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Idea)는 기업에게 제품·서비스 포트폴리오 강화, 내부 비즈니스 프로세스 개선, 
사업 및 제품·서비스의 새로운 라인을 확보할 수 있는 동기와 추진동력을 제공해 준다. 
그래서 연구개발과 혁신활동의 대부분은 미래가치가 확보된 이 ‘아이디어'로 부터 시작된다. 
이러한 아이디어의 도출 행위는 혁신 전략의 기본이 되는 새로운 생각과 개념을 생성하는 것으로,
 내부의 창의적 프로세스와 상시적 의사소통 체계에 의하여 추진된다. 
또한 아이디어 창출 스킬은 R&D 과정에서 연구원 개인에게 새로운 생각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힘을 제공한다. 

 R&D에서 기본활동의 주체는 연구원 개인이며, 모든 사고의 출발 역시 
내·외부를 포함하여 한 개인에서부터 시작된다. 그래서 신사업·신제품에 대한 
원천적인 아이디어를 포착해 내기 위해서는 산업 도메인에 대한 상세한 동향분석 자료를 
준비하여, 아이디어를 도출하게 될 연구자들에게 상시적으로 제공될 수 있는 체계가 
구축되어 있어야 한다. 또한 여기에 더하여 혁신적 사고와 정제되지 않은 아이디어를 
개념화할 수 있도록 역량함양 훈련을 지속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아이디어의 확보 방법은 두 가지로 접근할 수 있는데, 
첫 번째 방법은 내부자원을 중심으로 팀을 구성하여 조직적으로 대응하는 방법을 들 수 있다. 
이는 전략적 방향과 포커스된 사업 분야나 기술에 대하여 체계적으로 분석할 수 있어, 
그 정보를 기반으로 일관성을 가진 아이디어를 상시적으로 발굴할 수 있으며 
그 과정에서 확보된 모든 관련 노하우와 데이터가 내부 역량으로 축적될 수 있다.  

두 번째는, 기업 내에서 별도의 조직으로 대응하기에는 자원 혹은 내부체계 측면에서 
한계가 있을 경우 적용할 수 있다. 이는 주로 CEO를 중심으로 경영층 및 
관리자가 직접 외부의 기관이나 전문가로부터 신사업·신기술에 대한 아이디어를 소개받거나, 
다양한 영역에서 인사들과의 협의 과정에서 아이디어를 확보하거나, 
막연하게 가지고 있던 개념을 구체화하기도 한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내·외부를 막론하고 확보된 아이디어는 
내부의 체계 내에서 전략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운영하여야 한다는 점이다. 
다양한 활동으로 아이디어의 풀을 확보하지만, 그 동안 축적해 온 아이디어들을 
조직이 반복적으로 함께 리뷰하면서 서로 융합 혹은 결합하여 더 발전된 개념으로 
발전시켜 나가거나 그 과정에서 혁신적 아이디어를 새롭게 확보하기 위한 활동은 
거의 하지 않는다. 아이디어는 일과성 활동으로 독창적이고 사업적 부가가치를 갖는 것을 
도출하기는 어려우며, 이전의 것들을 기반으로 새로운 생각을 더하여 개념을 다듬고 
보완해 나가는 반복적 활동을 통하여 좋은 아이템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   

오늘날 성공하는 신제품이나 신사업은 기존과는 개념적으로 다른 비연속성을 가지는 경우가 많으며, 
그것은 이러한 다양한 생각과 토론들의 융·통합 과정을 통해 출발한 것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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