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및 버츄얼기술 부문 소개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이하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1937년 한국 최초의 대단위 기계공장 ‘조선기계제작소’로 문을 열었습니다. 1958년 선박용 디젤엔진을 생산하며 국내 최초로 엔진사업을 시작했으며, 1977년에는 건설기계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굴착기와 로더로 대표되는 건설기계, 디젤 및 가스 엔진 등을 제조하며, 해당 사업 분야에서 글로벌 선두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2018년에는 세계 최초 5G 통신 기반 국가 간 건설기계 원격제어 시연을 성공했으며, 2019년 건설 현장 무인 자동화 종합관제 솔루션 Concept-X를 세계 최초로 시연했습니다. 위와 같이 현재 ICT 기술과 연계한 스마트 장비, 솔루션 제공을 확대하고 고객 서비스 프로그램을 강화하며, 고객에게 보다 나은 가치와 편의를 제공하는 Total Solution Provider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2022년 연구개발 계획 및 목표

버츄얼기술은 2022년에도 핵심기술의 고도화 및 신규기술 발굴을 비롯해 지속적인 혁신을 통한 제품 및 고객의 가치를 위한 Total Solution Provider로서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자 합니다.

VPD의 가치는 앞서 언급된 바와 같이 프론트로딩 강화를 통한 제품경쟁력 확보 및 제품개발 기간 단축입니다. 이를 위해서 검증 영역의 확대 및 정합성 확보를 위한 활동과 해석 자동화 등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한 방법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전동화 장비의 개발 가속화에 따른 배터리 팩, 모터, 연료전지 등 신규 동력 시스템에 대한 새로운 개발 및 검증 방법론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입니다.

CAE 기술은 건설장비에 VPD 프로세스가 적용되기 이전부터 가상 시제품(Virtual Prototype) 개발이라는 목표를 공유하고 있으며, 제품에 대한 가상화뿐 아니라 현장의 가상화를 더한 가상 검증장(Virtual Proving Ground)을 통해 다양한 지역과 사용자의 작업환경을 구현하고 있습니다. 또한 검증기술에 인공지능과 디지털트윈을 접목한 신기술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습니다.

DMU 기술의 경우, 기존 검증 방법론에 VR(Virtual Reality)/AR(Augmented Reality) 기술을 접목하여 DMU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디자인, 마케팅, 애프터서비스 등 제품개발뿐만 아니라 전사 밸류체인(Value Chain) 전 영역에서의 디지털 자원의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하여 3D 디지털 인벤토리(Digital Inventory) 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신소재기술에서는 구조/형상/재질 최적화 및 원가절감을 위한 신공정-신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특히 AI(Artificial Intelligence)/ML(Machine Learning)을 이용한 융복합 주조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버츄얼기술의 미래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장기 전략

2019년 버츄얼기술 부문에서는 기술의 적용대상을 제품으로부터 시장과 고객으로 확장하고, 기술기반 솔루션 제공을 통해 새로운 가치 창출 혁신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북미 건설업 딜러 및 주요관계자 심층 인터뷰와 유럽 시장 분석, 제품 사용자의 VOC(Voice of customer) 등 다양한 레퍼런스를 확보하여 시장과 고객의 니즈 및 고충사항을 도출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근원적 문제를 정의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다수의 아이디어를 도출‧병합하여 핵심 추진항목을 발굴했습니다.

PHM기술은 데이터를 활용한 장비 전반의 상태 진단뿐만이 아니라, 고장 발생 시 수리 기간이 오래 소요되는 핵심 부품에 대해 추가의 피지컬(Physical) 또는 버츄얼 센서를 활용한 진단 방법론들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AR 정비지원 서비스는 정비 인력의 고령화, 신규 전문인력 확보 및 육성의 어려움, 그리고 장비의 전자화 및 신기능 도입에 따른 정비난이도 증가 추세에 맞춰 딜러와 현장 대응력을 지원하기 위해 AR 기능을 활용한 원격지 정비 및 정비 지원 솔루션으로 2021년 말 출시 예정입니다.

건설장비는 상대적으로 적은 생산 대수에 비해 전 세계 곳곳의 현장에 퍼져 있기 때문에 부품 공급이 상당히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이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부품 도면을 온라인으로 공유하고 필요한 고객이 현지 3D 프린터 사업자를 통해 직접 제작하여 활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인벤토리 시스템을 구축하였고, 다수의 부품을 인벤토리화하였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특정한 요소기술에만 몰입할 수는 없습니다. 앞서 소개한 혁신 활동 사례와 같이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여 새로운 가치를 발굴하는 활동을 지속하고, 신기술의 도입과 융합을 통해 필요역량을 적시에 확보하여 빠르게 구현해 나가는 것이 필수입니다.

※ '전문 보기' 버튼을 누르시면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