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소개
한일시멘트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시멘트 기업으로, 1961년 창립 이래 국가 기간산업의 버팀목 역할을 하며 한국 경제와 함께 성장해 왔다. 특히, 1991년 국내 최초로 출시된 드라이 모르타르 브랜드 ‘레미탈’은 드라이 모르타르의 대명사로 자리 잡으며 건설 현장의 패러다임을 바꿨다. 한일시멘트는 시멘트, 레미콘, 레미탈 제조업을 바탕으로 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서 발표하는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시멘트 산업 부문에서 2004년부터 2024년까지 21년 연속 1위로 선정되는 등, 국내 시멘트 산업의 선도기업으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기후변화 대응 2050 Net Zero 달성
한일시멘트는 2050 Net Zero 달성을 위해 1) 화석연료 사용 최소화 2) 신재생 에너지 대체 3) 석회석 및 클링커 대체를 주요 3대 전략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그림1] 한일시멘트의 2050 Net Zero 전략
1) 화석연료 사용 최소화
한일시멘트는 순환자원 연료 사용증대를 위해 예열탑에서 완전연소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시멘트 소성로 예열탑 확장설비(Calciner Extension)를 구축하여 운영 중이고, 합성수지를 일정 형태로 가공하여 소성로 버너에 직접 투입하는 설비(Kiln Burner Recycling)도 확대 도입하고 있다. 한편, 합성수지 연료 사용량 증대에 따라 증가하는 염소 성분을 효과적으로 제거하기 위해서는, 염소 분진 바이패스(Cl Dust By-pass) 시스템이라는 설비가 필요하다. 한일시멘트는 이 시스템을 국산화하여 설치하기 위해, 이러한 내용의 프로젝트를 정부 지원 탄소중립 국책연구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2) 신재생 에너지 대체
ECO 발전은 시멘트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고온의 폐열 배가스를 열원으로, 터빈을 돌려 전기를 생산하는 신재생 에너지 발전 기술이다. 한일시멘트는 2011년부터 ECO 발전 설비(29.3MW)를 단양공장에 도입하여 운영 중이고, 자회사인 한일현대시멘트 영월공장에 ECO 발전 설비(25.1MW)를 추가 구축하여 2024년 5월부터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한일시멘트는 연간 약 112,667tCO2-eq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전망하고 있다.
3) 석회석 및 클링커 대체
한일시멘트는 시멘트의 주원료이자 소성 과정에서 탄소를 다량 배출하는 석회석의 사용량을 저감하기 위해, 다양한 비탄산염 산업 부산물을 대체 원료로 개발하여 실제 공정에 적용 중이다. 또한 혼합재 사용증대를 위해 고성능 클링커 기술을 개발하고, 클링커 대체를 위해 석회석 혼합시멘트를 개발하는 등 정부 지원 탄소중립 연구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외에도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주요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는 CCU(Carbon Capture Utilization)를 바탕으로 한 광물 탄산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AI 자동화 시스템 확대
한일시멘트는 시멘트 제조 공정에 AI 및 머신러닝을 적용한 지능형 제어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 원료 혼합, 연료 소비, 소성로 운영 과정에 대한 실시간 공정 분석을 진행 중이다. 또한 스마트공장 기술을 도입하여 사물인터넷 기반으로 원재료의 입고-저장 데이터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비대면 무인 자동 출하 시스템, 차량 관제시스템, 데이터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여 각 공정의 자동화도 추진하고 있다.
건축재료의 패러다임 선도
현재 한일시멘트는 시멘트 2차 제품 시장의 선도기업으로, 기술연구소를 중심으로 하여 건축 트렌드 변화를 반영한 다양한 건축재료를 지속 개발하고 있다. ‘고밀도 바닥용 레미탈’을 개발하여 공동주택의 층간소음을 저감하고, ‘하이픽스30’과 친환경(VOCs 無, 냄새 無) 불연 성능의 ‘하이폭시’ 제품을 개발하는 등 건축재료의 패러다임을 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