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고

특별인터뷰 - 아르다 에르무트 터키투자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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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일 아르다 에르무트 터키투자청장이 1박 2일 일정으로 방한했다.

이번 방한을 통해 한국과 터키 양국 간 과학기술 및 경제협력 확대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특히 에르무트 청장은 최근 외국인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터키는 강력한 규제 개혁을 단행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에르무트 청장과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터키의 투자 및 기술개발 환경과 우리 기업들이 터키에 진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들을 전달하고자 한다.


터키의 투자 환경

터키의 견실한 경제는 지난 10년간 여러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주요 투자처였다.

전 세계의 투자자들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로, 높은 수익률과 낮은 리스크를 갖고 있는 안전한 투자처를 원했고, 터키는 높은 성장률과 인상적인 금융개혁 덕분에 전 세계 투자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킨 국가 중 하나가 되었다.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다각화된 경제, 인구 절반이 31세 이하인 젊은 청년, 개혁으로 뒷받침되고 있는 기업 비즈니스 생태계 및 지역 시장에 접근할 수 있는 전략적인 위치는 기업들로 하여금 터키 내에서 사업을 늘리고 터키를 발판으로 삼아 해당 지역에서 투자를 늘리는 데 있어 매력적인 장점이 되고 있다.

터키는 세계 10대 경제대국 중 하나가 될 수 있는 지역 강자로 떠올랐다.

오늘날 터키는 13번째로 큰 경제 규모를 갖고 있으며 지난 15년간 5.7%라는 인상적인 성장률을 달성했다.

터키는 2017년에도 7.4%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많은 경쟁국들을 능가했으며, 이로 인해 터키는 G20 국가 중에서 경제 성장속도가 빠르고 세계에서 빠른 성장을 보이는 국가 중 하나가 되었다.

이러한 경제성장은 주로 활발한 내수시장 주도로 가능했다. 강력한 경제성장의 결과, 터키의 국민 1인당 GDP는 1만 달러 이상이 되어 3배 이상 증가했다.

인구가 5천만 명 이상인 국가 중 1인당 소득이 1만 달러를 넘는 국가는 8개국뿐이며 이 중 개발 도상국은 터키뿐이다.

터키의 8,100만 명 내수 시장은 상당 규모의 중산층의 등장으로 더욱 강화되었는데, 이들의 1인당 소득과 구매력이 모두 증가하고 있다.

2000년대 초, 터키 인구의 70% 이상이 저소득층으로 분류되었으나, 10년간 터키의 사회경제적 구조는 크게 변화하였고, 인구의 절반 이상이 중산층과 고소득층으로 격상되었다.

터키 내수시장의 성장은 몇몇 도심에 국한되지 않는다.

터키에는 인구 1백만 명 이상의 도시가 20개 있고, 터키 전역의 신흥도시들은 내수시장을 더욱 다각화시키며 주변 지역 시장으로 가는 관문 역할은 물론 여러 지역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
 
터키의 내수시장은 유럽 연합(EU)과의 관세 동맹 및 27개국과의 자유무역협정을 통해 주요 시장과 잘 연결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지리적 물류적 측면에서도 다른 국가들과 연결되어 있다.

이러한 터키의 지리적 전략적 위치 덕분에 투자자들은 16억의 인구와 GDP 25조 달러 규모의 수익성 높은 터키 주변 시장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세계 무역의 약 절반이 터키로부터 비행거리 4시간 이내에서 이루어진다.

또한 터키에 있는 투자자는 뉴욕에서 도쿄에 이르는 16개 시간대 내에 있는 시장들을 커버할 수 있다.

이러한 시장은 규모가 클 뿐만 아니라 경제, 사회적으로 보다 다각화가 되어 있어 투자자들에게 보다 많은 기회와 더 낮은 위험을 제공한다.

터키의 독특한 지리적 전략적 이점을 잘 알고 있는 다국적 기업들은 터키를 진출 지역 내의 제조 및 관리 허브로 선택하여 지역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발판으로 삼았다.

오늘날 많은 글로벌 기업의 지역 본부가 터키에 위치하고 있으며, 해당 지역의 사업운영을 터키에서 관리하고 있다.

터키 투자환경의 원동력을 살펴보면, 유리한 인구 구조가 경제성장의 핵심 동력이 되어 왔다.

전체 인구의 절반이 31세 이하인 터키는 유럽에서 가장 많은 청년 인구를 보유하고 있다.

근로 인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부양비율을보이고 있다.

터키는 향후 20년 이상 인구통계학적 이점을 유지할 것이다.

증가 중인 근로 인구는 경제 및 기업활동을 뒷받침할 것이고, 낮은 부양비율은 보다 많은 투입자원에 대한 할당을 가능하게 할 것이다.

젊은 인구와 더불어 터키에 투자해야 할 또 다른 이유는 근면한 근로 문화와 비용경쟁력을 갖고 있는 숙련된 노동력이다.

터키는 오늘날 글로벌 기업을 성공적으로 관리하는 터키인 임원과 세계적 수준의 고위 관리자 및 엔지니어 등 전문가들을 배출하였다.

경쟁력 있는 인건비와 더불어, 이러한 노동력은 외국 투자자들에게 있어 터키를 더욱 매력적인 곳으로 만들었다.

젊은 인구, 지리적 전략적 위치와 같은 자연적 자산이 투자를 유치하는 중요한 요소이지만, 기업 친화적이고 자유로운 투자환경이 없다면 외자유치는 불가능 했을 것이다.

터키는 투자자 대상 국가 간 사업을 용이하게 하고 투자자 보호 및 동등한 대우를 제공하는 개혁들을 통해 투자환경 측면에서 엄청난 개선을 이뤘다.

터키 내의 외국인 직접투자는 국내법과 국제법 모두에 의해 강력하게 보호된다.

2003년 터키는 모든 투자자에게 동등한 대우를 보장하는 새로운 외국인 직접투자법을 제정했다.

따라서 투자는 헌법의 보호를 받게 된다.

터키의 헌법은 분쟁해결과 국유화 방지를 위해 국제중재법에 성문화된 국제중재재판을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허용한다.

또한 터키에 대한 외국인 투자는 터키가 75개 이상의 국가들과 체결한 양자 간 투자촉진 및 보호 협약에 의해 보호된다.

지난 10년간의 이러한 구조적 변화와 전면적인 개혁으로, OECD FDI 규제 제한 지수에 따르면 터키는 OECD국가들 중 가장 개혁주의적인 국가로 부상했다.


터키의 R&D와 스타트업 생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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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는 제조 인센티브에서 R&D 및 혁신 지원에 이르기까지 수익성 높은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터키는 가치사슬을 확대하기 위한 R&D 투자의 필요성을 잘 인지하고 있다.

글로벌 기업들이 터키에서 R&D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유리한 생태계 또한 R&D 인센티브에 보탬이 된다.

오늘날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터키에서 R&D 활동을 수행하며 인센티브 혜택을 누리고 있다.

터키에는 650개 이상의 R&D 센터가 있으며 이중 약 100개는 글로벌 기업이 설립했다.

자동차 부문을 예로 들면, 글로벌 브랜드인 포드, 피아트, 다임러 및 AVL 등이 터키 내에서 제품개발, 디자인, 엔지니어링을 수행하고 있다.

포드 오토산(Otosan)의 R&D 센터는 포드의 3대 글로벌 R&D 센터 중 하나이며, 부르사(Bursa)에 위치한 피아트의 R&D 센터는 자국인 이탈리아 외 유럽시장에 대응하는 유일한 연구개발센터이다.

한편 이스탄불(Istanbul)의 다임러 R&D 센터는 터키 내 트럭과 버스 제조 작업을 보완한다.

한국의 대기업인 삼성전자를 예로 들면, 삼성전자는 2015년 2월 이스탄불 테크노파크(Istanbul Technopark)에 R&D 센터를 개설하고 이후 2016년 12월 이스탄불에 혁신 센터를 차례로 설립했다.

터키의 연구 개발비 총액은 160억 달러를 넘어서 터키 국내 총생산(GDP)의 1%를 차지하고 있다.

터키는 개국 100주년인 2023년까지 이 비율을 3%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2003년의 R&D 지출이 29억 달러에 불과했고 GDP의 0.5%에도 미치지 못했던 점에 비춰볼 때 괄목한 성장을 이뤘다.

기업가적인 문화는 터키 기업생태계의 핵심 요소였다.

가족소유 기업에서 스타트업에 이르기까지, 기록적인성장 스토리가 있는 기업들이 터키에서 설립되었다.

이러한 기업가적 정신을 토대로 기업들은 터키를 넘어 수출시장을 개척함으로써 사업을 확장시켰다.

유럽, 중동, 아프리카 및 중앙아시아의 여러 시장에 접근할 수 있는 터키의 편리한 입지 덕분에 수출지향 기업들은 최근 몇 년간 크게 성장했다.

오늘날 이들 중 많은 회사들이 M&A 및 사모 투자자에게 수익성 높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국제 투자자 역시 경영기술, 광범위한 국제 네트워크 그리고 자본조달 능력을 토대로 기업이 잠재력을 현실화시키는 데 일조할 것이다.

이러한 기회를 잘 알고 있는 엔젤투자자들은 터키에서 활동 폭을 넓혀가고 있다.

엔젤투자자들이 스타트업에 투자한 후투자금을 회수하는 완전한 사이클을 실현하는 매력적인 터키의 투자환경을 증명하는 실제 사례 또한 많다.

2017년은 터키에서 엔젤 투자 활동에 대한 성과가 좋은 해였다.

벤처캐피털과 엔젤투자자는 2017년 총 금융 투자자 거래 건수의 77%에 해당하는 112건의 거래로 금융 투자자 활동을 지속적으로 촉진했다.

물론 이 정도의 거래가 1주 안에 일어나는 다른 국가들과 비교했을 때 해당 수치가 상대적으로 낮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이것은 여전히 터키 시장에서 엔젤투자자가 갖고 있는 상당한 잠재력을 보여준다.

외국인투자자들을 위한 첫 접촉지점으로서, 우리 터키투자청(Investment Support and Promotion Agency of Turkey, ISPAT)은 정확한 격려와 지원을 통해 스타트업을 집결해 왔다.

우리는 이 스타트업들이 생태계로 진입하는 동안 그들이 원하는 사람 또는 기관과 연결해 주고, 터키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강화하고,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조치를 취해 왔다.

국무총리 직속의 공공기관으로서 엔젤투자에 대한 관련 정부기관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오고 있고, 생태계 자체를 개선하기 위한 규제를 지원해 왔다.

터키는 2013년에 엔젤투자규정을 시행했다. 우리는 엔젤투자자에게 세금혜택을 제공하여 중소기업 및 기업가의 자금조달을 촉진했다.

시간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이 규정이 제공하는 모든 인센티브에 대해서는 언급할 수는 없지만, 그중에서 가장 인상적인 인센티브를 언급하겠다.

이 규정에 따르면, 허가를 받은 엔젤투자자는 엔젤투자시스템 하에서 투자한 자본의 75%를 소득세에서 공제할 수 있다.

2016년 초에 우리는 중요한 R&D 개혁을 실행했고 터키에서는 처음으로 디자인지원을 도입했다.

실제로 디자인은 고부가가치 제품의 가장 중요한 구성요소가 된다.

터키 정부는 R&D에 대해 강력하게 지원하고 있다. 2017년에는 새로운 산업재산권법을 도입했다.

이것은 R&D 시스템 내에서 이룩한 특허 및 혁신에 대한 최고 수준의 법적 틀을 제공했기 때문에 생태계의 중요한 구성 요소이다.

또한 2018년 3월에는 터키의 투자환경을 개선하는 혁신적인 개혁을 실시했다.

2002년 이전에 터키에 회사를 설립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거의 30일이었는데, 이를 한번에 6.5일로 줄였고, 3월부터는 몇 시간으로 단축시켰다.

즉 투자자들은 이제 터키의 사업체등록 사무소를 방문하여 반나절 만에 회사를 설립할 수 있게 되었다. 더 이상 다른 곳에는 갈 필요가 없게 됐다.

터키의 투자환경은 호의적이며 숙지하기에 비교적 수월한 지형을 제공한다.


터키의 한국 기업 성공사례

세계 각국의 다국적 기업은 터키에서 운영 라인의 수를 늘리고 있다. 최근의 사례로는 코카콜라, P&G, 유니레버, 롤스로이스, LM Wind Power 및 지멘스 등이 있다.

그들은 2017년에 생산능력을 키우거나 포트폴리오에 새로운 제품 라인을 도입하기 위해 신규 그린필드 투자프로젝트에 참가했다.

한국 기업의 좋은 예로 터키 중부의 코냐 카라프나르(Konya-Karapinar)지역에 1,000㎿ 용량의 태양광 파크에 한화큐셀(Hanwha Q-cell)이 투자한 것이다.

이것은 터키의 “메가프로젝트”의 하나로 정의된 태양광 에너지 분야의 YEKA(재생에너지자원 지역)모델의 첫 사례였다.

한화큐셀과 터키의 파트너사인 칼욘(Kalyon) 컨소시엄이 선정되었는데 여기에는 태양광 파크 외에 R&D센터 및 태양광모듈 제조공장의 설립이 포함된다.

한화큐셀이 건설할 1,000㎿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은 15년간 제공되는 구매보장가격으로 평가될 예정이다.

또한 발전소의 범위 내에 설립될 연구개발(R&D) 센터에는 100명의 기술인력이 영구고용될 것이다.

앙카라(Ankara)에는 현재 연간 최소 500㎿ 태양광 모듈 생산 능력을 갖춘 태양광 모듈공장이 건설 중이며, 이 공장에서는 카라프나르(Karapinar)의 1,000㎿ 규모의 태양광파크에 들어갈 패널도 생산될 것이다.

이 프로젝트는 고용을 창출하고 인프라를 개선할 뿐만 아니라 기술이전을 제공하고 본 전략제품에서 가장 높은 부가가치를 갖고 있는 태양광셀의 생산을 통해 공급망에 기여하므로, FDI의 특히 좋은 예이다.

이 투자의 또 하나의 중요한 측면은 풍부한 태양에너지의 잠재력을 활용하여 터키의 에너지원 수입의존도를 낮출 수 있다는 것이며, 또한 태양광이 재생에너지 자원이기 때문에 환경을 보호하는 데에도 크게 기여한다.

자동차 부문에서는 현대자동차가 1995년 이즈미트(Izmit) 시에서 현지 파트너사인 Kibar Holding과 함께 터키 최초의 해외 자동차공장을 설립했다.
 
현대아산 이즈미트 공장은 현재 24만 5천 대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현대자동차의 유럽 관문으로서의 중요성이 크다.

이 공장은 터키 시장만이 아니라 현대의 i10과 i20와 같은 소형차 모델의 생산 대부분을 40개국 이상에 수출하는 수출 중심지로 활용되고 있다.

현대아산은 2012년에 약 4억 달러의 추가 투자로 공장의 생산용량을 두 배 이상 늘렸고 공급업체에 대한 투자를 더 하면 총 FDI 금액이 6억 달러를 넘었다.

이 투자를 통해 현대는 약 750명의 직원을 공장에 직접 충원했고 하청업체들은 이 지역에 2,000개 이상의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하게 되었다.

최근의 한국 기업 성공사례는 SK플래닛의 온라인 쇼핑플랫폼이다.

SK플래닛은 Dogus Group과 손을 잡고 전자상거래를 전문으로 하는 합작회사인 Dogus Planet을 설립했다.

그들은 한국의 11번가 쇼핑몰의 현지화로서 2013년에 공동으로 n11.com을 론칭했다.

n11.com은 터키의 최대 온라인 소매업체로 성장했으며 2016년에는 연간 거래액이 5억 5천만 달러를 넘어섰다.

최근 터키에서는 세계 최고의 민관협력(PPP, Public-Private-Partnership)이 몇몇 이행되었고 한국의 대기업들은 이 프로젝트에서 매우 적극적이었고 또한 큰 성공을 거두었다.

예를 들어, 해저 5.4㎞의 트윈데크터널인 유라시아 터널 프로젝트는 동등한 파트너십구조와 12억 5천만 달러의 투자로 SK E&C와 야프 메르케지(Yapi Merkezi) 컨소시엄이 수행했다.

또한 1915-챠낙칼레(Canakkale) 현수교 프로젝트는 대림, SK E&C 및 리마크(Limak)의 컨소시엄이 2017년 3월에 수주를 따냈다.

이 현수교는 세계에서 가장 긴 현수교(3.6㎞)가 될 것이며 약 3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기업들도 터키에서 인수합병에 적극적이다.

예를 들어 CJ 그룹의 CJ-CGV와 그 파트너들은 마스 엔터테인먼트(MARS Entertainment)의 지분 100%를 6억 8천 8백만 달러에 인수하는 사상 최대의 투자를 했다.

CJ CGV는 현재 마스(MARS)의 지분 38%를 소유하고 있으며, 시네막시멈(Cinemaximum)이라는 브랜드로 터키 전역에서 710개의 스크린을 운영하고 있다.

터키 내에서 한국 기업이 수행한 M&A의 다른 사례들로는 2013년 조이게임(Joygame)의 50%를 CJ 게임즈가 인수, 2015년에 넷마블게임즈가 조이게임 인터엑티브(Joygame Interactive)의 50%를 인수, 그리고 2016년 현대 엘리베이터의 HMF Elevators의 지분 51% 인수 등이 있다.


터키투자청(ISPAT)의 역할과 서비스, 어떻게 한국 기업을 도울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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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에 설립되어 국무총리실의 후원 아래 터키 국내외의 투자자들을 위한 기업친화적인 경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종합 조치의 일환으로 설립된 터키 투자청(ISPAT)은 터키의 글로벌 비즈니스 커뮤니티에 대한 투자기회를 알리고 투자자들이 터키에 들어오기 전, 중간, 이후에 걸쳐 지원을 제공하는 터키의 공공기관이다.

터키투자청은 향후 터키의 경제 발전에 필요한 투자를 장려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첨단기술, 부가가치, 고용창출 효과가 있는 투자를 지원하여 전체 투자 과정에서 촉진 및 후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터키투자청은 전 세계적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중국, 프랑스, 독일, 인도, 일본, 대한민국,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스페인, 영국, UAE 및 미국 등에 현지 컨설턴트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터키투자청은 터키 내 투자에 대한 최적의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원스톱숍 방식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광범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터키투자청의 전문가로 이루어진 팀은 한국어, 아랍어, 중국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일본어 및 스페인어를 포함하는 여러 언어를 구사하는 투자자들을 지원할 수 있다.

민간 부문의 접근과 모든 정부기관의 지원을 결합할 뿐만 아니라 완전한 기밀유지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터키투자청의 무료 서비스에는 컨설팅 서비스, 조정 서비스, 사업 촉진 서비스, 현장 선택 지원, 투자 위임 방문, 프로젝트 시행 서비스, 파트너십 개발지원 및 사후 서비스가 포함된다.


터키투자청(ISPAT)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 일반 및 맞춤형 비즈니스 정보, 부문별 분석 및 보고서

• 현장 선택 지원

• 정부기관 및 기타 이해관계자와의 회의 준비

• 모든 단계에서 투자 촉진

• 지역 파트너와의 중개 및 비즈니스 연계 구축

• 프로젝트 착수 서비스


터키투자청은 관련 투자의 전 과정에서 촉진 및 후속 서비스를 통해 첨단기술, 부가가치 및 고용창출의 효과가 있는 투자를 지원한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Recep Tayyip Erdog˘an)대통령이 이끈 정치적 안정으로 대변되는 시기인 지난 15년에 걸친 우리의 노력으로 터키에는 약 1천 9백 5십억 달러의 해외 직접투자가 발생했다.

2002년 이전의 외국인 직접투자 총액은 약 150억 달러였음을 상기시켜 드린다.

우리는 이 숫자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터키는 다양한 부문에서 풍성한 기회를 제공하며, 일부 부문은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국내 생산량이 그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을 지경이다.

이 부문들은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의 추가 투자를 요한다.

한국 기업들이 대규모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터키내에서 대형 투자를 실현하고 있음에도, 한국에서 터키로의 외국인직접투자(FDI, Foreign Direct Investment)는 양국의 잠재력에는 훨씬 미치지 못한다.

한국은 300억 달러에 달하는 연간 FDI 유출 규모에서 OECD 상위 10개 투자국에 속하지만 이 중 1% 미만이 터키에 투자되고 있다.

우리 경험에 비추어 볼 때, 이렇게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의 주된 원인 중 하나는 한국 기업들이 터키가 제공하는 투자환경과 투자기회에 대해 익숙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미 터키에서 활동 중인 한국 기업에 대한 지원 서비스 외에도, 한국 기업의 홍보 및 인지도 향상을 위한 홍보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우리는 서울사무소를 통해 정기적인 투자세미나, 패널 토론 및 1:1 기업 방문을 체계화하고, 정상회담 및 박람회에 참여하고 대중매체뿐만 아니라 한국의 플랫폼에 중점을 둔 한국어 기반의 소셜네트워크에도 콘텐츠를 게시한다.

우리는 또한 KOTRA, KCCI 및 기타 NGO의 부문별 협회와 같은 한국 측의 당사자들과 협업하여 우리의 행사와 활동을 함께하고 있다.

터키투자청 서울사무소는 터키에서의 사업운영 및 투자와 관련하여 한국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그들과 항상 직접 접촉하고 있고, 터키의 섹터 기반 및 업무기반 팀의 도움을 받아 컨설팅, 조정, 비즈니스 촉진, 현장 선택, 위임 방문, 파트너십 개발 및 사후 서비스와 같은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소개

아르다 에르무트 청장은 2007년 터키투자청의 프로젝트 디렉터를 시작으로, 2010년 수석 프로젝트 디렉터로 승진한 후 중동 및 동남아시아팀을 이끌었으며, 이후 대통령 수석고문 및 부청장 등을 역임하였다.

그는 현재 세계투자촉진기구협회(WAIPA)의 회장직 또한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