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엔지니어상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 6월 수상자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에서 기술혁신을 통하여 국가경쟁력 및 기업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우수 엔지니어를 발굴·포상하는 상입니다.


LNG 운반선용 연료 절감형 연료가스 공급 시스템 개발 및 상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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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봉 차장 현대중공업(주)


이상봉 차장은 LNG 운반선에서 가스 연료 엔진에 사용되는 연료 절감형 연료가스 공급 시스템(제품명 Hi-GAS, Hi-SGAS)을 세계 최초로 개발·상용화하여 우리나라 조선 산업성장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되어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최근 강화되는 환경 규제 및 고효율 선박 디자인 적용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그동안 기술적 난제 및 경제성 미흡으로 인해 적용에 어려움을 겪던 가스 연료 사용 대형엔진이 지속적인 기술문제 해결과 각종 관련 장비들의 가격 하락을 통해 LNG 운반선에 설치되어 사용하게 되었다.

이상봉 차장은 가스 연료 사용 대형엔진 사용시 필요한 연료가스 공급 시스템을 최적의 연료 절감형 콘셉트로 개발 및 적용함으로써 대한민국 조선업이 LNG 운반선 건조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설 수 있도록 기여하였다.

이번에 개발된 연료 절감형 연료가스 공급 시스템은 LNG 운반선 화물창에서 발생하는 자연 기화가스를 연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컴프레서(Compressor) 용량을 최적화하였으며, LNG 운반선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여 연간 약 1조 3,000억 원의 관련 제품 매출 증대의 효과를 내고 있다.

또한, 시스템의 신뢰성 향상을 위해 복수의 회전 장비들을 시스템 기본 구성에 적용하여 다양한 시장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개발함으로써 우리나라 조선 산업의 성장과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나아가 다양한 주변 시스템과의 결합을 통해 LNG 운반선 선주들의 고급 요구사항을 만족시킬 수 있는 통합 시스템을 제시함으로써 LNG 운반선 수주 경쟁력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적외선 이용한 사진 이미지의 특징점 비교·인증 알고리즘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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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용하 실장 한국인식산업(주)


전용하 실장은 사진 이미지의 특징점을 적외선을 이용하여 비교·인증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했고, 또한 금융기관용 신분증 진위확인 서비스에 응용·적용시켜 범죄예방과 안전한 금융거래 질서를 확립한 공로를 인정받아 선정되었다.

전용하 실장은 얼굴인식 및 사진인식 분야에서 사진 이미지의 특징점을 적외선을 이용하여 비교·인증하는 국내 최초의 알고리즘을 개발했고, 이를 바탕으로 행정기관용 주민등록증 얼굴인식 진위확인 알고리즘을 전 읍·면·동 주민센터를 대상으로 공급하여 활용되고 있다.

금융실명제 시행에 따라 은행 창구에서는 신분증 본인확인을 위해 해당 발급기관별 전산시스템을 통해 발급 사실을 확인하는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그러나 확인 과정에서 잦은 오류와 사진의 위·변조에 대한 확인이 불가하여 행정안전부에서는 금융범죄 예방을 위해 금융기관용 신분증 진위확인 통합 서비스를 시행하게 되었다.

이와 같은 통합서비스 제공을 위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BMT(Bench Mark Test)에서 전용하 실장이 개발한 신분증 사진인식 소프트웨어가 1위로 선정되었다.

이 소프트웨어는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증 원본 사진과 본인 소지 주민등록증 사진을 비교·인증하는 대면용 창구 서비스에 먼저 사용되었고 사진인식 소프트웨어 인식률을 향상시켜 경찰청 운전면허증에 확대 적용하게 되었다.

또한 본인 얼굴(Live)을 촬영 후 신분증 사진과 본인 여부를 비교·인증하는 ‘신분증-Live얼굴 비교·인증 신규 소프트웨어’를 개발, 성인 인증 및 무인점포 등에 이용해 정확한 신분 확인을 통해 도덕적이고 건전한 소비문화 정착에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