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지난 11월 30일(수)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구자균 산업기술진흥협회 회장, 주영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 R&D협의체 참여 120개 사 기업의 CTO, 기술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2 민관R&D 혁신포럼」을 개최하였다.
이번 포럼에서는 민간R&D협의체 5개 분야(탄소중립, 신재생에너지, 첨단바이오, 미래모빌리티, 디지털전환) 에서 발굴한 R&D 수요를 발표하고 이를 정부에 제출, 중장기 정부R&D투자 방향 설정에 반영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되었다. 약 8개월에 걸친 2022년 협의체 활동을 통해 민간R&D수요 161건(탄소중립 38건, 신재생에너지 31건, 첨단바이오 38건, 미래모빌리티 38건, 디지털 전환 16건)이 발굴되었으며, 관련 주요 정책 및 제도 개 선 의견이 담긴 전략보고서가 제작되었다. 한국산업기술 진흥협회는 민간R&D협의체의 구성‧운영 등을 총괄하 는 사무국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식순에 앞서 인사말에 나선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구자균 회장은 “앞으로 수년간은 우리에게 위기이자 기회가 될 전망”이라며 “과거에 과감한 R&D투자를 해왔기에 오늘날 반도체, 배터리 등에서 초격차 기술을 확보할 수 있었던 것처럼, 다시 한번 R&D에 박차를 가하고 기회를 포착해야 한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에 주영창 과학기술 혁신본부장은 “기술 패권 경쟁 대응, 2050 탄소중립 실 현 등 우리가 직면한 국가적 임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민간의 파트너십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과학기술혁신본부는 부처 간, 산업 간, 민간과 정부 간 협업을 촉진하는 ‘플레잉 코치’로서 민‧관 파트너십이 더욱 공고하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지원하겠다”고 답했다. 향후 민간R&D협의체 발전 방향에 대해 발표한 과학기 술정보통신부 조현숙 연구예산총괄과장은 “제안된 과 제들이 중장기 정부R&D투자 방향에 반영되어 각 부처 별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기술 패권 대응, 2050 탄소중립 실현 등 국가적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R&D에 대한 민관 간 긴밀한 협력이 필수 적이다. 민간R&D협의체는 향후 정부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정부 R&D기획 및 수행과정에서 기업의 실질 적인 수요가 반영될 수 있도록 활발한 R&D수요 발굴 및 건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