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고

KOITA 회원협력 기술융합 클러스터 우수사례 - “NCW 기술융합 클러스터(방산)” 활동성과와 시사점

글. 오학성 부사장((주)이너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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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은 일찍이 NCW(Network Centric Warfare; 네트워크 중심 전장) 개념을 수립하여 C4I 체계를 구축하였으며 각 군에서 독자적인 시스템을 적용하여 운영하고 있다.

육군의 TICN(Tactical Information Communication Network, 전술정보통신망) 도입으로 ATCIS(Army Tactical Communication Information System, 육군전술 지휘정보체계) 개량 및 합참의 KJCCS(Korea Joint Command & Communication System, 한국합동지휘 통제체계)도 개량이 추진되고 있는데, 더욱 정보화되는 전장장비를 위해 독자적인 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들이 정보공유 및 기술융합을 통한 기술 공동연구개발 및 사업화 추진을 위해 클러스터 모임을 가지게 되었다.

NCW 기술융합 클러스터의 목적은 첫째, KOITA 회원사 기업 간 상호교류를 통해 공동 연구과제를 도출하여 이를 사업화 추진하고 둘째, 핵심 부품 및 시스템 개발을 통해 방산기술 국산화를 확대하고 시장을 확보하며 셋째, 방산 분야 체계 및 협력기업 간(핵심 부품, 모듈, 부분품 등)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지역 간 공동 기술협력과 시장트렌드 분석으로 다양한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것이다.

(주)이너트론을 주관기업으로 (주)두타기술, (주)산청, (주)아레스, 아이오솔루션(주), 에스제이텍(주), 에이스웨이브텍(주), 에이엘피반도체(주), 우성하이테크, (주)포스콤 등 9개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수의 기술전문가(인천대학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전자부품연구원,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도 참여하여 정기모임 및 수시모임을 가지고 있다.

본 클러스터 활동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 기반기술인 통신전자, 무인항공통신, 영상처리 등의 기술을 응용하여 무기체계 핵심 부품 및 첨단 정밀전자부품을 연구개발하고 군용 부품의 국산화를 위한 회원사 간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군용 부품 국산화율을 높이기 위해 통신전자 분야에서 기술수요의 증대가 예상되는 분야에 대해서는 정부지원금 및 참여사의 민간부담금을 활용하여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향후 방산 분야의 기술발전이 NCW 중심으로 변화하는 추세에 따라 육·해·공군과 국방과학연구소, 국방연구원, 국방기술품질원 등과 산학연 교류에 대한 요구가 증대되어 이에 대해서도 대응하고 있다.

최근에는 방산 분야의 핵심 기술 교류 및 공동 연구개발 과제 도출을 위한 기술세미나에 참석하거나 직접 개최하여 회원사 간 교류를 증진하고 있다.

그 성과로 공동 연구과제 발굴 및 체계적인 사업화를 위한 세미나 및 워크숍 실시를 통한 산학연 공동 연구과제 개발 참여, 산업기술혁신 개발사업 참여, 글로벌 스타벤처기업 사업 참여, SW융합클러스터 지원사업 참여, 민·군 겸용 기술개발 지원사업 참여, 스타트업 육성사업 참여, 정보화 기반 구축사업 참여 등이 있다.

향후 클러스터 활동을 통해 기술혁신포럼, 레이더 및 전자전 워크숍, 군사학회, 전자파학회, 항행학회, 센서학회 등에 적극 참여하여 NCW의 요소기술 및 기술트렌드를 습득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이업종 기업 간의 협력을 통한 기술융합 R&D 공동기획 과제를 도출 및 제안하여 실제 기업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