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2월, 2018년도 연구개발활동조사 결과를 발표하였다.
연구개발활동조사는 매년 시행되고 있는 전국 단위의 과학기술 통계조사로 조사결과는 OECD에 국가 대표통계로서 제출된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이 중 기업부문 조사를 매년 수행하고 있다.
2018년 기업 연구개발비는 전년 대비 10.0% 증가한 68조 8,344억 원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국가 전체 연구 개발비의 80.3%에 해당한다.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전년 대비 0.06%p 상승한 3.38%로 나타났다.
기업유형별 연구개발비를 살펴보면, 대기업은 43조 8,236억 원으로 기업 연구개발비 중 63.7%를 차지하고 있으며, 중견기업은 9조 5,954억 원(13.9%), 중소기업은 7조 4,883억 원(10.9%), 벤처기업은 7조 9,272억원(11.5%)인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상위 기업의 연구개발비 집중도는 상위 5개사, 상위 10개사, 상위 20개사가 각각 36.8%(3.6%p↓), 47.4%(2.8%p↓), 53.7%(0.3%p↓)로 나타나, 상위 기업 집중도가 전년 대비 완화된 모습을 나타내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이 88.8%, 서비스업이 9.1%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에서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 제조업’이 50.2%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이 12.3%로 그 뒤를 이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