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특별기획은 ‘파괴적 혁신’에 관련된 특집 3회 중 마지막 편으로 완결편의 성격을 갖는다.
2월호와 3월호에서 이미 국내외 개별 기업의 사례와 산업별 유형, 정책적 시사점을 다루었으므로 이번 호에서는 앞의 특집과 중복을 피하여 혁신으로부터 기업이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반드시 고려해야 할 경영요소에 대해 고찰해 본다.
기술혁신으로부터 수익을 창출하고 지속가능한 경쟁력(Sustainable Competitiveness)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혁신적 기술의 기술적 수월성만이 아니라 이를 뒷받침하는 보완적 역량(Complementary Capabilities)의 역할이 중요하다.
보완적 역량에 포함되는 요소는 기업의 가치사슬 전반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이번 특집에서는 특히 기업의 전략, 마케팅 및 조직역량, 제조역량, 디자인 역량 등이 파괴적 혁신과 접점을 이루는 지점을 조명한다.
Editor 정태현 교수(한양대학교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서울대학교에서 물리학을 공부하고 과학기술혁신 정책 전공으로 미국의 조지아공대 - 조지아주립대 공동정책학 과정에서 2009년에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2013년부터 한양대학교에서 기술혁신과 전략, 혁신이론 및 정책, 전략경영 등을 강의하고 있으며 기술혁신, 지식재산권, 기술사업화, 과학기술혁신활동의 측정과 계량적 분석 분야의 다양한 주제를 연구하고 있다.
한양대학교에 부임하기에 앞서 2008년부터 독일 프라운호퍼 혁신시스템 연구소(Fraunhofer ISI)와 스웨덴 룬드대학의 혁신연구소(CIRCLE) 등에서 기술혁신 연구와 강의를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