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ISSUE 17

 


한국도키멕 연구소 소개

한국도키멕㈜은 유공압 밸브 수입 유통업체로 국내 유압기기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유공압 핵심 부품들의 국산화를 목표로 자체 연구소를 설립하 였고,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자동화 기기의 핵심 요소인 유공압 제품을 시작으로 관련 시험 및 제 조장비를 포함하는 자동화 시스템을 설계하고 제공하는 명실상부 국내 선두 유공압 전문 제조사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40년 동안의 유공압 분야의 축적된 노하우를 기반으로, 생산 자동화 및 로봇 분야로의 사업 영역확 장을 통해 국내 자동화 산업 전반의 수요에 대한 다 양한 솔루션을 제공하여 국가 생산 경쟁력의 향상에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도키멕은 2015년 이후 에너지 절약 전문 기업에 등록하여 산업용 기계(사출성형기, 공작 기계류 등)의 작동 소비 전력을 감소시키도록 설계 및 개발된 ‘Energy Saving System(이하 ESS)’을 국내/외 산업 현장 내에 적용하여 기존 소비 전기에너지 대비 30%에서 최고 80%의 절감 효과를 입증하였습니다.

국가 ESCO(Energy Service Company ; 에너지 절약 전문기업)투자 사업과 연계하여 저효율 에너지 시설을 운용 중인 기업체를 대상으로, 투자비 부담완화를 통한 고효율 에너지 절약시설로 교체를 유도하고, 이후 실제 절감된 운용 비용의 차액을 통해 에너지 효율 향상 기술에 대한 필요성과 중요성을 인식시키는데 앞장서 왔습니다. 이와같이 한국도키멕은 ESS 시스템 연구/개발을 시작으로 에너지 절감 및 친환경적 기술 개발을 위해 사명감을 가지고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 중에 있습니다.

산업 전반에 불어온 자원순환의 필요성

​2021년 및 2022년의 국내 산업 시장의 가장 큰 이슈는 장기화되고 있는 팬데믹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불안정한 세계정세로 인한 경제적 침체와 더불어 제조의 근간이 되는 원/부자재 조달의 어려움이었습니다. 기존 4주 납기였던 해외 거래선의 유압 부품들은 짧게는 3개월에서 8개월 이상으로 수급이 어려워졌고, 1,000원 이하였던 전자 부품 가격이 공급 부족으로 인해 최대 20배 이상 가격으로 거래되었습니다. 국내에서는 원/자재 가격 급 등의 대안으로 기존 제품 또는 장비에 최소 부분적교체와 보수, 성능 향상 등을 적용한 “재제조사업”을 가속화 시켰습니다. 유럽 내 ‘자원 채취-대량생산-폐기’가 중심인 선형경제의 대안으로 재활용, 수리, 업그레이드 등을 통해 자원 사용을 줄이고 생산성을 확대하는 순환 경제를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정책에 반영하듯이, “재제조사업”추진을 통해 국내 정책의 방향도 유럽 등의 선진국과 함께 발전될 것이라 예상할 수 있습니다.

환경이 곧 새로운 시장

선진국들은 지구 온난화에 따른 이상기후, 장기화 된 팬데믹 등의 자연 환경파괴로 인한 위협을 직면한 이후 각국의 정책은 보다 친환경적 행보로 이어 지고 있습니다. 국내 “현대자동차”에서도 2030년 내연기관의 제조 중단을 발표했습니다. 국/내외 자동차 시장의 변 화는 특장차, 건설장비, 농기계, 중장비 등 엔진을 이용하여 유압을 발생시키는 PTO(Power TakeOff;동력인출장치) 시스템 시장에도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내연기관(연료를 연소시켜 동력 을 얻는 기관)을 이용하여 원하는 동력을 얻는 현존 PTO는 전기차량에 동일하게 적용될 수 없습니다.

또, 현재 PTO를 사용할 때, 주행시의 약 2배 이상의 배기가스가 생성/배출되고 작업 주위에 대량 소음이 발생하는 등 환경적인 문제도 가지고 있습니다.내연기관의 엔진을 대신하여 배터리로 동작하는 전기구동형 유압 발생 파워모듈 “e-PTO”(Electric Power Take-Off)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파워트레인 제조업체 Z사, 글로벌 유압 및 콘트롤 메이커인 P사 등은 이미 관련 제품 또 는 주요 부품을 출시하였습니다. 스웨덴의 H사는 e-PTO 탑재 크레인을 출시했고, 덴마크의 B사의 경우 대형 특수차량 PTO 시스템의 e-PTO 교체를 시작으로, 최근에는 전기차량용 e-PTO 및 기존 내 연기관 차량을 전기자동차로 개조하는 키트 제품화 연구 단계까지 발전했습니다. 일본에서도 고소작업 차에 T사의 ‘차량용 인버터 시스템’을 적용하여 판매 중에 있습니다.

이러한 국외 동향 및 한국의 탄소중립에 대한 정책을 통해 친환경적 동력 공급 시스템인 e-PTO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한국도키멕은 e-PTO 시장의 국내 선두 주자로써, T사의 “차 량용 인버터 시스템”제품을 수입하여 국내 고소작 업차 제조 특장업체 대상, 5.5kW 이하의 차량용 인버터 시스템을 홍보 및 판매 중에 있습니다. 이와 병 행하여 자사의 유압 시스템 설계 및 제어 노하우를 기반으로 기존 PTO 시스템을 e-PTO 시스템으로 1:1 교체할 수 있는 “개보수형 e-PTO 시스템"을 개발 중에 있습니다. “개보수형 e-PTO 시스템”의 경우, 2022년 기준 등록된 특수용도형 및 특수자동차의 10% 교체 기준 최소 1,000억 이상 예상 가능합니다. 이후 신규 제 작되는 특장차량에 e-PTO 시스템 사용이 의무화 된다 가정하면, 국내 시장만으로도 최소 5,000억 이상 예상 가능합니다.

산업기계 및 자동차 산업 분야 이외 여러 분야에서도 매년 새로운 환경규제의 추가로 해당 산업 동 향이 수시로 변동되고 있습니다. 즉 환경이 곧 시장의 방향이 되었다는 것을 방증합니다. 전 세계적 친환경 정책 및 기술 개발의 흐름으로 인해 현재의 PTO가 e-PTO 시스템으로 교체 될 것이라는 것은 이미 정해진 방향이라 볼 수 있습니다. 현재 국내에는 관련 환경규제 등의 부재로 이 기술의 필요 시점은 정확히 알 수 없으나, “e-PTO 시스템”에 대한 국산화 기술 개발은 앞으로 빈번하게 발생할 세계 관련 산업 동향의 변화에 대한 최소한의 준비라 할 수 있습니다. 이에 한발 앞서 한국도키멕은 국내 PTO 시장에 가장 최적화된 “e-PTO 시스템” 연구 개발을 통해 친환경 기술 개발을 지속적으로 준비하고 실천해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