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혁신 성공사례 - (주)에너테크 박훈양 대표
기술혁신 성공사례는 기업의 연구책임자 인터뷰를 통해 성공프로젝트를 기술혁신 측면에서 살펴봅니다.
▲ 박훈양 대표
(주)에너테크
공동 작성_ 남태영 대표(SBI Consulting Korea), 이정선 전문작가(프리랜서)
많은 중소·중견기업들은 탄탄한 기술력과 경영능력으로 세계를 누비는 ‘강소기업’으로 불리기를 소망하며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하지만 현실은 결코 녹록지 않다. 핵심 기술로 시작해서 사업 성공을 이루어내기가 그렇게도 어려울까 하는 패기와 자신감으로 사업을 시작했지만 새로운 기술 확보와 활로 찾기 같은 어려움으로 힘겨워하는 사례가 많다.
그와 반대로 기업의 규모는 크지 않지만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사업에 성공함으로써 강소기업이 되는 적절한 방법을 알려줄 성공사례들도 적지 않다.
오늘 소개할 (주)에너테크(이하 에너테크)는 그 대표적인 사례로 손꼽힌다. 이미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어 기술혁신과는 거리가 멀어 보이는 변압기 사업 영역에서
새로운 가치를 찾고 핵심 기술을 확보하는 데 성공하고, 특허기술을 담보로 확보한 수십억 원의 자금을 새로운 연구 분야에 투입하며 사업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내가고 있는 에너테크의 기술경영 사례를 소개한다.
하이브리드 변압기 시장의 다크호스
2003년 설립된 에너테크는 에너지 절약 산업부문에 주력해온 전력벤처기업이다.
지난 2009년에는 한전 산하 발전 5개사와 협력연구개발을 통해 하이브리드 변압기 개발에 성공하면서 변압기 관련 시장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설립 첫해 매출이 수천만 원에 불과했던 이 회사는 하이브리드 변압기로 브라질과 칠레, 스페인, 인도, 베트남 등 약 20개국의 수출망을 확보하며 100억 원이 넘는 매출을 바라보고 있다.
에너테크의 대표 제품인 하이브리드 변압기는 한 대의 변압기로 세 가지 기능을 구현하는 제품으로써 변압기능, 고조파 감쇄, 불평형 개선 효과를 나타내는 신기술 제품이다.
기존 변압기의 경우 고조파 필터나 불평형 개선 장치를 따로 설치하여야만 이러한 효과를 얻을 수 있었지만 하이브리드 변압기는 별도의 장치를 설치할 필요가 없는 제품이다.
따라서 하이브리드 변압기는 기존 변압기에 비해 투자비 절감 최대 30%, 전력손실 감소, 효율 개선은 물론 고조파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시장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이미 LH공사, 한국수자원공사, 농어촌공사, 포스코, 두산중공업, 주요 지자체 등에 납품실적을 쌓아 온실가스 감축, 고조파 저감, 에너지 절약 부분에서 충분한 검증도 끝냈다.
에너테크가 이와 같은 성공을 이끌어 갈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인지, 그간의 다양한 노력을 함께 확인해 보기로 하자.
(1) 블루오션(Blue Ocean Strategy)의 실현
‘30년 만의 새로운 특허 등록!’ 2009년 에너테크의 대표 제품인 하이브리드 변압기의 특허 취득 소식은 당시 시장의 뜨거운 화제가 되었다.
큰 성과를 얻을 수 있으리라는 기대는 전혀 못한 기술 영역에서의 성공에 모두가 놀랍다는 반응이었다.
변압기는 수년간 기술적 변화가 거의 없었고, 새로운 기술이 개발된다 하더라도 소소한 ‘개선’의 수준에 그쳤으며, 단기간 사업적인 성공도 기대할 수 없어 경쟁이 치열한 '레드오션(Red Ocean)' 영역으로 사업을 꾸려가기에도 힘든 분야로 여겨져 온 까닭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하이브리드 변압기의 출연은 경쟁이 치열한 레드오션 시장에서 벗어나 경쟁없는 새로운 시장으로의 성공적인 이동을 보여주는 ‘블루오션 시프트 전략’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히며 주목받았다.
레드오션이란 개념은 20여 년 전 출간된 김위찬 교수의 ‘블루오션 전략’에서 유래되었다.
최근 책 ‘블루오션 시프트’가 출간되면서 기존 시장의 경쟁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장을 창조하는 ‘블루오션 시프트’ 전략이 새롭게 회자되고 있다.
그림 2에서 실선은 세계적 경영석학 마이클포터 하버드대 교수가 제시한 생산성 경계(Productivity frontier)를 나타내는데, 현재 이용 가능한 기술과 경영을 통하여 조직이 달성할 수 있는 최상위 수준의 가치와 그에 상응하는 비용을 보여준다.
가치를 높이려면 비용이 늘고(위치1), 비용을 덜 들이려면 가치가 떨어지므로(위치2), 잘못하다 해당 산업의 ‘생산성 경계’보다 못한 것을 제공하면 경쟁자에 밀려나게 되므로 대부분의 기업들은 그 안에서 피 튀기는 경쟁을 해야 하는 ‘레드오션’이 될 수밖에 없다.
반면 김 교수가 주장하는 ‘블루오션 시프트’는 '새로운 가치-비용의 경계(New value-Cost frontier)'를 여는 새로운 전략을 만들어 내자는 것이다.
그림 2에 보이는 푸른 점선과 같이 경쟁이 없는 새로운 영역에서 모든 가치를 차지할 수 있다는 개념이다.
좀 더 구체적인 예를 들어보자. 대표적인 블루오션의 사례로 흔히 영국의 자선단체인 코믹릴리프(ComicRelief)의 ‘빨간 코의 날(Red Noise Day)’ 활동이 있다.
코믹릴리프 회원들은 보통 기부할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기부할 것을 강요하거나 동정심에 호소하는 것과 달리 재미난 활동으로 모금한다.
누군가가 시내에서 냉장고를 짊어지고서 지나가는 차를 얻어 타거나, 속옷만 입은 채 지나다니는 운전자와 보행자에게 기부금을 요청하는 등의 ‘재미’를 통해 더 많은 기부를 자발적으로 유도한다는 것이다.
코믹릴리프의 등장으로 그림 3의 아래 그래프(파란색)와 같이 기부금이 엄청나게 늘어났음을 확인할 수 있다.
1985년에 코믹릴리프 설립 이전 영국의 자선 모금 업계는 레드오션 중의 레드오션이었던 것이다.
흔히 말하는 발상의 전환, 새로운 사업 개념 등의 용어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김위찬 교수의 블루오션 전략은 ‘생산성 경계’를 벗어나서 새로운 가치를 찾아내는 방법을 제안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에너테크의 성공은 아주 특별한 의미가 있다.
비용 대비 가치를 높이고자 겨루는 피 말리는 경쟁에서 빠져나와 비용을 더 투입하더라도 더 나은 가치로 보상받겠다는 나름의 블루오션 전략의 실현이라 할 수 있다.
핵심은 고조파 감쇄다. 고조파는 변압기의 철손과 동손 증가, 출력 감소, 권선 온도 상승 등 여러 문제를 초래하는 주범으로 꼽힌다.
이를 예방하려면 기존 경쟁자들처럼 고조파 필터 또는 특수 변압기를 따로 설치해야 하지만, 하이브리드 변압기는 고조파 감쇄 기능을 탑재한 것이므로 추가적인 고조파 필터를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
고조파 감쇄 기능 사전 탑재로 인해 경쟁사보다 비용 부담은 안고 가지만, 경쟁사처럼 고조파 필터를 추가 설치 및 운영하는 비용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스스로 새로운 시장을 열고 풍성한 성과를 혼자서 누릴 수 있었다.
실제로 지난해 6월, 국토교통부는 건축전기설비 설계기준 제·개정을 통해 ‘고조파 발생 부하 비중이 높은 설비의 경우 전력품질개선과 전력손실 저감을 위해 고조파 감쇄 기능의 변압기 또는 동등 이상의 성능을 갖는 변압기를 사용한다’고 밝혔다.
고조파 감쇄 변압기 사용이 의무화된 만큼 에너테크의 하이브리드 변압기는 시장에서 더욱 각광받을 전망이다.
(2) R&D 전략과 사업전략의 연계
기술적 전문성을 가진 조직이나 기술에 특화된 기업들 가운데는 기술에만 집중하다 보면 사업적 성공을 위한 노력을 소홀히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대기업의 경우라면 조직 간 소통이나 협력의 부재가 그 원인이 되며, 중소·중견기업의 경우는 핵심 기술을 보유하거나 잘 아는 몇몇 전문가가 잘 알지도 못하는 영역까지 담당하려다가 실패하는 경우도 있다.
R&D 방법이나 체계는 지난 수십 년 동안 수행의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
그림 5에서와 같이 세대별로 차이가 있다.
1세대의 경우 많은 실패와 시행착오를 반복하면서 자유롭게 연구하고 몇몇 성공적인 결과물이 사업화되면서 실질적인 가치를 실현했다면, 2세대는 비효율을 벗어나 연구 성과를 높이기 위해 목표를 공유하고 역할을 나눈다.
3세대에 이르러서는 기업 내 전 조직이 목표와 전략을 공유하기에 이르렀고, 4세대(R&BD; R&D with Biz)에 이르러서는 연구결과가 실질적인 가치로 구현되도록 연구조직이 사업화에 이르기까지 적극적으로 관여하게 되었다.
연구부문 같은 기술적 전문성을 가진 조직이나, 특화된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기업의 경우 기술 지상주의에 도취되어 더 많은 기술적 성과를 추구하고 지적 재산권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한다.
반면, 확보한 기술을 어떻게 제품화하고 사업을 성공시킬지에 대해서는 나 몰라라 하는 경우가 많다.
극단적으로 본다면, ‘전문성을 가진 우리가 이만큼의 성과를 냈으니, 돈을 버는 것은 우리보다 한 수 아래인 개발이나 마케팅에서 알아서 해보라’는 식의 태도를 보인다.
혹은 연구소는 연구만, 제품개발은 자신들이 아는 수준에서 제품만, 마케팅이나 영업 또한 자신들의 영역에 한해서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이러한 경우 결과는 뻔하다. 각자의 목표만을 달성할 뿐, 조직 간 시너지는 기대하기 어렵다.
에너테크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였다. 변압기는 전력계통에서 가장 중요한 설비로써 효율성과 안전성이 핵심적 기술요소이며 이를위해 저손실, 저발열, 저소음 제품 개발이 세계적인 추세이다.
한편 전력계통에는 LED, UPS, 인버터, 정류기 설비의 증가로 고조파 발생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러한 고조파는 전력손실 증가, 전기기기의 오작동, 설비 과열 및 소손 등의 피해가 발생한다.
뿐만 아니라 변압기의 철손 및 동손 증가, 출력 감소, 온도 상승, 소음 증가 등 전기적 손실 또한 증대된다.
하이브리드 변압기란 변압 기능과 고조파 감쇄 기능을 겸비한 변압기를 의미하는데, 그 핵심 요소 기술은 ‘저손실 하이브리드 변압기의 Zig-Zag Winding 및 Tie-plate 형상’ 기술에 관한 것이다.
에너테크는 변압기+고조파필터 융합 기술을 선점하고 있으며, 한국, 미국, 중국에 특허가 등록되어 있다.
에너테크는 기술전략과 사업전략을 연계하는 전문인력으로 전담조직을 구성하여 운영한 것은 아니지만, 기술적 전문성을 가진 CEO의 주도 아래 기업 내 전략을 한 방향화(Alignment) 하고, 사업화 단계에서는 사외 협력선이자 고객인 한국전력 등의 외부 기업들까지도 목표와 전략을 공유할 수 있도록 추진력을 발휘하였다.
핵심 기술을 개발하는 과정과 사업 성과로 이어가는 과정에서도 회사 단독으로 수행하기보다는 설계분석은 대학의 지원을 유도했고, 사내에서도 초기 단계에서부터 연구소와 사업부가 기술전략과 사업전략을 연계하였으며, 영업직까지도 참여토록 했다.
핵심 기술을 이미 확보했지만 전문성이 없는 일부 인력이 자신만의 경험이나 지식만으로 기술전략부터 사업화까지 감당하려다 실패하기보다는, 기술적 전문성은 있지만 자신의 지식과 경험에만 의지하는 무모한 독선에 빠지지 않고 사내외 전문 조직과 인력을 활용했다는 점에서 훌륭한 전략운영의 사례가 되고 있다.
한 가지 힌트를 추가하자면, 향후 조직이 커지면 적정 영역에서는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실무조직을 꾸려 전략을 수립하고 사업화로 연계하는 ‘변신’이 필요해 보인다.
(3) 기술 사업화를 위한 비즈니스 모델
기술 경쟁력이 있는 대부분의 기업들은 지적 재산권 확보에 기업의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해당 사업 영역에서 기술 선점의 이점을 누리고 경쟁사나 특허 트롤(patent Troll)로부터 자사의 기술을 보호받고자 한다.
하지만 자사의 상당한 기술적 노하우가 특허를 통해 공개되는 순간 경쟁을 허용하게 되고, 출원한 특허를 유지하는 데에도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지적 재산권 확보만으로는 당장 기업에 직접적인 경제적 성과를 안겨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저명한 학자나 컨설팅 회사들이 나름의 전문성을 반영한 기술경영체계(MOT framework)를 제안하고 있다.
실제로 개발한 기술의 실질적인 가치를 구현하고 있는 일부 선진 업체나 기관에서는 그림 8의 우측과 같이 사업화/상업화 관리(Commercialization Management)를 추진하고 있다.
아무리 우수한 기술을 개발하고 지적 재산권화 했더라도 실질적인 가치를 구현하지 못하면 의미가 없기에 기존의 기술경영체계와 유사한 체계를 한 번 더 반영하여 사업화/상업화를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에너테크의 하이브리드 변압기는 현재 유일하게 조달 우수 제품과 신기술(NET) 인증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
5개 발전회사와 협력 및 연구개발을 통해 탄생한 제품으로 중소기술·제조업체들의 협업으로 탄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에너테크가 R&D와 영업을 맡고, KP 일렉트릭과 산일전기가 생산을 맡는 형태다.
최근 정부는 우수 조달물품 지정관리 규정을 개정해 우수 조달물품 신청 때 기술·제조업체 간 협업체를 구성해 제조능력을 갖추면 해당 기술을 보유한 업체에 대해 생산능력을 인정해주도록 하고 있는데 하이브리드 변압기를 그 첫 사례로 선정해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우수 조달물품 제도는 기술과 성능이 뛰어난 중소·벤처기업의 기술 개발 제품에 대해 공공판로를 지원해 주는 제도다.
우수 조달물품으로 지정받은 기업은 국가계약법령 등에 따라 수의계약 등을 통해 각 수요기관에 지정 물품을 공급할 수 있고 나라장터 엑스포, 해외조달 시장 개척단 등 조달청이 제공하는 다양한 국내외 조달시장 진출 지원 프로그램도 이용할 수 있다.
그동안 중소기업이 공공시장에 납품하려면 생산시설을 반드시 갖춰야 했다. 이 때문에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생산시설에 투자할 여력이 없는 업체나, 기존의 업종에서 전환해 새로운 제품을 만들고자 하는 업체들의 공공시장 진출은 제한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에너테크처럼 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생산시설이 없거나, 융복합을 통해 새로운 제품을 개발해 납품하려는 업체들은 생산시설과 사후관리체계 구축의 부담 없이 공공시장에 납품할 수 있게 되었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에너테크는 사내 연구부문과 사업부문 간의 전략을 연계한 것은 물론 사외 협력선과도 기술 및 사업전략을 공유하고 공동의 목표를 달성함으로써 그동안 국내 기업들에서는 볼 수 없었던 사외 기업 간의 시너지를 창출했다.
핵심 기술이나 그 특허를 보유하는 데 만족하지 않고 그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엄청난 노력을 투입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착안대국 착수소국(着眼大局 着手小局)의
전략으로 다음 먹거리 준비
에너테크는 현재에 충실하며 차근차근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닌 우리나라의 미래 시장에 대응할 수 있는 내진 기능이 추가된 변압기도 구상 중이고, 실시간 모니터링 및 자율조치가 가능하도록 ICT·AI 등의 기술을 접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전통적인 ‘레드오션’ 분야인데다 시장이 완숙기에 들어선 변압기 시장에서 신성장 동력이 필요한 상황을 인지하고 있는만큼 불확실한 미래를 위한 준비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이다.
기업의 규모가 크지 않은 중소·중견기업으로서 결코 쉽지 않은 결정이고 시도가 될 것이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추진력과 운용역량이라면 충분히 실현 가능한 목표로 보인다. ‘신규사업 발굴, 기술전략과 사업전략 연계, 기술 사업화’ 등의 과정을 성사시킨 성공 DNA는 앞으로 더욱 빛을 발휘할 것이다.
에너테크의 성장 과정을 보면 ‘착안대국 착수소국(着眼大局 着手小局)’이란 바둑 격언이 떠오른다.
세상을 보는 눈은 크게 가지되 실행을 작은 것부터 하라는 참뜻을 잊지 않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재까지의 발전에 큰 지침이 된 CEO의 고군분투가 조직의 역량으로 연결되고, 앞으로 감당할 기술과 경영의 영역이 점점 더 커짐에 따라, 기술혁신이나 기술경영체계 또한 보다 탄탄하게 자리 잡아가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