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및 연구소 소개
한국로스트왁스㈜는 1979년 설립되어, 정밀주조제조업을 영위하고 있는 ‘뿌리기업’입니다. 설립 이래 44년 동안 대한민국에서 불모지였던 정밀주조산업에서 개척자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항공, 해양선박, 발전설비, 자동차 산업 등 광범위한 산업군에 소요되는 다품종의 정밀 주조품을 개발, 생산하고있습니다. 창립 초기에는 대기 주조(Air-Casting) 방식의 일반산업용 주조품(Commercial Casting)을 주력으로 생산하였으나, 가격경쟁력을 앞세운 중국, 동남아시아 국가의 경쟁사의 성장세와 더불어 기존의노동 집약적인 일반산업용 주조품으로는 경쟁이 어렵다고 판단하였습니다.
고난이도,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을 위해 1989년 기업부설 정밀주조 연구소를 설립하고 국내 최초로 정밀주조용 진공용해로 설비를 도입하였습니다. 1992년 ‘KFP 항공기 엔진부품 정밀주조 분야 개발’ 참가업체로 선정되면서 본격적으로 미국의 Pratt & Whitney사로부터 항공품질시스템 및 항공 엔진부품 주조기술을 이전받아 항공기 터빈엔진 부품 개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다결정 응고용 진공용해로 1기로 시작하여 현재는 다결정 응고뿐만 아니라, 일방향 응고, 단결정응고까지 가능한 진공용해로 5기를 운영하여 항공기 및 발전용 가스터빈 부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또한, 금형 제작 및 제품 가공 기술까지 보유하고 있어 ‘ONE STOP SYSTEM’이 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하였습니다.
가스터빈 고온 부품 개발과정
1990년대는 국내에 ‘가스터빈 고온 부품’ 의 수요가 없어 항공용 가스터빈의 경우, 방산 물자 절충 교역을 통해 미국 Major Engine 제조사인 Pratt & Whitney와 GEAE 등의 품질 및 제조 승인을 획득하여 ‘항공용 가스터빈 고온 부품(Turbine Blade,Vane 등)’을 개발 공급하였고, 산업용 가스터빈은 정부 주관의 개발과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국내발전사에서 보유하고 있는 가스터빈의 고온 부품 등을 역설계, 개발을 시작하였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가스터빈 고온 부품 개발, 제조 기술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일본의 Major 발전설비 제작사인 Mitsubishi Hitachi Power Systems(현 Mitsubishi Heavy Industries)의 고온 부품 개발을 시작하여 현재까지도 안정적인 공급을 하고 있습니다.
2000년대부터는 국내에서도 삼성테크윈(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나 두산중공업(현 두산에너빌러티) 등이 항공 및 산업용 가스터빈사업을 시작하면서 현재는 국내 고객사의 고온 부품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주요 개발 성과열효율에 따른 성능향상을 중요시하는 산업 특성상 가스터빈의 고온 부품은 점점 더 높은 온도의 내열성을 요구하고 있고 그 Needs를 충족하기 위해 고온 부품들은 하기 3가지 기술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1. 초내열합금(Super Alloy) 응고 기술을 이용한 다결정(EQUIAX) 응고, 일방향 응고(Directional Solidification), 단결정(Single Crystal) 응고 주조를 통해 내열성 및 고온 특성 향상
2. 세라믹 코어 기술을 활용하여 고온 부품 내부에Cooling passage 구현과 막냉각홀 가공을 통한 냉각 효율 향상
3. 고온 부품 모재 표면을 고온으로부터 보호해주는내열·내산화 및 열차폐 코팅으로 수명 향상
상기 기술 중 고온 부품 Cooling Passage 구현을위한 세라믹 코어 기술은 2000년부터 공정 개발을 통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양산 적용 완료 하였습니다.고온 부품 주조기술의 핵심인 응고 기술은 TIT(Turbine Inlet Temperature) 1,100도에 활용하는 다결정 주조 고온 부품은 2000년 공정 개발을착수하여 2005년부터 주력 양산 진행 중이며 TIT1,300도에 활용하는 일방향 응고 주조는 2005년 공정 개발 착수하여 2015년부터 양산 진행 중이고 TIT1,500도에 활용하는 단결정 응고 주조는 2015년 공정 개발 착수하여 2020년부터 양산 진행 중입니다.
2023년 연구개발, 사업계획 및 전략
노동 집약적인 정밀주조산업에서 한국로스트왁스가 생존하기 위해서 중국, 동남아시아, 인도 등과의가격경쟁이 아닌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온 부품 위주의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여 고부가가치를 생산할 것입니다. 세계시장으로의 유연성 확장을 위해서는 미국 및유럽의 초일류기업을 능가하는 일방향 응고와 단결정주조의 수율 향상이 요구될 것이고, 2023년부터는 기존에 쌓아온 일방향 응고, 단결정 응고 주조공정 기술의 수율 향상에 연구역량을 더욱 집중하여해외시장에서 초일류기업과 당당히 경쟁할 계획이며,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금속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나아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