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 체스브로가 주창한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의 핵심 개념은 ‘급격한 기술 변화의 시대에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조직이 내부 경계를 넘어서야 한다’는 것이다. 글로벌 기업들의 혁신 전략은 이미 더 넓게 펼쳐진 현실과 가상 세계에서 아이디어를 수집, 구현하여 품질, 속도 및 시장 확장을 위한 속도를 높이고 있다.

사례 기업인 T社는 전사적 개선 방안에 따라 기술로드맵의 전반적 재수립 및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중장기 기술 확보 전략과 세부 실행 방안에 따라 목표를 구체화하여, 신기술 탐색, 신시장 개척, 또한 현지형 신제품 개발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개방형 혁신과 글로벌 R&D 계획을 수립하였다.


전체 대상 R&D 과제를 목적에 따라 4가지 전략 유형과 사업별 기술 탐색 및 확보 방안을 5가지로 분류하여, 그에 부합하는 차별적 글로벌 운영 전략과 확보 체계를 구축하였다. 먼저, 미래형 신기술의 선점과 선행개발을 위한 차세대 사업분야는 북미 R&D 센터의 네트워크 활용과 유럽의 연구소 및 대학을 연계하는 위성연구소를 운영하며, 신제품 콘셉트가 확정된 이후 조기 사업화에 필요한 기술 역량의 공백을 신속히 메우고 기술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기술 정보 네트워크 활용, 기술 중개기업과 공조하도록 하였다.

또한, 완성 단계에 있는 신제품에 대하여, 메이저 사용자가 밀집해 있는 지역의 공급자 및 실사용자 중심으로 테스트와 현장시험을 추진할 수 있도록 대리점, 배급사 등으로 그룹을 구성하여 협력 대응할 수 있도록 하고, 마지막으로, 현지형 제품 개발을 위한 특화 기술개발 및 확보 체계를 갖추는 것으로 추진체계를 구축하였다.

기업은 R&D 환경이나 기술 확보 목적 그리고 운영을 위한 글로벌 조직 기능간 협력체계가 중요하며, 몇가지 성공 포인트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첫째, 글로벌 R&D와 개방형 혁신은 명확한 목적에 기반하여야 하며, 시장 중심적 전략에 따른 운영계획과 일관성 있는 실행 계획이 면밀히 연계되어 있어야 한다.

둘째, 연구개발 과정에서 제기된 난관에 대한 해결책이나 혁신적 아이디어는 이종 산업 클러스터 간의 인적 네트워크에서 실마릴 찾을 수 있어 지역적 제한을 규정하지 않아야 한다.

셋째, 전략적 목표에 따라 사전 기획, 역량 확보, 성과 창출, 그리고 과정에서의 학습 기회 모색 등 글로벌 체계 내에서 통합 관리될 수 있어야 한다.

넷째, R&D의 혁신 활동은 실행 과정에서 가능한 많은 구성원이 활동에 참여할 수 있을 때 개선 및 새로운 체계 도입의 성과가 조기에 실현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