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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협력에 답있다

지은이 김동홍
출판사 no book(노북)

한국경제가 최근 불거진 코로나19 사태로 더욱 어려운 상황을 맞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산업체와 인적, 물적 자원의 보고인 대학이 장벽을 거둬내고 협력해야 한다. 경제적,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산학협력의 중요성은 날로 커질 것으로 생각된다. 이 책은 저자가 10년간 전국 대학가의 산학협력 현장을 발로 뛰어다니며 쓴 ‘산학협력’에 대한 종합 보고서다.

바이러스와의 전쟁은 우리 일상을 송두리째 바꿔 놓았다. 이른바 ‘포 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함에 있어 기술과 지식의 융합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해졌다. 이제 창조와 아이디어가 그 어떤 자원보다 더 큰가치를 만들어 주는 시대가 본격화된다. 새로움을 위한 위기와 도전은 대학과 기업에서 찾아야 한다.

기술의 상생관계를 계속해서 고도화해 앞으로의 난관을 헤치고 발전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 결국 이는 산학협력이 대학과 기업의 발전은 물론, 지역사회의 발전을 일궈내는 양질의 토양으로서만 가능할수 있을 것이다.

이제 학교는 학업 이상의 것을 얻을 수 있는 요충지로서의 역할을 해야 하고, 기업은 기술의 공동 연구, 전문인력 양성 등을 통해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 대학의 체질은 산업 친화형 인재를 육성하는 것으로 개선되어야 하고, 기업은 이러한 인재와 대학의 창의적 자산을 기반으로 시너지를 창출하는 형태를 만들어 가야 한다. 산학협력은 일자리 창출, 지역 경제 활성화, 창의 인재 발굴 등 점점 깊어져만 가는 우리 모두의 문제를 해결해 줄 중요한 열쇠다.
 
이 책에는 10여 년간 산학협력을 생각해온 저자 김동홍 기자의 현장감 넘치는 생생한 경험과 그의 생각이 오롯이 담겨있다. 이 책의 특징은 산학협력 전문가들의 의견을 구체적인 사례 중심으로 서술하였기 때문에 비전문가들도 쉽게 이해하고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특히 대학의 산학협력 교육과 산학협력 사업의 성과 등 산학협력에 대한 거의 모든 분야에 걸친 대학들의 우수사례와 문제 해결방안을 제시해 주고 있어 더욱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