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엔지니어상 - 1월 수상자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에서 기술혁신을 통하여 국가경쟁력 및 기업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우수 엔지니어를 발굴·포상하는 상입니다.
첨단 광학계 설계 및 정량적 조립․평가시스템 기술 국내 최초 개발·상용화
▲ 주원돈 수석연구원
삼성전자(주)
주원돈 수석연구원은 첨단 광학계 설계 및 정량적 조립·평가시스템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상용화하여 우리나라 광학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되어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주원돈 수석연구원은 1992년 레이저 프린트에 사용되는 에프-세타 렌즈 개발을 처음 시작하였으나 렌즈 설계 및 분석 기술의 부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이를 극복하고자 선택한 러시아 유학은 기하광학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를 통해 렌즈 설계 및 분석 기술의 역량을 크게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이후 대형 디스플레이를 위한 노광 조명 광학계 및 산업체에서 요구되는 각종 머신 비전 광학계 개발에 성공하게 되었고, 광학 기술의 첨단인 노광기용 결상 광학계의 개발을 주도하게 되었다.
하지만 산업용 첨단 광학계의 개발은 일반적인 설계 및 분석 기술만으로 한계가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주원돈 수석연구원은 제작성이 우수한 렌즈설계 기술과 정량적으로 렌즈를 조립하고 평가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고해상도 광학계 개발의 기반을 마련하였다.
또한, 광학계 성능의 측정 결과를 분석하여 조립된 광학계의 문제점을 도출하고 미세 조정을 통하여 광학계 성능을 최고 수준까지 확보할 수 있는 보정 기술의 확보를 통하여 국내 최초로 반도체 웨이퍼에서 미세 결함을 확인할 수 있는 초고해상도 검사 광학계와 디스플레이용 노광기의 핵심 모듈인 고해상도 광학계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개발함으로써 광학 기술 선진화의 기반을 확보하는 데 기여하였다.
주원돈 수석연구원는 앞으로도 국내 광학 기술이 세계 최고 수준까지 향상될 수 있도록 연구 개발에 지속적으로 매진할 예정이다.
초고속 연속 3D프린팅 기술 및 DLP 적층방식의 3D프린터 개발·상용화
▲ 이병극 대표이사
캐리마(주)
이병극 대표이사는 초고속 연속 3D프린팅 기술 및 DLP 적층방식의 3D프린터를 개발·상용화하여 우리나라 3D프린터 산업 성장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되어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이병극 대표이사는 지난 1983년도부터 CK산업을 설립하여 국내 사진 현상기 산업의 기술발전을 주도하였다.
2000년 (주)캐리마를 설립하며 3D프린팅 기술에 연구개발을 통하여 2009년 국내 최초로 DLP 3D프린터 마스터를 개발, 출시하였다.
이후 세계 최고 속도를 자랑하는 3D프린팅 기술 C-CAT 개발에 성공하고 2015년에 해외 수출에 성공하며, 국내 3D프린팅 기술의 해외 수출 기반을 마련하였다.
이병극 대표이사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초고속 연속 3D프린팅 기술은 기존의 3D프린팅 생산 속도 보다 약 20배 이상 빠르면서 적층흔적을 남기지 않는 혁신적인 기술이다.
단위 두께 층마다 단계별로 정지 구간을 가지며 층층이 제작되어 속도감과 정밀도가 떨어지는 기존 방식과는 달리 정지 구간없이 연속적으로 적층되는 3D프린팅 기술로서, 제조 산업시장의 작업 생산성은 물론 품질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뿐만 아니라 국내 최초 DLP 적층방식의 상용 3D프린터를 개발하여 기존 대형 DLP 3D프린터의 문제점인 출력물의 수축 및 변형을 최소화하여 제작 정밀도를 높였다.
대형 DLP 3D프린터 수요시장에서 요구하는 빠른 조형속도 구현 및 소재의 다양성과 유저 편의성, 자동 유지 보수 기능, 장비 구동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전용 3D프린팅용 데이터 변환 슬라이싱 소프트웨어 개발 등을 극대화시켜 3D프린팅 시장에서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끌어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