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엔지니어상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 4월 수상자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에서 기술혁신을 통하여 국가경쟁력 및 기업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우수 엔지니어를 발굴·포상하는 상입니다.

세계 최고 연비의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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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석 책임연구원
현대자동차(주)

김용석 책임연구원은 세계 최고 연비의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를 개발하고 친환경 자동차의 연비와 안전성 향상을 이끌며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 성장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되었다.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는 환경문제의 해결을 위해 세계는 각종 규제 정책과 다양한 지원 정책을 통해 친환경 자동차 보급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

하지만 친환경 자동차 개발의 기술적 난제는 보급 확대에 큰 걸림돌이 되어 왔다.

이러한 난제들로는 동력성능이나 운전성의 저하 없이 연비를 향상시키는 기술, 인증 연비와 실도로 연비 사이의 격차를 최소화하는 기술, 고전압 사용에 의한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는 안전성 확보 기술 등이 있다.

김용석 책임연구원은 모터 및 배터리의 사용과 엔진클러치의 제어를 최적화하는 연구를 오랜 기간 거듭한 결과 동력성능과 운전성 등을 향상시키면서 연비도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였고, 3차원 정밀지도를 활용한 연비운전 지원시스템을 개발하여 실도로 연비를 크게 향상시켰다.

또한 고장형태 영향분석과 함께 수많은 시험을 통해 친환경 자동차에 특화된 고장 시 안전확보 기술(Fail-Safe)을 개발하여 친환경 자동차의 경쟁력을 크게 강화하였다.

이러한 기술적 난제 극복을 통해 그동안 전 세계 친환경 자동차 시장을 선도해 왔던 해외 업체들을 뛰어넘는 대한민국 자동차 산업의 우수한 기술력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친환경 자동차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

김용석 책임연구원은 국내 자동차 산업이 세계 최고로 앞서 나갈 수 있도록 차별화된 친환경 자동차 기술 개발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3차원 적외선 감지기 기반의 얼굴인식 알고리즘 개발 및 얼굴인식 시스템 상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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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호철 수석연구원
(주)슈프리마

신호철 수석연구원은 3차원 적외선 감지기 기반의 얼굴인식 알고리즘을 개발하여 얼굴인식 시스템을 상용화로 이끌며 그 공로가 인정되어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2010년 초 중국은 세계 최초로 근적외선 기반 얼굴인식 기술이 적용된 얼굴인식 제품을 출시하며 바이오인식 기술 강국으로 부상하고 있었다.

하지만 중국제품은 10,000럭스(Lux) 이하의 조도에서만 작동함에 따라 옥외사용이 불가능하고 높은 오인증률과 사용자 수의 제한 등의 문제로 인해 보안제품으로는 불안정한 문제가 있었다.

이러한 기술적 문제를 뛰어넘기 위해 신호철 수석연구원은 본인의 박사연구 주제였던 “얼굴인식 기술”에 적외선 카메라와 3차원 감지 기술과 심층학습(딥러닝) 기능을 적용한 얼굴인식 알고리즘을 개발하였고, 이를 기반으로 동작하는 얼굴인식 단말기 페이스스테이션 2(FaceStation 2)의 제품화에 성공하였다.

신호철 수석연구원이 개발한 얼굴인식 단말기 페이스스테이션 2는 주변광에 영향을 받지 않는 광학 기술이 적용되어 0~25,000Lux의 광범위한 조도에서도 정확한 얼굴인증이 가능하며 초고속 얼굴인증 속도(초당 3,000명 인증), 위조 얼굴인증 방지 기술 등을 특징으로 하는 세계 최고 성능의 얼굴인식 단말기로 보안업계 최고 권위 상(Detektor International Award)의 최우수 제품상을 수상하였다.

신호철 수석연구원은 보안성과 편의성이 제고된 혁신적인 바이오인식 기술을 개발하고 제품화하여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 바이오인식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