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변화 대응이 범지구적 이슈로 떠오르면서, 탄소중립은 이제 국제 사회에서 새로운 질서로 자리 잡았고 기업에게도 기후변화 대응 및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가 요구되고 있다. LG화학은 새로운 흐름 아래에서 지속가능한 화학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이를 성장의 기회로 활용하기 위하여 ‘환경과 사회를 위한 혁신적이며 차별화된 지속가능한 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고객과 시장 관점에서 능동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2022년 초에는 탄소중립 성장 목표를 20년 앞당기고, ‘2050 넷 제로(Net Zero)’ 라는 상향된 탄소감축 목표를 새롭게 선언하였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현재 추진 중인 활동 및 계획들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하고자 한다.
- 탄소 저감 혁신 공정 도입
석유화학 사업에서의 핵심 설비인 NCC(Naphtha Cracking Center) Complex는 탄소 배출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므로 고탄소 연료에서 수소와 같은 저탄소 연료 전환을 위한 공정 개발 및 에너지 효율화를 추진 중이다. 더 나아가 장기적 관점에서 기존 분해로에서 전기 분해로(e-Furnace)로 전환하는 차세대 기술 개발을 검토 중이다. 또한, 산업 공정에서 발생한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일산화탄소, 합성가스(Syngas), 아크릴산, 납사, 에틸렌 등 화학제품 원료로 화학적, 전기화학적, 생물학적으로 전환하는 기술을 선제 확보하기 위한 관련 기반 기술 역량을 쌓아 가고 있다.
- 지속가능한 친환경 제품군 확대
저탄소 원료를 투입한 제품 개발은 탄소 감축의 주요 방법 중 하나로, LG화학은 폐플라스틱을 회수해 재활용하는 기계적/화학적 플라스틱 재활용 기반 및 바이오 기반의 원료를 활용한 저탄소 제품군인 PLA, PBAT, PLH 등으로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친환경 비즈니스 중심으로 전환하고 있다.
- 국내/외 생산 제품의 LCA 수행
원료 채취부터 제품 출하까지의 전 과정(Cradle to Gate)에 대하여 직/간접적으로 배출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이산화탄소로 환산한 총량인 제품 탄소배출량, PCF(Product Carbon Footprint)를 수행하여 제조 단계별 환경 영향의 원인과 정도를 파악하여 감축 전략 및 실행 방안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 전체 사업장 재생에너지 100% 전환
국내/외 사업장 전력의 재생에너지 전환을 통해 탄소 저감에 기여하고 있으며 재생에너지 전환 실행을 가속화하여 2030년에는 해외 전체 사업장, 2050년에는 국내 전체 사업장에 재생에너지 100% 전환을 달성하고자 한다.
- 맺음말
LG화학은 탄소중립 관련 기술의 선제적 확보 및 상용화를 위한 R&D 투자 확대와 여러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2050 탄소 넷 제로를 달성하고 사업의 지속가능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것이다. 이러한 발걸음이 화학산업이 탄소중립을 향해 나아가는 이정표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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