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산업의 급속한 성장과 새로운 도전

인공지능(AI) 기술의 대중화와 미래 발전 가능성은 산업 전반에 걸쳐 전례 없는 도전과 기회를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미래 전망을 반영하여 트럼프 행정부는 기업 주도의 AI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향후 5년간 약 5,000억 달러를 투자하여 슈퍼컴퓨팅 인프라를 구축하는 국가 주도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발표하였다. 이에 따라 Amazon, Microsoft, Google, Meta와 같은 미국 빅테크 기업들은 향후 3년 내 데이터센터 산업에 약 3,0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것으로 예상된다.

 

AI와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 특성 및 현황

대형 AI 데이터센터 한 곳의 전력 소비량은 중소도시 전체의 전력 소비량과 유사한 수준이다. 따라서 데이터센터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높은 신뢰성을 가진 전력 공급 설비와 운영 인프라가 필요하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하여 전력 인프라의 운영 안정성 및 효율성의 중요함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급증하는 전력 수요와 정책 대응

AI 인프라의 확대는 전력 수요의 급격한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제11차 전력기본수급계획에 따르면, 첨단산업이나 데이터센터, 전기화 등 전력 추가 수요를 반영한 우리나라의 2038년 전력 목표 수요는 129.3GW이다. 이는 2025년 102.5GW 대비 약 26% 증가한 수치이다. 따라서 추가적인 전력 인프라의 확충이 필요할 전망이다.

LS ELECTRIC은 다가올 국내외 환경 변화 및 고객의 다변화된 요구사항에 대응하고자, 지난해 통합 브랜드 'Beyond X'를 런칭하였다. Beyond X는 Eco, Efficient, Digital, K-Electric이라는 4가지 핵심 가치를 담고 있다.

 

준비된 LS ELECTRIC Solution

데이터센터 운영자들이 당면하거나 예측하고 있는 문제점은 에너지 사용량 증가에 따른 관련 설비 확충의 어려움과 설비를 운용하는 전문 인력의 부족함이다. LS ELECTRIC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하드웨어 기반의 기자재 솔루션뿐만 아니라, 차세대 에너지 관리 시스템과 데이터 분석을 결합한 통합 소프트웨어 기반의 에너지 최적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LS ELECTRIC의 차세대 하드웨어 솔루션으로는 ‘초전도 전력 시스템’이 대표적이다. 이는 AI 센터의 구축과 운용 시 요구되는 필수 요건(대용량 전력 소비, 설비의 고효율화, 고도화된 보호 신뢰성)을 만족하는 LS ELECTRIC의 초전도 전류제한기와 LS전선의 초전도 케이블로 구성되어 있다. 초전도 전력 시스템은 미국 CES 2025에서 2개 부문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적으로 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그림1] LS ELECTRIC의 초전도 전력 시스템

LS ELECTRIC의 소프트웨어 솔루션 중 Beyond XTM CUBE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하여 복잡한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통합 관리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은 데이터센터의 안전 문제와 직결되는 전력 장비 관리에 특화되어 있다.

 

AI 시대의 전력 인프라 혁신을 선도하는 LS ELECTRIC

전력 인프라는 전례 없는 '슈퍼 사이클'을 맞이하고 있다. 세계적인 전력 슈퍼 사이클 시대에 확실한 주도권을 잡기 위해, LS ELECTRIC은 해외 시장을 겨냥한 차세대 스마트 솔루션 개발과 시장 개척에 선도적으로 나서고 있다. 최근 미국 빅테크 데이터센터에 배전반과 전력기기를 공급하는 1,625억 원 공급 규모의 계약을 수주하는 등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창출되고 있다.

전력 인프라는 AI 시대 국가 경쟁력의 근간이자 디지털 혁신의 토대이다. LS ELECTRIC은 AI 시대의 에너지 인프라 변화를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대학교에서 전기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LS ELECTRIC에서 기술전략실장, 경영전략실장, 디지털제품연구소장을 거쳐 전력연구개발본부장(CTO)으로 재직 중이다. 주요 관심사는 기술 및 경영 혁신, Open Innovation, R&BD(Research & Business Development), Data Driven R&D Management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