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소개
포스코건설은 1994년 창립 이래 차별화된 통합 엔지니어링 기술력을 기반으로 제철 및 발전 플랜트, 인프라, 건축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 E&C기업을 지향하는 종합건설회사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포스코건설은 글로벌 Top-tier 수준의 제철플랜트 기술을 바탕으로 에너지, 환경 등의 플랜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주거시설, 초고층 빌딩, 도시 개발, SOC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의 신뢰를 쌓아가고 있습니다. 인명을 중시하는 안전경영과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 것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임을 늘 가슴에 새기고 상생과 협력, 공정거래 준수를 통한 투명한 기업만이 신뢰받을 수 있다는 신념으로 소통의 창을 넓히고 조화로운 성장을 추구하는 동시에 With POSCO의 일원으로서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을 실현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포스코건설은 1994년 출범과 함께 기술연구소를 설립하여 꾸준히 건설기술 개발에 매진하였으며, 선진 건설사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기술 자립에 주력하고 독자기술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주요 연구 분야는 제철플랜트, 발전, LNG 등 플랜트 분야와 철도, 특수교량, 수처리, 폐자원 등 인프라 분야, 주택, 초고층 등 건축 분야, 강건재01 , 콘크리트 건설재료와 지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끊임없는 연구개발 활동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4차 산업혁명, 코로나19, 한국형 뉴딜에 대응하는 기술개발전략을 수립하여 회사의 지속성장과 ESG 성과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01 강건재: 국내산 정품의 철강재로 가공/제작되는 건축, 토목, 플랜트 현장에 사용되는 내외장재, 구조재, 가설재 등의 자재류와 이를 이용해서 조립되는 구조체를 의미하며, 포스코건설에서는 불량 수입재(국내 사용 철강재 30%)를 차단해서 품질과 현장 근로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현장 생산성을 향상하기 위한 제품과 공법개발에 주력함
2020년 주요 연구개발 성과
포스코건설 R&D센터는 수주 경쟁력 강화와 현장 생산성 향상을 위한 연구개발을 추진하였습니다. 특히 Smart Construction 확대를 위해 BIM, Pre-Con, Pre-fab., 디지털 시공관리 기술개발로 큰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플랜트 분야는 3D 모델 기반의 설계 품질 고도화와 열유체, 기계구조, 공정 등 다양한 디지털 시뮬레이션 기법을 통한 설비 최적화 연구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제철 분야의 대표적 사례로는 용광로라 불리는 고로(Blast furnace) 본체의 철피와 냉각시스템 등을 3D Full Scale 모델링을 구축하여 열응력 해석 및 최적화를 자체 개발한 In-house 프로그램으로 자동화하였으며, LNG 저장탱크 분야에서는 자력설계 역량을 BIM 기반으로 디지털 전환하여 설계 표준화 및 설계시간의 획기적 절감 등 설계 생산성을 향상하였습니다.
인프라 분야는 IoT 기반 디지털 장비 활용 시공관리와 BIM 활용 응용기술을 개발하는 방향으로 연구개발을 진행하였습니다. 먼저 드론과 3D 스캐너를 이용하여 취득한 지형 및 지장물 데이터를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으로 처리하는 ‘Pos-Mapper’는 3차원 현장 DB화로 정확한 시공계획수립, 이력 관리, 원가절감 등의 효과가 있었으며 정확한 현장분석을 가능케하여 업무 방식을 개선하였습니다. 아울러 항만공사 시 케이슨의 조립, 설치, 운영단계를 3D-BIM으로 시각화하고 가설 엔지니어링 기술과 통합한 ‘스마트 시공관리 기술’을 개발하여 현장의 Re-work 방지 효과와 해외 전문업체에 의존하던 슬립폼 시공기술을 국산화하였습니다. 이러한 디지털 장비와 BIM을 활용한 스마트 기술은 새만금대교 사장교 형상관리에 적용하여 시공 오류 최소화 및 공기단축에 기여하였으며, 2,060MPa 초고강도 케이블에 대한 현수교 최초 적용 등 포스코 강건재를 특화한 선도기술로 최근 여수 화태-백야 도로공사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데 기여하였습니다.
건축 분야에서는 근로시간 단축, 노동 인력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성 향상 중심의 기술과 더샵 브랜드 이미지 강화를 위한 지능형 품질관리 기술을 개발하였습니다. 생산성 향상을 위해 철근콘크리트 공사방식을 탈피하여, 강건재를 활용한 Design Pre-fab. 기술개발로 공동주택 옥탑 모듈러, 문주, 경비실, 어린이 승강장 등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공동주택의 하자 저감과 품질 향상을 위해 인공지능(AI) 품질관리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구매계약, 시공 등에서 발생된 하자 데이터를 학습시켜 하자 예측 및 발생을 현저히 감소시킬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전 현장에 범용적으로 활용하여 품질 개선, 업무 효율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스마트 인프라 연구개발도 지속 수행하였습니다. 현장에서 사용되는 불량 수입 가설재를 고강도 경량 소재 기술로 대체하여 가설재 품질 개선 및 안정성을 개선시켰으며 경량화를 통해 근골격계의 질환도 예방되었습니다.
안전관리 분야에서는 IoT 센서, 드론, CCTV를 접목한 Smart Safety 시스템을 개발하여 현장 근로자, 장비, 작업환경을 실시간으로 통제함으로써 재해율을 감소시키고 있으며, 스마트 안전고리 등 안전관리 무인화 기술을 개발하여 안전관리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는 안전한 일터 구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현장에서 발주처, 감리단과 효율적인 협업을 위해 멀티 플랫폼 기반의 협업 포탈인 ‘POSONE’을 구축하여 비대면 시대에 맞춘 소통 인프라를 갖추게 되었습니다.
최근 환경 변화 및 전망
최근 들어 건설산업은 프로젝트 수주 및 수행 리스크의 증가, 경험/전문 인력 확보의 어려움 및 타산업 대비 인적 생산성 제고 한계 등의 문제에 직면하고 있으며, 코로나19의 확산과 정부의 한국판 뉴딜 정책의 추진, 저비용 고효율화로의 전환 등 급격한 사회·환경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 수립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디지털 전환을 통해 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의사결정으로 일하는 방식을 변화시키고, 비대면-원격 제어 서비스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며 디지털 기술을 현장에 신속하게 도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울러,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ESG 경영이 강조되고 있어 저탄소, 자원순환, 유해 물질 저감 등의 친환경 기술개발을 비즈니스에 접목해 환경과 공존하는 건설문화를 견인하고 비즈니스 파트너와 강건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노력이 요구됩니다.
2021년 연구개발 목표와 추진 전략
2021년에는 ‘업무의 디지털 전환과 스마트 현장 구현의 가속화’에 초점을 맞추어 영업부터 시공까지의 빅데이터를 일관된 기준으로 연결하여 수익성을 실시간으로 예측하는 ‘실적 데이터 기반의 원가 신뢰성 검증’ 과제와 공동주택의 마케팅 역량을 차별화하는 과제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더불어 회사 프로젝트 관리 시스템에 단순히 쌓여 있는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연결하여 활용 가능한 의미 있는 데이터로 변환하는 작업도 병행해 나갈 계획입니다.
Smart Construction 분야는 전년도 다수의 현장에 드론, 스캐너, MC(Machine Control), MG(Machine Guidance) 등 디지털 장비를 적용한 경험을 바탕으로 2021년에는 디지털 트윈 기반의 시공계획, 공정, 품질 등을 통합한 ‘디지털 시공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또한 현장의 위험지역 통제와 작업차량 안전 위험 요인을 AI 일체형 CCTV, 드론 및 AR 등 무인 화로 무재해를 실현해 나갈 것입니다.
플랜트 분야는 전통적 플랜트 사업의 시장 침체가 장기화되고, 코로나19 및 기후변화 등 사회·환경적 요구가 더욱 심화되고 있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해상 수상태양광, 해상풍력, 연료전지, 수소 경제 등의 지속 가능한 Green Biz.와 데이터센터, 이차전지, 물류센터 등 새로운 산업 패러다임을 주도할 Digital Biz.를 목표로 대상 사업별 핵심기술을 조기에 확보할 계획입니다.
특히 코로나19로 주목받고 있는 ‘언택트 컨트롤 기술’은 5G 통신기술과 IoT, 빅데이터 등 AI 기술에 힘입어 국내외 건설 현장에 발생하는 이슈를 디지털 데이터 플랫폼 기반의 통합 관리로 시간적 공간적 한계를 뛰어넘는 디지털 트윈 플랜트를 구현할 것입니다.
인프라 분야는 해외 프로젝트 손익 개선을 위하여 국가별 생산성 기반의 표준공종 라이브러리 DB를 활용한 스마트 견적시스템을 구축하여 리스크를 최소화할 예정이며, 철광 부산물인 슬래그와 정유 부산물인 유황을 융합한 고성능 PC(Precast Concrete) 제품을 개발하여 폐기하여야 하는 자원을 경쟁력 있는 건설 소재로 재활용하는 환경친화적인 기술개발에 집중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 발굴할 계획입니다. 건축 분야에서는 지속적인 생산성 향상을 위해 강건재 협력사와 OSC(Off-Site Construction) Biz.를 지속 발굴, 개발하여 적용할 계획이며, 리모델링 수직 증축 기술과 층간 소음 및 에너지 절감 등 거주성능 차별화 기술을 통해 리모델링 시장을 선도하고 더샵 브랜드 가치 향상에 기여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강건재 분야는 고객 맞춤형 강건재 디자인 특화와 미래시장 선점을 위한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시장 확대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것이며, 동종사, 고객사 및 설계사와 협업을 통해 친환경 강건재 솔루션을 전파, 확산하는 생태계를 구축하여 강건재 트렌드 세터로 자리매김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디지털 혁신 전략
포스코건설은 2020년을 디지털 혁신의 원년으로 삼아 빅데이터, AI 등 최신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여 업무의 ‘Digital Transformation Master Plan’을 수립하였습니다. 디지털 전환의 주요 방향은 축적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연결하여 사업성 판단 및 리스크 개선을 지원할 수 있는 의사결정 체계 마련과 IoT, 최신 혁신기술 적용을 통한 스마트 현장 구현에 있으며, 이를 지원하기 위한 업무 자동화와 데이터 통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전년도 주요 성과로 국내외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설비의 진동 발생에 따른 결함을 해결하기 위해 현장에서 쉽게 측정이 가능한 모바일 기반 진단장비 개발과 측정 데이터를 원격으로 축적, 관리할 수 있는 ‘비대면 플랜트 설비진단 플랫폼 기술’을 개발하여 공기 지연 및 추가 원가 투입을 예방할 뿐 아니라, 코로나19로 인한 이동 제한상황에서도 신속한 원거리 지원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품질 데이터와 공사 종류별 협력회사 정보를 빅데이터로 융합하여 시공 오류를 예측하고 제어하는 ‘지능형 품질 시스템’을 구축하였으며, 해외 프로젝트의 입찰 제안서를 자동으로 분석하여 독소 조항을 찾아내는 ‘지능형 문서 분석 시스템’을 개발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