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스케치

현장스케치 01 - 제25회 koita 기술경영인 하계포럼

연결, 개방, 협력 혁신의 새로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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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회는 7월 11일(수)부터 14일(토)까지 3박 4일간 ‘연결, 개방, 협력, 혁신의 새로운 시작’이라는 주제로 제주 롯데호텔에서 ‘제25회 KOITA 기술경영인 하계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하계포럼에는 산업계와 학계, 연구계 주요 인사를 포함한 기술경영인과 가족 60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박용현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금 세계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혁신을 창출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를 맞고 있으며 이 같은 혁신은 기업, 기술, 산업 간 영역을 초월한 연결과 개방, 그리고 협력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우리도 하루 빨리 개방적이고 수평적인 협력생태계를 조성하여 혁신이 이뤄지도록 해야 하며 이를 위해 익숙하지 않은 것들에 과감히 도전하고, 서로 융합하여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특별강연의 이석영 연세대학교 교수는 ‘우주 속의 나, 내 안의 우주’라는 주제로 수많은 천체들은 어디에서 왔는지, 이 천체들과 우주는 나와 무슨 상관이 있는지에 대해 설명하고 우주 속의 내 존재 의미를 살펴보았다.

하계포럼 참가자들은 경영, 문화, 인문 등 각 분야 전문가 16명의 강연을 통해 혁신환경 변화와 기술혁신 전략을 논의하고, 각계 인사들과 폭넓게 교류하며 재충전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 포럼의 강연 중 경영강좌를 중심으로 주요 내용을 소개한다.


제25회 koita 기술경영인 하계포럼 - 특별강연

우주 속의 나, 내 안의 우주

우리 은하엔 태양과 같은 별이 천억 개가 있고, 그런 은하가 우주에는 또 천억 개 이상이 있다.

이 많은 천체는 어디에서 왔을까? 그 천체들과 우주는 나와 무슨 상관이 있을까? 이 모든 것의 기원을 설명하는 이론이 있다.

그 이론은 우주 속의 내 존재 의미를 말해주고, 내 안에 우주가 있음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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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_ 이석영 연세대학교 천문우주학과 교수


은하는 언제부터 존재했을까

우리 주변에는 태양과 같은 별이 무수히 많이 있다.

태양에서 가장 가까이에 있는 항성인 Alpha Cen 별은 빛의 속도로 가면 4년이 걸리고, 비행기로 가면 40억 년이 걸린다.

태양 주변에 이러한 별들이 Alpha Cen만 있는 것이 아니라 수를 헤아릴 수 없이 많다.

태양이 속해 있는 더 큰 마을이 있는데, 이를 은하라고 한다. 은하는 태양과 같은 별을 1천~2천억 개를 품고 있고 태양은 2천억 개의 별 중 하나에 불과하다.

과학자들은 얼마나 많은 은하가 있고, 언제부터 우주에 은하가 존재해 왔는가를 연구하기 위해 힘을 합쳐 허블 우주망원경을 띄웠다(1991년).

과학자들이 가장 먼저 한 프로젝트는 허블 우주망원경을 통해 우주의 끝을 보고자 했다.

그들이 더 이상 아무것도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 지점까지도 무수히 많은 은하가 발견되었다.

과학자들의 다양한 관측 결과, 우주에는 굉장히 많은 은하가 존재하고, 그 은하들이 실제로 어느 시점엔가 ‘시작’을 했으며, 또 점점 변해온 것임을 알 수 있었다.

이로써 과학자들은 동경의 대상이었던 미지의 은하를 이제 우리가 파악할 수도 있겠다는 기대에 차게 되었다.


우주와 나

과학자 프리드만과 르메트로는 팽창우주설을 통해 우주는 현재 팽창 중이므로 과거의 어느 시점으로 가면 우주는 굉장히 작고 모든 에너지가 한 점으로 모여 있는 극단적인 순간이 있었을 것이라고 봤다.

이와 같이 우주가 처음 시작한 것을 빅뱅이라 한다.

15년이 흐른 후 미국의 벨 연구소에서 초기의 우주가 냈었을 법한 우주의 복사 에너지를 최초로 발견했다.
 
이는 우주도 시작이 있었고, 그 안에 있는 인간도 우주와 함께 유기적인 존재일지 모른다는 것을 인정하게 하는 첫 발견이 되었다.

태양은 46억 년 전에 태어났는데, 태양이 태어나기 직전에 이 지역에 살았던 초신성이 최후를 맞으며 우주에 돌려준 입자를 통해 태양계가 생겨났다.

그 안에 행성 중 하나인 지구는 운 좋게 적당한 거리에 있어서 태양의 빛을 받고, 궤도도 적당히 원 궤도라서 기온이 들쭉날쭉 하지 않고, 23.5도 기울어져서 온도가 조화롭게 유지하는 조건에 놓이게 됐다.

8개의 행성이 태양계에 있지만 오로지 지구만이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다.

만약 별들이 복잡한 물질들을 수천만 년~수백억 년 동안 만들어 우주에 환원하지 않았더라면 그 이후에 이 지역에 태어난 태양이나 지구의 경우, 우주의 복잡한 원소가 없어 생명체가 나올 수 없는 것이다.

지구는 혼자 만들어진 것이 아닌 것이다.

지구에 인간이 존재하기 위해서는 태양계만 있어서 되는 것이 아니고 태양을 품고 있는 은하가 있어야 된다.

우주는 최소한 1천억 개의 은하를 한 번에 만들어야 그 중 하나가 우리 은하와 같이 아름다운 은하가 되고, 또 운이 좋아서 지구와 같은 행성을 만들 수 있는 것이다.

우리 몸에는 이러한 히스토리가 다 들어 있다.

곧 내 안에 우주가 있는 것이다. 우리 모두는 너무나 귀한 존재들임을 명심하자.


제25회 koita 기술경영인 하계포럼 - 경영강좌 [미래변화]

생산과 소비혁명의 시대가 온다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으로 대표되는 새로운 기술이 소비자의 요구와 맞물려 생산과 소비의 혁명을 만들어 내고 있다.

이러한 변혁의 시대에 발생하고 있는 공간·장소·제품·생산·유통·소비 매체의 변화에 대해 살펴보고, 인공지능·사물인터넷 O2O에 의한 생산과 소비의 변화에 대해 전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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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_ 이경전 경희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스마트 커넥티드 프로덕트

4차 산업혁명의 가장 큰 특징은 제조에서는 스마트커넥티드 프로덕트(Smart connected product)가 됐다는 것이다. 제품이 서비스와 연결되는 것이다.

테슬라 자동차의 경우 인터넷에 연결되어 자동차의 부품상황을 가장 잘 아는 주체는 테슬라 본사다.

자동차가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차 상태에 대한 실시간 체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테슬라의 경우 정비도 본사가 직접 해야 하는 상황이 되고 있다.

폭스바겐도 역시 사물인터넷, 블록체인, 암호화폐를 결합해서 커넥티드카를 개발하고 있고, 벤츠는 모비코인(Mobicoin)을 출시하고, BMW와 포르쉐는 블록체인 기반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포드는 앞차를 추월할 때 암호화폐를 지불하는 특허를 등록했다.

고속도로 정체나 사고로 인한 도로 정체 등에 자동차 간의 선의에 의한 협동만을 생각할 수는 없다.

이러한 경우에 앞차를 추월하기 위해 암호화폐를 지불하는 구조인데, 이처럼 자동차 간에 통신만 하는 것이 아니라 암호화폐로 결제하는 시스템이 나오고 있다.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 접목…
새 비즈니스 모델 발굴 기회


4년 전 Nest사는 스마트 온도조절계를 만들었다.이 온도조절계는 인터넷에 연결되어 집안의 온도를 밖에서도 알 수 있다.

미국의 경우 Nest사가 직접 온도조절을 하며, 이러한 시책을 따라주는 사람들에게 캐시를 돌려주는 혜택을 주었다.

하나의 제품이면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비즈니스 모델이다.

LG전자는 자사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물론 고객은 수집에 대해 동의 또는 거부할 수 있다.

LG전자는 수많은 데이터 통해 어떤 가치를 창출할 것인가를 연구하고 있다.
 
제품 또는 장소에서 발생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 맞춤 서비스를 제공·판매하는 것이다.

이제 제품을 팔면 끝나는 게 아니라 또 다른 시작이다. 제품을 팔고 나서 모인 데이터를 통해 고객 서비스는 물론 수익을 창출해야 한다.

제조업의 서비스화에 있어서, 자전거, 자동차(렌트카) 등 제조업이 공유 경제 서비스를 위한 전환을 통해 B2B 시장으로 확대하고 있다.

제조업이 공유 서비스업체, O2O 업체와 협력해야 한다.앞으로는 보상경제의 시대이다.

Bubblo사는 이용자들이 개인정보 및 관심사를 보여주면 이를 토큰화한다.

이 토큰을 통해 개인정보를 활용하고자 하는 레스토랑이나 상점에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인공지능(AI) 부문 역시 제조가 기능화/서비스화 되는 서비스 사업을 창출하고 있다.

AI는 합리적으로 행동하는 기계를 만드는 것이지만, 이론적으로 AI는 실수를 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AI를 사업에 적용할 때 실수가 좀 있어도 상관없는 분야에 적용하는 게 좋다.

또한, AI가 도입되면 사람의 일자리를 빼앗는 것이 아니라 일의 시너지 효과를 낸다. 사업에 인공지능을 적용하기 위해 오늘부터 데이터를 만들자.
 
데이터부터 쌓고 전문가를 찾도록 하자. 여러 인공지능 모델을 계속 갖고 있으면서 향상 시키도록 하자.


제25회 koita 기술경영인 하계포럼 - 경영강좌 [금융경제]

글로벌 환율전쟁과 미국의 통화정책

한국에서 기업을 경영하는 입장에서 환율, 특히 대미 환율은 가장 중요한 변수 중 하나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에는 환율문제가 무역문제와 얽히면서 더욱 복잡해지는 양상이다.

글로벌 환율전쟁 이해의 가장 중요한 축인 미국의 통화정책과 우리 기업의 대응방안에 대하여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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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_ 김진일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금융위기 이후 저성장 기조의 세계 경제

개방적인 경제활동은 기회가 많이 주어지는 동시에 위기에도 노출된다.

그 개방성으로 인해 환율에 무지했던 우리나라는 1997년 외환위기를 겪으며 큰 교훈을 얻었다.

또한, 아직까지도 우리 사회는 그 트라우마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맞았다. 해외경제정책연구원의 자료에 따르면, 최근 경제 동향은 과거에 비해 저성장 구조가 고착화되어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에는 세계 경제 성장률이 5%대였다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에는 3%대로 하락했다.

한국 경제 성장률은 같은 기간 4.5% 수준에서 3.0% 선으로 하락했다.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저성장 기조에 들어온 것이다.


저성장 기조 아래 미국 및 세계 경기 호조세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국내외 경제 흐름에 변화가 생겼다.

자산가격이 급등했는데, 신흥국 주가가 선진국 주가보다 크게 상승했다. 주택가격의 경우도 신흥국이 선진국보다 크게 상승했다.

2011년 말 이후 미국은 금리가 정상화되면서 금리를 점차 올렸고 최근 미국 금리 상승 속에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경제는 글로벌 경기 회복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 세계 경제 성장률이 2012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선진국의 경우 2011년 이후 8년 만에 최고치이며 신흥국의 경우 2014년 이후 5년 만에 최고치이다.

미국은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인 2.9% 경제 성장을 전망하고 있다.

2010년 11월 금융위기 때 월별 실업률이 10%였는데 현재 4%까지 떨어졌다.

미국은 호황이다. 미국 및 여러 선진국의 경제 회복으로 우리나라도 수출이 회복되고 있다.

대표적인 데이터가 미국 실업률인데, 이것이 미국의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큰 요소(인플레이션율, 실업률)이다.

세계 경제 성장률이 개선되면서 3% 후반 대까지 갈지 모르겠으나,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만큼의 고성장세 전환은 기대하기 어렵다. 그 이유 중 하나가 생산 가능 인구의 감소이다.

생산가능 인구의 감소는 전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지만, 특히 우리나라에서 극심하게 일어나고 있다.

경제 성장률과 인구 증가율은 뚜렷한 상관관계를 갖는다.

또한 우리나라뿐 아니라 여러 나라에서 부동산 버블 붕괴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

부동산 가격이 상당히 올라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미국 트럼프 대통령 등장 이후 자국우선주의와 보호무역주의의 확산 문제로 통상 분쟁이 증가하고 있다.

단기 불확실성 증대에 대비하여 세계 경기 호조세에 편승하면서도 동시에 리스크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

또한 인구 구조 변화에 대한 대응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2018년 경제 및 금리 전망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18년 6월까지 실업률은 점차 하락했고, 경제 성장률과 물가상승률은 상승했으며, 정책금리도 올라갔다.

미국 및 세계 경기 호조세와 각 나라의 통화정책 등을 참고하여 저성장 시대의 위기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해 보시길 바란다.


제25회 koita 기술경영인 하계포럼 - Tech강좌 [인공지능]

인공지능과 딥러닝

머신러닝은 데이터를 활용하여 모델을 학습하는 인공지능 방법을 말한다.

2010년 이후 머신러닝의 한 방법인 딥러닝이 인공지능의 핵심 기술로 등장하며, 여러 분야에서 탁월한 성능을 보여주었다.

딥러닝이 지난 10년간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 과연 앞으로 10년은 어떤 발전을 보여줄지에 대하여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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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_ 최승진 포항공과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교수


자동화를 자동화하다

현재 진행하기 시작한 자동화는 ‘자동화를 자동화하는 것’이다.

현재까지의 자동화는 인간이 사전에 세팅을 해놓은 대로만 공정하는 것을 자동화했는데, 조금씩 변하는 상황에서도 머신이 스스로 파악해서 어느 정도는 해결해 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현재 자동화의 개념이다.

이를 위해 가장 필요한 기술이 바로 머신러닝(Machine learning)이다.

머신러닝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이라고 볼 수 있다.
 
머신러닝 중 하나의 방법이 딥러닝이다. 전 세계에서 국가적으로 인공지능에 대한 중요한 전략을 세우고 있다(2017~2018).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일본, EU, 미국, 캐나다 등 여러 나라가 새로운 기술인 인공지능 분야에서 앞서가기 위해 전략을 세우고 있다.

딥러닝은 레고를 가지고 노는 것과 거의 유사하다.이유는 딥러닝 구현을 위한 중요한 모듈들이 이미 개발되어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산업에서 자신의 문제를 풀기 위해서 개발된 모듈들을 어떻게 결합하느냐에 많은 시간을 쓰고 있다.


왜 딥러닝인가

현재 딥러닝 기술은 사람처럼 보고, 듣고, 읽는 즉, 인식기술에서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

외부의 데이터를 잘 인식해야 이를 바탕으로 생각하고, 결정하고, 예측할 수 있다. 현재 무인 매장이 많이 진행되고 있다.

미국의 경우, 아마존(Amazon)이 아마존 고(Amazon Go)라는 마켓을 올 초 일반인에게 개장했다.

최근 보안(Security) 분야에서도 딥러닝을 많이 쓰기 시작했다. 금융 분야에서는 신용카드 도난, 금융사기 등으로 인한 손해를 막기 위해 이상금융거래 탐지(Fraud Detection)를 연구하고 있다.

제조업에서도 비정상행위 탐지(Anomaly detection)에 많은 관심을 갖고 연구개발을 하고 있다.

비정상행위는 그리 많지 않고 일정한 패턴의 양상을 띠지 않기 때문에 예측하기가 어렵다.

비정상행위 탐지는 정상적인 데이터만 가지고 모델을 트레이닝해서 문제를 찾는다.

심층강화학습(Deep reinforcement learning)은 끊임없이 상황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의사결정을 내리도록 학습하는 것이다.

한 행동에 대해서 잘했는지 못했는지 피드백을 받게 되는데, 이것을 받아서 어떻게 하면 잘하는 건지에 대한 더 많은 보상을 받게끔 자기의 경험을 업데이트 한다.

자기의 경험을 업데이트하면서 궁극적으로 최적의 프로덕트를 찾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딥러닝은 엄청난 양의 데이터와 컴퓨터 리소스를 필요로 하고, 스스로의 예측에 대한 의심이 없으며, 악의적으로 데이터를 활용할 경우 방어가 어려운 등 한계점이 있다.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연구가 더욱 필요하다.다양한 응용 분야들이 딥러닝과 접목함으로써 그 분야가 발전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딥러닝도 같이 발전하고 있다. 앞으로 10년 이상 딥러닝을 더 끌어갈 수 있는 여지가 충분히 있다.

특히 제조업 분야는 아직 AI가 많이 적용되지 않은 블루오션이다.


제25회 koita 기술경영인 하계포럼 - Tech강좌 [블록체인]

금융의 디지털 혁신: 블록체인 현황과 전망

블록체인 기술은 데이터와 자산 거래의 신뢰성 제공을 통해 거래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4차 산업혁명의 성공을 위한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금융·헬스케어 분야뿐 아니라 정치·공공·행정 서비스에서도 혁신과 투명성을 제고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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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_ 인호 고려대학교 컴퓨터학과 교수


블록체인은 차세대 인터넷 기술

기존에는 중앙시스템 위주로 모든 컴퓨터를 컨트롤해 왔다면 블록체인은 각각의 모든 컴퓨터가 독립적으로 서로 검증하는 시스템이다.

따라서 위·변조가 불가능하고 돈, 주민등록증, 인감증명서, 주식 등 신뢰 자산을 처리하는 데 적합하다.

이것이 블록체인의 중요한 특징이다.캐나다의 Vitalik Buterin은 거래장부에 프로그램도 넣자는 아이디어를 가지고 이더리움을 만들었다.

프로그램을 블록체인에 올려놓은 것은 과연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일까.

믿을 수 있는 제3자 없이, 인터넷으로 하는 직거래를 블록체인을 이용해서 하겠다는 것이다.

즉, 신뢰를 담당하는 중개인 없이 블록체인에 자동화된, 신뢰성 있게 실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든 것이다.


블록체인은 금융 융합 혁신 인프라

인터넷의 문제는 복사가 너무 쉽다는 것이다. 원본과 카피본의 차이가 없다.

그러나 블록체인이 나옴으로써 돈(가상화폐), 투표, 주민등록증, 면허증, 계약서 등 위·변조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그야말로 지갑이 없어지고 휴대전화 안에 모든 증명서를 안전하게 다룰 수 있는 시대가 온 것이다.

아날로그 화폐는 수수료 부과 및 이체하는 데 시일이 필요하다.

그러나 비트코인(BitCoin) 등의 디지털 화폐는 수수료가 없고, 빠른 속도로 전달되며, 전 세계 누구에게나 효율적으로 돈을 보낼 수 있다.

블록체인 혁명의 핵심은 은행 없이 금융 직거래 플랫폼이 나오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가격은 내려가고, 속도는 빨라지고, 범위는 확대되었다. 앞으로 블록체인은 고객 간의 직거래를 할 수 있는 가장 핵심적인 뱅킹 플랫폼으로 쓰일 것이다.

또한, 보험에 있어서도 블록체인이 C2C 직거래 보험 플랫폼이 된다.

투자 방법도 새롭게 변하고 있는데 Initial Coin Offering을 통해 투자를 받을 수 있고, 실제 자산을 기반으로 코인을 만들어 전 세계에 자산을 유동화 시킬 수 있다.

소셜미디어 Steemit은 글을 올리거나 글을 평가하면 코인을 준다.

광고비 중 플랫폼 비용만 받고 나머지는 글을 올리거나 글을 평가하는 사람에게 되돌려주는 것이다.

블록체인이 분권 소셜미디어 서비스 플랫폼이 되는 것이다.

대표 공유 서비스 모델인 우버는 플랫폼의 비싼 수수료에 대한 운전자들의 불만이 크다.

LaZooZ는 차를 가진 사람과 차가 필요한 사람을 연결하여 수수료를 1%만 받는다.

블록체인이 분권 공유 서비스의 새로운 플랫폼이 되고 있다.

의료 분야에 있어서 인공지능이 데이터를 활용할 때 이를 풀 수 있는 방법이 블록체인이다. 의료정보를 사고파는 과정을 신뢰성 있고 투명하게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 컨트랙트, 디지털 아이디, 서플라이 체인, 사물인터넷 등 블록체인을 할 수 있는 컨텐츠가 많다.

또한 금융·헬스케어 분야뿐 아니라 정치·공공·행정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블록체인이 분권화되고 직거래되는 새로운 세상을 만들고 있다. 엄청난 기회가 여기에 있다.


제25회 koita 기술경영인 하계포럼 - 통합강좌 [뇌과학]

뇌 속에 또 다른 뇌가 있다

우리의 뇌가 사회적 뇌로 진화한 이유는 무엇인가?

우리가 몰랐던 뇌의 진실을 탐구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는 어떻게 태어나는지에 대해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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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_ 장동선 현대자동차그룹 미래혁신기술센터 박사


100명에게 똑같은 물리적 신호를 주더라도 똑같은 반응을 보이는 뇌는 단 하나도 없다.

그래서 모든 뇌는 특별하다. 물론 공통의 반응을 보이는 뇌 부위나 뇌의 패턴은 있을 것이다.

인간과 기계(인공지능)는 인지하는 데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

뇌는 학습한 경험을 기반으로 세상을 보는 믿음을 구성한다. 각자의 경험이 모두 다르기에 세상을 보는 믿음도 다를 수 있다.

우리는 지금까지 굉장히 다른 경험을 쌓아 왔을 것이다. 의식하지 못하지만 모든 경험이 뇌에 쌓여 있고, 이것이 각자의 뇌를 특별하게 만든다.

한편 다른 사람의 믿음이 나의 믿음을 바꿀 수 있다.

우리의 뇌는 다른 사람의 의견, 판단, 몸짓, 소리 등 모든 것에 반응하고 따라간다.

더불어,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과 함께 상호작용 하는 것이 뇌에게는 가장 큰 보상 중 하나이다.

또한 인간은 빠른 피드백을 원한다. 우리의 뇌를 가장 행복하게 만드는 것은 사람이며, 다른 사람과 함께 행복하기 위해 성장하고 진화해 왔다.

우리는 다른 사람의 뇌를 행복하게 하는 힘이 있다. 우리 모두가 더 행복한 세상을 만들면 좋겠다.


제25회 koita 기술경영인 하계포럼 - 통합강좌 [행복]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

우리의 삶을 들여다보면 완벽하지 않은 문제투성이 같은 것들이 많이 보인다.

완벽하지 않은 나 자신과 타인을 사랑하고 수용하는 따뜻함을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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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_ 혜민 스님 마음치유학교 교장


행복의 시크릿은 무엇일까. 우리는 연결감을 느낄때 행복함을 느낀다.

먼저 주변 사람과의 관계를 잘 이어갈 때 행복을 느낀다. 특히 부부 관계에서 남편은 아내의 말을 분석하기보다는 공감해 주자.

아내는 남편의 습관을 인정하고, 남편과 아이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이끌자.

두 번째는 자연과 연결돼 있을 때 행복감을 느낀다.

꽃이 피고, 단풍이 지는 등 자연을 볼 때 우리는 즐거워진다.

세 번째는 내가 몸과 연결되어 있을 때 행복감을 느낀다.

마음을 현재로 둘 때 무념무상이 된다. 마음을 현재로 두기 위한 방법으로 호흡에 집중해 보자.

숨이 깊어질수록 몸이 편해지고 마음도 따라서 편안해진다. 마음이 편안해지면 세상도 또한 평온해 보인다.

사람은 마음이 우울한 순간이 있다. 우울한 순간에 빠져 있으면 그 상황이 지속될 것만 같다.

그러나 상황은 변한다. 이를 스스로 알아차려야 한다.

사람들은 누구나 완벽하지 않다. 그러나 완벽하지 못함의 이면에는 또 다른 장점이 있다. 행복하다는 것은 어느 정도의 수용이 있을 때이다.
 
마음이 받아들여질 때 비로소 평온이 찾아온다.


제25회 koita 기술경영인 하계포럼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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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특별강좌에서 생명을 살리는 심폐소생술 시범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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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회에서 마련한 헤나 타투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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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지컬 갈라쇼 공연에서 가수 바다가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와 열정적인 무대 매너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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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카펠라 공연단 ‘제니스’가 관객과 소통하며 유쾌한 무대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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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5회 koita 기술경영인 하계포럼 환영만찬에서 본회 박용현 회장이 기술경영인과 가족들을 환영하며 건배를 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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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술경영인 가족이 하계포럼 현장스케치 사진을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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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혜민 스님의 ‘행복’에 대한 강연 시간에 옆 사람의 손을 닦아주며 즐거워하고 있는 기술경영인과 가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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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회에서 마련한 캐리커처 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