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ISSUE 03

03 - 디지털 컨버전스 시대의 R&D 인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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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화 교수
서강대학교 경영학과


나날이 어려워지는 세계 경제 속에서 우리가 가야 할 방향을 정확히 해야할 때가 되었다.
 
특히 후기 디지털 사회로 지칭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새로운 변화 속에서 R&D의 역할은 국가의 운명을 좌우할 만큼 중요해졌다.

도전, 혁신, 창의성, 디지털마인드, 장인정신을 갖춘 R&D 인재와 그들의 성과에 국가의 미래가 달렸다.



새로운 디지털 혁명 시대

사냥과 채집시대, 농경시대, 산업화 시대, 정보화 시대를 거치면서 우리는 새로운 시대의 커다란 변화가 위기와 기회를 동시에 가져온다는 교훈을 배웠다.
 
이제 전기 정보화 시대가 마감되고 후기 정보화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또다시 우리에게 커다란 변화의 물결이 다가온 것이다.

후기 정보화 시대의 주요 기술을 요약하면 초연결, 초지능, 초현실 3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여기서 초연결의 주요 기술은 IoT, 소셜 네트워크이다.

초지능의 주요 기술은 스마트, 빅데이터, 인공지능 기술이다. 초현실 기술로는 가상현실, 증강현실, 홀로그램 등을 들 수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앞으로 우리의 삶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두 가지 기술은 로봇과 인공지능 기술이라 할 수 있다.
 
인간의 근육은 로봇이 인간의 지능은 인공지능이 대체하리라 예상한다.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들을 대신해 집안일과 각종 요구사항을 도맡아 할 수 있는 로봇 기술은 미래에 광범위하게 사용될 것으로 예측된다.
 
그뿐만 아니라 재활로봇, 로봇 기술에 기반한 자동화 장치의 발달은 병원이나 각종 사회복지시설의 인력부족 문제를 상당부분 해결 가능하게 하며 간호사가 하기 힘든 일도 효율적으로 로봇으로 대체가 가능할 것이다.

일본 와세다대학교 시케시 스가노 박사 연구팀이 개발한 휴머노이즈 투웬디-원은 고령화 사회를 대비한 서비스로봇으로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과 환자의 간호가 주임무이다.

페퍼(Pepper)는 인공지능을 사용하고 있는 휴머노이드로서 사람의 감정을 인식한 후 행동 양식을 결정하게 된다.
 
즉, 시각, 청각, 촉각 센서를 통해 사람의 표정과 목소리 변화를 감지하여 말을 건네는 인공지능 기반 로봇이다.

감성을 가진 인공지능으로 감성의 이해와 표현이 가능하며, Pepper는 인공지능 최초로 사우디아라비아 시민권을 획득했다.

인공지능 프로그램 아멜리아는 지능이 높고, 세련됐으며, 상대방의 기분을 맞춰준다.

아멜리아(Amelia)는 사용자가 이용하는 언어와 음성의 강약을 분석해 사용자가 화가 났을 때를 감지, 그 즉시 자신을 대체할 실제 사람에게 연결해 준다.

많은 기업들이 고객응대에 사람 대신 아멜리아를 사용하려 계획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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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컨버전스와 인공지능

디지털 컨버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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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컨버전스(Digital Convergence)는 하나의 기기나 서비스에 모든 정보통신 기술이 융합되는 현상을 말한다.
 
기본적인 통화 기능뿐 아니라 디지털 카메라, MP3, 방송, 금융 기능까지 갖춘 휴대전화, 와이브로(Wibro)와 같은 유무선의 결합 등이 대표적인
예이다.

또 통신과 방송을 연결한 DMB서비스가 상용화되면서 휴대전화나 차량용 리시버에서 방송을 시청할 수 있게 됐다.

이처럼 영상, 음성, 데이터 등 종류가 다른 미디어가 단말기나 네트워크와 관계없이 융합되어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어낸다.
 
‘컨버전스’의 본래 단어의 뜻은 “융합”으로, 디지털 컨버전스에서는 여러 기능을 복합적으로 쓸 수 있게 만든 제품을 뜻한다.
 
반대되는 개념은 디버전스로, 전문적으로 사용되는 기능만을 강조하는 제품을 말한다.

디지털 컨버전스에서 언급하지 않을 수 없는 제품이 스마트폰이다. 구글 글래스에 이어 최근에는 삼성이 접는 스마트폰을 소개하였다.
 
그림 2에서 보듯이 이미 오래전에 미래학자들이 스마트폰으로의 디지털 컨버전스를 예상했다.

그들이 예상한 모든 서비스와 기술이 이미 스마트폰에서 실현되었으며, 이제 노트북만이 스마트폰에서 작동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사실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은 이미 많은 노트북의 기능을 갖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인공지능과 창의성

구글이 개발한 인공지능 마젠타는 실제 예술가의 영향을 받지 않고 스스로 예술 작품을 만들 수 있는 기계를 프로그래밍할 수 있다.

이제 인공지능은 다른 많은 유사한 프로젝트를 통해 연구자들은 딥러닝 기술을 이용하여 바흐나 비틀즈의 작품에서 영감을 얻은 음악을 만들거나 슬픈 시를 쓸 수 있다.

소니가 개발한 인공지능 플롯머신은 1만 3,000여 곡을 분석하고 사용자가 선택한 스타일에 맞춰 작곡하는 기능으로 ‘대디스 카’라는 비틀스 풍의 노래를 작곡하였다.

미국 조지아공대가 개발한 연주로봇 사이먼은 머신러닝을 통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학습한 뒤 뛰어난 재즈연주가처럼 자연스럽고 즉흥적인 재즈 연주를 하였다.

마이크로소프트와 네덜란드의 델프트공대, 렘브란트미술관은 인공지능 ‘넥스트 렘브란트’를 공동으로 개발해, 생전의 렘브란트 화풍을 빼닮은 회화를 완성했다.

넥스트 렘브란트는 18개월 동안 렘브란트의 작품 346점을 분석하고 렘브란트 그림과 똑같은 느낌을 주는 회화를 입체(3D) 프린터를 이용해 재현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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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소프트웨어 개발자 앤디 허드는 인공지능을 통해 2004년 종료된 인기 시트콤 ‘프렌즈’ 시리즈의 새로운 에피소드를 만들어내는 데 성공하였다.

인공지능에게 기존의 ‘프렌즈’ 대본 데이터를 모두 학습시켜 등장인물별 특성과 이야기 구조를 파악하게 한 뒤 새로운 에피소드를 작성하도록 했는데, 주인공들이 구사했을 법한 유머를 비롯해 실제 방영분과 유사한 수준의 대본을 만들어냈다.

R&D 인력을 위한 창의성 이론

R&D 종사자들이 가장 고민하고 또한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당연히 창의성이다.
 
구글에 입사한 전 세계에서 모인 우수한 인재들이 1년 또는 몇 달을 못 버티고 스스로 회사를 그만두는 이유가 스스로 판단한 창의성의 결핍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와 같이 대부분 주입식 교육을 받은 연구자들은 창의성의 결핍이 더더욱 심각하다고 느껴진다.

하지만 창의성이 후천적으로 성장될 수 있다는 많은 연구가 보고되고 있다. 학습을 통한 창의성 향상에 관련된 주요 이론 몇 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TRIZ

창의성에 관한 가장 널리 알려진 3가지 이론, 책이 있다. 'TRIZ', '생각의 탄생', '드림 소사이어티'이다.

TRIZ는 구소련의 겐리히 알츠슐러(Genrich Altshu-ller)에 의해 만들어진, 창의문제의 해결을 위한 체계적 방법이론이다.

겐리히 알츠슐러는 1960년대 구소련 해군에서 특허를 심사하는 업무를 할 당시 군 관련 기술적인 문제를 해결하면서 발명에는 어떤 공통의 법칙과 패턴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그는 누구나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일반적이고 체계적인 문제해결책을 강구하게 되었다.
 
알츠슐러는 전 세계 특허 150만 건 중에서 창의적인 특허 4만 건을 추출·분석하여 그 이론을 만들었다.

TRIZ는 주어진 문제에 대하여 가장 이상적인 결과를 정의하고, 그 결과를 얻는 데 관건이 되는 모순을 찾아내어 그 모순을 극복할 수 있는 해결안을 얻을 수 있도록 생각하는 방법에 대한 이론으로 정의할 수 있다.

40개의 발명/해결 원리와 모순 매트릭스를 이용하여 모순되는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원리를 찾는다.

생각의 탄생

루트번스타인의 ‘생각의 탄생’은 분야를 넘나들며 창조성을 빛낸 사람들의 13가지 생각도구를 전해주는 책이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아인슈타인, 파블로 피카소, 마르셀 뒤샹, 리처드 파인먼, 버지니아 울프, 나보코프, 제인 구달, 스트라빈스키, 마사 그레이엄 등 역사 속에서 가장 창조적이었던 사람들이 사용한 13가지 발상법을 생각의 단계별로 정리하였다.

이 책은 역사상 가장 위대했던 천재들이 자신의 창작 경험을 통해 ‘생각’에 대해 어떻게 생각했으며, 생각하는 법을 어떻게 배웠는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그들의 발상법을 관찰, 형상화, 추상, 패턴인식, 유추, 몸으로 생각하기, 감정이입 등 13단계로 나누어 논리정연하게 제시할 뿐만 아니라, 직관과 상상력을 갈고닦아 창조성을 발휘하는 방법까지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저자는 창조성이 소수 천재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며 학습과 노력을 통해 이들의 특징을 배우고 습득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이 책은 이들이 활용한 창조적 사고의 13가지 도구들을 보여주며, 상상력을 학습하고 자기 안의 천재성을 일깨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드림 소사이어티

‘드림 소사이어티’는 세계 최고의 미래학 연구소 중의 하나로 평가되는 덴마크 코펜하겐의 미래학연구소 연구소장 롤프 옌센(Rolf Jensen)이 집필한 책으로, 앞으로 전개될 사회의 성격을 예측하고 그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이야기하고 있다.

롤프 옌센의 ‘드림 소사이티’는 미래의 트렌드를 이해하는 핵심 내용 및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있다.

드림 소사이어티에서 미래의 상품은 이성이 아니라 우리의 감성에 호소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즉 감성 상품 및 서비스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그는 현재의 정보화 사회는 오래 지속되지 않을 것으로 예측했다.

저자는 감성에 바탕을 둔, 꿈을 대상으로 하는 시장이 정보를 기반으로 하는 시장보다 점점 더 커질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현재 노동인구 대부분이 지식가공(Knowledge processing) 분야에 종사하는 새로운 유형의 사회와 이를 기초로 한 경제적 변화를 예측했다.

그는 또한 미래의 시장에서 핵심인재는 이야기꾼이 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자연의 창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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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생존하는 모든 생물체는 놀라운 창의적 진화의 산물이다.

사막에 사는 꿀단지 개미는 짧은 우기에 꽃이 필 때 꿀을 모아 그림 4와 같이 저장을 한다.

아마존 밀림에 사는 농부 개미는 습한 환경에 적응하여 잎사귀를 발효시켜 식량을 스스로 재배한다.

그림 4의 나비의 주황색 반점은 어떻게 왜 존재하는 것일까에 대해 많은 사람이 한 번쯤 호기심을 가져본 적이 있을 것이다.

나비의 이 반점은 호랑나비를 천적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 생긴 것이다. 나비의 천적은 새이다.

한데 새가 가장 두려워하는 천적은 뱀이나 매이다. 새가 이 나비를 잡아먹으려는 찰라 자신의 천적인 뱀 또는 매의 눈을 보고 멈칫하는 사이 나비는 이 찰나를 이용해 탈출할 수 있게 된다.
 
인도 기러기는 40분 동안을 거의 무호흡으로 에베레스트 산 정상을 넘는다.

개구리는 겨울에 자신의 피를 부동액으로 바꾸어 꽁꽁어는 영하의 겨울날씨를 견디며 봄이 되면 다시 살아난다.

이렇듯 자연에는 생존을 위한 다양한 창의성이 넘쳐난다. 이러한 자연의 창의성을 연구, 응용하여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분야를 ‘생체모방’이라한다.

생체모방(Biomimetics)은 생명을 뜻하는 'bios'와 모방이나 흉내를 의미하는 'mimesis' 이 두 개의 그리스 단어에서 따온 단어로,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생체모방은 자연에서 볼 수 있는 디자인적 요소들이나 생물체의 특성들의 연구 및 모방을 통해 인류의 과제를 해결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생체 모방학의 선구자인 재닌 베니어스는 생체 모방을 ‘자연이 가져다준 혁신’이라 정의하기도 하였다.

현재의 생체모방학은 새로운 생체물질을 만들고, 새로운 지능 시스템을 설계하며, 생체 구조를 그대로 모방하여 새로운 디바이스를 만들고, 새로운 광학 시스템을 디자인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생체모방은 바이오미메틱스(Biomimetics)라고 불리기도 하며, 비슷한 단어에는 생체모사가 있다.

이 두 단어는 일정한 방식으로 자연을 모방하는 것과 공학적 해결책을 찾기 위해 자연에서 영감을 얻는 것이라는 의미의 차이를 가지고 있으나 거의 같은 의미로 통용되기도 한다.


도전, 창의성, 디지털마인드, 장인정신

스티브 잡스, 빌 게이츠, 일론 머스크, 마크 저커버그 이들의 공통점은 개성이 강하고 고집스럽다는 것 외에 디지털마인드가 뛰어나다는 것이다.
 
빌 게이츠는 스스로 프로그래밍 언어인 베이직 해석프로그램과 앨테어용 프로그래밍 언어인 앨테어베이직을 개발하기까지 하였다.

마크 저커버그는 어려서부터 컴퓨터에 뛰어난 재능을 보여, 11살 때 병원의 컴퓨터에 환자 도착을 알리는 프로그램을 개발할 정도의 디지털 영재였다.
 
스티브 잡스 역시 뛰어난 디지털 시대의 감각을 가졌으며, 일론 머스크는 최근 인공지능과 같은 첨단 디지털 산업에 관심을 갖고 투자하고 있다.

21세기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모든 분야 리더들의 필수 자격 요건 중의 하나가 디지털 기술의 활용 능력 및 디지털 감각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미국, 이스라엘, 중국, 영국 이 네 나라의 공통점은 21세기 벤처를 이끄는 도전, 혁신, 창의성의 발원지라는 점이다.

기존의 전쟁이 금, 석유, 재화, 영토를 얻기 위한 것이었다면 오늘날의 전쟁은 똑같은 목적을 상품과 서비스의 개발에서 하고 있다.

휴대전화, TV, 자동차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새로운 상품을 개발하기 위한 R&D 전쟁은 365일 24시간 장소와 시간을 가리지 않고 일어나고 있다.

디지털마인드 면에서 중국은 가히 세계 최고라 할 수 있다.

자동차, 자전거의 우버 시스템, 알리페이, 위챗을 통한 지불 등의 각종 서비스는 이미 전 세계 최고의 디지털 서비스 국가라고 자부할 수 있다.
 
또한, 이제는 인공지능 굴기를 통해서 전 세계 1위의 인공지능 국가가 되고자 한다. 중국에서는 이미 식당에서 인공지능 로봇이 주문을 받고 있다.

일본이 몇 명의 노벨상을 받았는지, 특히 과학 분야에서의 업적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1901년부터 시작돼 2018년에 이르는 노벨상 역사 중에서 일본은 비 구미제국 중에서 가장 많은 27명의 수상자를 배출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3명은 수상 시점에서 외국 국적을 취득했다.

21세기 이후, 자연과학 부문에서 나라별로 따지자면 일본은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의 노벨상 수상자들을 배출함으로써, 경제학상을 제외한 모든 분야를 석권하였다.
 
이 같은 일본의 놀라운 업적은 바로 그들의 장인 정신에서 나온 것이다.
 
한 분야에 세대를 거처 지식을 쌓는 놀라운 연결성, 집중력, 투자, 헌신을 바탕으로 하는 장인정신에 누구라도 찬사를 보내지 않을 수 없다.


맺음말

세계 경제의 장기 불황 속에서 앞으로 우리가 나가야 할 길은 멀고 험하다.

하지만 미국, 영국, 이스라엘에서 배울 수 있는 도전과 창의정신, 중국의 디지털마인드, 그리고 일본의 장인정신을 결합한다면, 그리고 이들을 벤치마킹한다면 우리에게도 아직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도전, 혁신, 창의성, 디지털마인드, 장인정신은 우리나라 R&D 종사자들의 필수자질이 되어야 한다.

미래를 위한 도전과 노력 그리고 희생은 결국 우리 후손에게 아름답고 행복한 미래를 물려주기 위함일 수 있다.

그냥 묵묵히, 열심히 한 길을 가자. 그리고 스티브 잡스가 마지막으로 졸업식사에서 한 말을 되새겨보자.

"Stay Hungry, Stay Foolish." 항상 만족하지 말고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도전하고 배우자.

마지막으로 공자의 말씀 중에 아래 2가지로 R&D 인력의 자질과 마음가짐을 당부하고 싶다.

· 학이시습지(學而時習之) 불역열호(不亦說乎): 배우고 때때로 그것을(배운 것을) 익힌다면 즐겁지 아니한가?

· 人不知而不溫(인부지이불온)이면 不亦君子乎(불역군자호):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서운해 하지 않는다면 군자가 아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