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ISSUE 06

06 - 혁신문화 시리즈를 마치며…

끊임없는 변화와 성장을 추구하는 기업에게, 혁신은 중요한 수단이다.

그러나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한 나머지, 가치를 제공한다는 본래 목적은 잊고 혁신 자체에 매몰되기도 한다.

다른 나라의 사례를 통해 혁신에 정답은 없으며, 신뢰와 도전, 새로움에 대한 수용이야말로 혁신문화의 본질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송석정 위원장 네오뷰코오롱 전 대표이사


최근 혁신이 강조되면서 ‘변해야 살아남는다’는 인식이 사회 전반에 번지고 있다. 하지만 문화적 특성을 관통할 체계적인 전략수립 없이 혁신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이번 혁신문화 시리즈를 통해 선진 혁신문화를 벤치마킹하고 한국의 혁신문화를 되짚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

권대희 위원 벤처캐피탈협회 팀장


혁신문화의 선진 사례와 같이, 틀을 벗어나는 행동을 하는 사람도 우수한 인재로 인정받는 문화가 정착하고 R&D 분야에서 나눠먹기식과 보여주기식이 아닌 중장기적 투자, 실패를 인정하는 문화가 성숙될 때 우리도 진정한 First move 비즈니스 모델과 서비스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오석균 위원 소프트센 전무


3개국의 혁신 현장의 문화, 정책, 인프라를 보며 많은 부러움과 공감을 느꼈다. 하지만 결국 모든 혁신 성공의 주체는 사람과 기업이고, 그들의 혁신 성공을 위한 도전과 재도전의 의지가 혁신의 꽃을 피우는 씨앗임을 다시금 확인했다. 과연 우리는 혁신 성공을 위해 끊임없는 도전에 나설 수 있을까?

이동준 위원 산일전기 전무


언제부터인가 혁신이라는 단어가 남용되고 있다. 진정한 혁신은 무조건 바꾸는 것이 아니라 원칙을 정확히 지키고 수행하는 것에서 비롯된다.

모두를 만족시키기 위한 공평을 강조한 하향 평준화가 아니라 “선택과 집중”을 통해 소수의 혁신자를 통해 다수를 상향 평준화시키려는 혁신이 필요하다.

장정훈 위원 빔스바이오 상무


미국 중국 이스라엘의 ‘혁신의 비밀’을 살펴본 것은 의미가 있다. 결국 규제를 풀어 젊은이는 창업에, 투자자는 리스크를 건 투자에 나서고, 이들의 실패를 자산으로 여기는 사회 분위기가 해법. 하지만 제도의 모방은 쉬워도 혁신문화의 이식은 여전한 먼 길이다.

정세진 위원 동아일보 논설위원


올해 화두로 삼은 ‘혁신문화’에 대해 < 기술과혁신 >을 열독하는 경영진 및 임직원분들께 새로운 생각의 렌즈와 통찰로, 기업혁신에 박차를 가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기를 바라며, 대한민국 혁신의 아이콘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

또한 함께 고민하고 토론한 편집위원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홍대순 위원 이화여자대학교 교수


요동치는 경영환경과 예상보다 빠른 기술발전 속에서 우리 기업은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또 한 번 혁신의 고삐를 조이고 있다.

익숙하고 안전한 방식을 버리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모험에 나서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혁신문화 시리즈가 이 시대의 기업들이 혁신을 위해 지켜야 할 가치가 무엇인지 생각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김성우 위원 산기협 상임이사


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으로 상징되는 사회경제적인 대전환기에 우리 기업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성장방정식을 뛰어넘는 새로운 도전과 혁신이 필요하다.

따라서 우리 혁신문화의 현주소를 진단하는 것은 의미있는 출발점이 될 것이다. 이번 기획이 제대로 혁신하기 위한 준비와 노력에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김종훈 위원 산기협 본부장


미국과 이스라엘, 중국의 혁신문화를 살펴보면서, 문화를 구성하는 요인들이 다양하고 오랜 시간에 걸쳐 축적되었기에 하루아침에 따라잡기 어렵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패에 굴하지 않는 기업가정신과 다양성을 존중하고 협력하는 문화는 어렵더라도 꼭 배워야 한다는 확신이 들었다.

이대권 위원 산기협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