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기술 Trend 

기후테크의 진화: 미래를 선도하는 혁신

기후테크는 기후(Climate)와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수익을 창출하면서도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 적응에 기여하는 모든 혁신 기술을 의미한다. RE100(Renewable Electricity 100%), CF100(Carbon Free 100%) 등 환경규제로 인한 재생에너지 수요의 확대나 태양광 발전 산업의 확대 등을 배경으로, 기후테크는 에너지산업에서 해당 분야 창업기업이 32.7% 증가하는 등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러나 기후테크의 범위는 상당히 넓으며, 에너지산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업종에서도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고 있다.

최근 MIT Technology Review는 미래 기후테크를 보여주는 15개의 회사를 선정하였다. 여기에는 우리에게 익숙한 직접적인 기후테크인 재생에너지나 수소뿐만 아니라 식량과 농업, 시멘트 등 환경과 관련한 다양한 업종에서 탈탄소화를 지원하는 기술이 포함되어 있다(MIT Technology Review, 15 Climate Tech Companies to Watch. 2024).

[표1] MIT Technology Review가 선정한 미래 기후테크 우수기업 사례 15개

우리나라의 탄소중립 녹색성장위원회 역시 기후테크에 관심을 가지고 해당 분야를 클린, 카본, 에코, 푸드, 지오의 5개 분야로 구분하고 있다. 또한 각계의 의견 수렴을 거쳐 기후테크 벤처, 스타트업 육성 방안을 마련할 것을 지난 3월 밝힌 바 있다.

국제적 협력 및 기업 공급망의 ESG 관리 요구 등, 다양한 국내외 압력에 의해 앞으로도 기후 투자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기후테크의 혁신을 통해 ESG로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준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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