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스케치 03

(왼쪽부터)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마창환 상임부회장, 선배 장학생 ㈜케이티앤지 김재능 사원(6기),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구자균 회장, 경기기계공업고등학교 김유빈 학생(1학년), 서울전자고등학교 윤한수 학생(1학년),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김정환 실장

 

산기협은 11월 18일(목) 서울 양재동 산기협 회관에서 「2021년 산기협 꿈나무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2021년 선발한 제9기 장학생 49명을 비롯한 이공계 고교생 99명에게 총 2억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구자균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인재들을 위해 뜻깊은 장학금을 전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이공계 학생들이 새로운 세계를 향해 계속 도전하고, 미래를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장학증서 수여식에는 경기기계공업고등학교 1학년 김유빈 학생과 서울전자고등학교 1학년 윤한수 학생이 9기 장학생 대표로 참석했다.

김유빈 학생은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용접 자격증 취득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누군가에게 도움을 베풀며 장학금의 진정한 의미를 실천하는 인재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윤한수 학생은 “게임 제작의 핵심이 되는 게임 기획, 소프트웨어 개발 등의 학업 수행과 함께 프로-e스포츠 선수로도 성공하여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산기협 꿈나무 장학사업」은 산기협이 미래 산업기술 인재를 육성하고자, 2013년부터 매년 전국의 이공계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과학영재고 재학생을 대상으로 수행하고 있는 장학사업이다. 장학생은 대상 학교 1학년생 중에서 품행이 단정하고 성적이 우수한 학생으로서 교육부 추천을 받아 선발된다. 장학금은 학생당 200만 원이 지급되며, 연간 장학규모는 총 2억 원이다. 나아가 장학생에게는 국내 우수 중소·중견기업 방문 기회를 제공하고, 취업 활동 등도 지원하고 있다.

본 사업은 지난 9년간 총 449명의 학생을 지원했으며, 현재 30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졸업생의 약 43%가 기업, 연구기관, 공공기관 등에 취업하였으며, 40%는 우수한 성적으로 대학에 진학하여 학업에 정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