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두언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박용현 회장

2018년 기술과혁신 신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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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용현 회장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2018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회원사 임직원 여러분과 산업기술인 모두에게 즐겁고 희망찬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지난해 대내외적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음에도 우리 기업들은 견실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수출은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며 세계 6위, 경제성장률은 오랜만에 3%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산업계가 한마음 한뜻이 되어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도 지난 한 해 ‘회원사의 개방형 혁신 활성화를 통한 미래 가치 창출’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였습니다.

새 정부 출범에 맞추어 산업계 중심의 산업기술 지원정책 수립을 제안하였고, 우수기업의 R&D를 돕기 위한 ‘우수연구소 지정제도’도 시작하였습니다.

또한 개방형 기술혁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회원사 간 기술교류를 돕는 ‘회원협력 기술융합 클러스트 지원사업’을 추진하였고, 회원사의 제품과 기술정보를 담은 '테크비즈 e-Book'을 만들어 배포하였습니다.

더불어 회원사의 지식정보를 공유하는 새로운 지식정보체계도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모두 회원 여러분들의 도움 덕분입니다.

지금 4차 산업혁명의 물결은 다양한 형태로 우리 삶 곳곳에 스며들고 있습니다. 산업계에서는 로봇시스템을 적용한 생산성 향상, IT를 접목한 신개념 서비스 도입 등의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AI를 활용하여 소비자의 취향과 특징을 일일이 고려한 새로운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가 등장하였다는 소식도 들려옵니다.

이러한 변화 속에 혁신의 가치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습니다. 가장 혁신적이라는 평가를 받는 글로벌 기업들조차도 새로운 혁신을 강조하며, 변화된 질서의 등장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도 경제성장 전략으로 ‘혁신성장’을 제시하였습니다.

새로운 혁신은 발상의 전환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경쟁자보다 한 발 먼저 신기술을 개발하고, 대량생산하여 시장에서 앞서나가던 기존의 혁신 방식에서 벗어나 앞으로는 협력을 바탕으로 서로 다른 기술과 서비스를 융합하여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야 합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개방과 협력이 중요합니다.

변화의 속도가 빨라져 기존의 경계가 흐려지는 이른바 '빅블러(Big-blur)'의 시대에 접어들면서 인터넷 검색 업체가 휴대전화를 만들고, 인터넷 서점이 자율주행자동차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고유의 사업영역을 넘어 다른 분야, 다른 기업과 협력의 고리를 찾고 연결하는 것이 경쟁력에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되었습니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회원사를 위하여 해야 할 역할도 바로 여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구축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회원사들이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마련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도록 돕겠습니다.
 
‘기술과경영’의 제호를 ‘기술과혁신’으로 바꾼 이유도 혁신의 주역인 기업들과 함께 새로운 혁신을 선도하기 위해서입니다.

새해에는 먼저 회원사 간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호남권 교류회 결성으로 완성된 권역별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협력 사업이 보다 활발하게 추진되도록 돕겠습니다.

혁신경영자포럼을 신설하여 중견·중소기업 CEO들이 정보 교류와 토론을 통하여 자연스레 협력의 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한 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또한 회원사들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하여 산업현장의 목소리가 정부의 정책에 구체적으로 반영되도록 함으로써 기업들이 국가기술혁신의 중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한 해 앞으로 다가온 협회 창립 40주년 준비도 차질 없이 진행하겠습니다.

패러다임 전환의 시대를 맞이하여 우리 산업의 미래상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의 역할과 나아가야 할 방향을 마련하겠습니다.

회원사 여러분의 식견과 지혜가 필요합니다. 좋은 의견 많이 제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회원 여러분은 대한민국의 오늘을 일군 혁신의 주역입니다. 새로운 혁신의 주인공 또한 여러분과 기업들이 될 것입니다.
 
자부심을 갖고 새로운 혁신을 주도하기 위한 준비에 나서주십시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최선을 다하여 돕겠습니다.

지난 한 해 보내주신 깊은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리며, 회원 여러분 모두 건승하는 올 한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