 초격차 과학기술 분야 대기업 5개 확보, G5 진입을 위한 실행계획으로 △과학기술 부총리의 과학기술 컨트롤 타 워 역할 및 청와대 과학기술 수석비서관 설치 △결과가 아닌 과정 위주의 감사 △100만 과학기술 인재 양성 △규제혁신처 설치 를 통한 규제 개혁 등을 제시했다. 간담회에서는 기술인의 날 제정, 산업계 디지털전환 지원, 혁신인재 수요-공급 불균형 해소, R&D 세제지원 확대,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구축 등에 대한 건의가 있었다.
원희룡 국민의힘 정책본부장, 산업기술인과 간담회
2월 18일 14시 산기협회관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선대위 원희룡 정책본부장이 산업기술혁신 공약을 발표하고 산업기술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원희룡 국민의힘 정책본부장이 참석했고, 산업계를 대표하여 마창환 산기협 부회장과 전국연구소장협의회 회장(김 민응 대표), CTO클럽 대표간사(강학희 사장), 정책위원회 위원장(유진녕 위원장) 등 15명이 참석했다.
원희룡 정책본부장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의 산업기술 정책공약으로 “경제적인 영토를 초격차를 벌임으로써 독점적인 이윤을 낼 수 있도록 디지털 패권국가가 되도록 하겠다”며 인공지능 산업의 육성, 고도화된 디지털 인프라 구축을 강조했다. 또한 “국정 운영에서 민간 전문가를 참여시키는 민관협력과 민간 규제를 푸는 방식으로 산업기술 R&D를 지원하겠다”고 밝혔고, “인재양성을 위해 디지털 인재 100만 명을 양성하고 R&D와 기업의 활동, 인재양성이 하나로 융합되어 돌아가는 기업대학을 도입하겠다”고 강조했다.
탄소중립과 관련해서는 “급격한 배출량 감소정책보다 산업계 현실을 감안한 점진적인 감축을 추진하고 기업의 탄소 저감 기술에 대해 인센티브를 주어 정책적 유인을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기업인 현장 발언에서는 민간R&D협의체 운영 지원, 기술인의 날 국가기념일 제정, 인력 수급 불균형 해소,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구축 등에 대한 건의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