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에이징과 디지털헬스

웰에이징은 일반적으로 "노년기에 웰빙을 가능하게 하는 기능적 능력을 개발하고 유지하는 과정"을 말한다(WHO 2019). 웰에이징의 구성 요소는 이동성 유지, 독립적으로 자신의 기본 요구 사항 충족, 학습 및 의사 결정, 관계 구축 및 유지, 사회 기여 등이 포함될 수 있을 것이다

디지털헬스는 건강관리 및 관련 용도로 컴퓨팅 플랫폼, 연결성, 소프트웨어 및 센서를 사용하는 기술을 일컫는다(FDA 2021). 이러한 기술은 의료서비스를 개선하고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하는 이점이 있다.

이러한 이점으로 고령친화제품·서비스 및 건강관리 서비스의 디지털헬스기술 접목은 증가하여 해당 산업의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된다.

국내 웰에이징 디지털헬스 R&D 정책 동향

정부는 ‘제3차 보건의료기술육성기본계획(보건복지부, 2022)’, ‘제5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보건복지부, 2021)’을 통해 ‘건강한 노년의 삶을 누리기 위한 환경 조성’ 및 ‘국민 모두의 건강을 보장하는 건강 형평성 연구 강화’를 지원하고자 한다.

웰에이징과 관련한 주요 R&D 투자 방향은 스마트돌봄, 기능 유지 및 장애예방을 위한 건강노화기술 개발, 전강정보 문해력 증진 등도 투자할 계획이다.

의료 마이데이터 시범사업으로 개인의 의료데이터 활용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국내 웰에이징 디지털헬스 R&D 구조

웰에이징 관련 디지털헬스 기술은 개인을 기반으로 ①모니터링(홈모니터링 기기, 웨어러블 디바이스, 개인용 측정기기 등) ②측정 데이터 전송 및 외부 개인 데이터 수집(마이헬스웨이 등) ③데이터 분석 및 개인맞춤형 건강관리(CDSS, PDSS, AI 등) ④ 정보의 전달(비대면 진료, 건강관리 등)의 순환체계를 이룬며, 보건복지부는 이러한 다양한 분야의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민간 분야에서는 건강관리서비스들이 다양하게 개발되어 상용화되고 있다. 식단 및 다이어트 관리 앱인 눔, 카카오헬스케어는 혈당관리 서비스를 올해 3분기에 출시할 계획이다. 비대면진료의 경우 메듭, 닥터온, 메디버디, 온닥터, 우주약방, 모비닥, 룰루메딕, 텔레메디 등 다양한 서비스가 출시되었다.

주요국의 웰에이징 디지털 헬스 R&D 정책 동향

유럽 EIP-AHA(European Innovation Partnerships on Active and Healthy Ageing), 일본 ‘제6기 과학기술·이노베이션 기본계획’으로 국민 개인의 웰빙을 통해 지속가능한 사회 및 신규 산업 분야를 창출하고자 한다.

시사점

203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노령인구가 약 10억 명으로 전체 인구의 12%에 해당한다. 또한 2021년부터 총 723만 명에 달하는 국내 베이비붐(1955∼1963년생) 세대의 은퇴가 가속화되어 소비활동 주체로 자산을 보유한 고령층의 영향력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

결과적으로 디지털기술에 친숙하고 자산을 보유한 고령인구의 증가는 디지털헬스를 통해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하고 사회적 관계 형성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 및 서비스의 기술 개발이 개인의 건강정보·의료정보의 통합적 활용 인프라를 바탕으로 보다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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