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엔지니어상(3월)
원격 스마트 주차와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시스템 등
국내 최초 개발 및 상용화
양주웅 책임연구원
현대자동차㈜
양주웅 책임연구원은 원격 스마트 주차와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시스템, 후측방 모니터 시스템 등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고 상용화함으로써 국내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되어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양주웅 책임연구원은 2005년 현대자동차㈜에 입사하여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는 최고의 안전과 편의 기능을 제공하는 ‘보편전 안전, 선택적 편의’ 라는 지능형 안전차량의 개발 철학을 바탕으로 다양한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여 적용하고 국내 자율주행 기술이 세계 최고 수준까지 향상될 수 있도록 연구 개발에 지속적으로 매진해왔다.
양주웅 책임연구원이 개발한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시스템은 파워트레인(구동, 변속), 섀시(제동, 조향), 전자(스마트 키, 도어 제어 장치 등)를 포함한 차량의 여러 전자제어 장치와 연계하여 개발이 필요한 복잡한 기술로서 해외 프리미엄 브랜드 자동차 회사 위주로 개발 및 적용이 되고 있었으며 외국 부품사를 통해 개발할 경우 막대한 개발비를 지불해야 하는 기술이었다. 또한 차량의 여러 부품의 제어 사양이 노출이 되기 때문에 자동차 기술의 보안 측면에서도 국산화를 통해 육성이 되어야 하는 기술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양주웅 책임연구원은 5년간 집중적인 개발을 통해 시스템 아키텍처, 제어 알고리즘 등을 개발하고 다양한 실차 검증 등으로 완성도를 확보했다. 2018년 양산 시점에는 차량의 원격 제어에 대한 법규가 제정되어 있지 않아 국내 신기술 특례를 적용 받아 현대자동차의 넥쏘 차량에 최초로 상용화하는데 성공했고, 먼저 출시한 타 자동차 회사의 시스템에 안전 메커니즘이 적용되지 않아 사고 사례가 보고되면서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개발 과정에서 여러 가지 방안을 도출하고 반영하여 안전 측면에서의 완성도 또한 높인 바 있다.
국내 금융환경에 최적화된
스마트 현금 자동입출금기 (Smart ATM) 개발
김병열 연구실장
㈜에이텍에이피
김병열 연구실장은 국내 금융환경에 최적화된 스마트 현금자동입출금기(Smart ATM) 개발로 금융자동화 업무혁신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되어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김병열 실장은 1995년 1월 금성사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하여 현재 ㈜에이텍에이피에 이르기까지 약 25년간 금융 자동화 장비에 대한 소프트웨어 개발업무를 수행, 다수의 신규 제품을 성공적으로 출시하였다. 2000년대 초반까지 대일 의존도 100%였던 지폐 환류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상용화하는 과정에 소프트웨어 개발 총괄책임자로서 기술적 독립성 확보와 이를 통한 대일 무역 역조 개선 및 해외 각국으로의 제품을 수출로 국가의 위상을 높이는 데에도 일조했다.
2016년 부산은행을 시작으로 우체국, 기업은행, 농협은행에 스마트 현금자동입출금기(ATM)을 개발하여 왔으며, 우체국 스마트 현금자동입출금기 프로젝트 매니저로서 현지 고객사에서 제품개발 직원들과 저녁과 주말을 포기해가며 비대면 금융 서비스에 적합한 최적화된 제품을 만들었다. 또한 생체 바이오 인증, 화상 상담 기능과 고도화된 음성인식, 인공지능 기술 등을 기반으로 현금자동입출금기의 기본업무인 현금거래에 국한되지 않고, 계좌 개설과 카드, 통장 발급 등 창구에서만 수행되었던 각종 은행 업무를 자동화하여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디지털 점포를 선도할 수 있는 스마트 현금자동입출금기 제품 상용화에 기여했다.
김병열 실장은 앞으로도 금융뿐만 아니라 자동화가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