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기술경영인인터뷰

최고기술경영인 인터뷰에서는 기술경영인과의 대담을 통해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최고기술경영인의 역할과 리더십 등을 알아봅니다.

세계 최고의 기술로 ‘K 뷰티’ 이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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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작성_서민석 교수(한양대학교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 이정선 전문작가(프리랜서)


2015년 새해 화장품·의약품 연구개발 제조업체 한국콜마(주)(이하 한국콜마)는 강학희 전 아모레퍼시픽 상임고문을 기술연구원장으로 영입했다.

1981년 (주)태평양(현 (주)아모레퍼시픽, 이하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소에 입사해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장,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장 부사장 등을 역임한 그는 한국콜마에서 제2의 연구 인생을 시작했다.

그로부터 2년 반이 흐른 지난 6월, 한국화장품학회장에 취임한 강학희 대표는 “K 뷰티를 선도할 4차 산업혁명을 이끌겠다”는 포부를 전하며 한국 화장품의 경쟁력 향상에 힘쓸 것을 다짐했다.
 
30여 년 간 화장품 기술혁신에 매진한 연구개발(R&D) 전문가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그를 만나 한국콜마의 경쟁력을 통해 우리 화장품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들어보았다.


글로벌 ODM 넘버원 위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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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여름,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한국콜마 기술연구소에 있는 강학희 대표의 집무실에 들어서자 회의 탁자 위에 나란히 줄을 선 다양한 뷰티 제품들이 눈길을 끈다. 업체명 또한 다양하다.

국내 뷰티업계 1·2위 기업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을 비롯해 에스티로더와 록시땅, 로레알, 코티와 같은 글로벌 화장품 기업들로 모두 한국콜마의 고객사다.

1990년대 국내에서 처음으로 주문자 생산방식(OEM) 사업을 시작하여, 현재 전 세계 화장품 ODM01 업계에서 선두권을 차지하고 있는 한국콜마의 위상을 보여준다.

최근 몇 년간 한류의 영향으로 K 뷰티 열풍이 불면서 한국콜마는 세계적인 화장품 ODM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 같은 한국콜마 경쟁력의 핵심은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꼽을 수 있다.

연 매출의 5% 이상을 R&D 연구개발비에 집중 투자하고 있고, 전체 직원 중 30% 이상을 R&D 인력으로 배치하고 있다.

그 결과 현재 보유하고 있는 화장품 제조 기술만 2만개가 넘는다. 품질을 높이기 위해 의약품 제조 관리기준인 GMP(우수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도 화장품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연구개발에 아낌없는 투자와 한류에 따른 K 뷰티열풍이 불면서 연평균 20%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창사 이래 최고치 매출인 1조 2천억 원을 기록했고, 올해는 1조 4천억 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사드 타격에도 불구하고 깜짝 실적을 올린 데 이어 한국 화장품 사업에 대해서 강한 자신감을 갖고 있다.

“그간 국내외의 정치적 상황으로 인해 수출 사업에 대한 주변의 우려가 있었지만 ODM 사업의 특성상 그 영향이 간접적이었고, 오히려 그간의 글로벌 마케팅 노력들이 이제 꽃을 피울 준비를 하고 있어 폭발적인 성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2007년 중국 베이징의 제1공장을 필두로 해외 생산 기지를 구축하였으며, 2017년 완공 예정인 장쑤성의 제2공장에서만 연간 4억 개의 화장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나아가 북미 지역에도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2016년에 인수한 미국의 PTP와 캐나다의 CSR을 기반으로 중국에 이어 북미지역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생산기지는 기술 제공과 현지 채용 및 현지 생산을 통해 해당 지역의 가치와 융합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것이며, 이와 병행해서 각 지역의 국제 화장품 박람회와 발표회에 적극 참여하여 세계 각국의 소비자들과 함께 교류하고, 이를 통해 적극적으로 유통망과 마케팅 거점을 확보할 것입니다.”


화장품 문외한에서 전문가가 되기까지

인터뷰가 이어지는 동안 강학희 대표는 앞에 놓인 화장품 샘플들을 수시로 발라본다. 화장품 연구 한길을 걸어오는 동안 자연스럽게 몸에 밴 직업의식이다.

직접 화장품을 발라보고 테스트하다 보니 ‘화장하는 남자’라는 별칭도 갖고 있다.

그가 화장품과 인연을 맺게 된 것은 1981년 태평양 기술연구소에 입사하면서부터다. 남성으로서 화장품 회사에 입사하는 것에 대한 어려움 혹은 고민은 없었는지 궁금했다.

“당시 화학공학 전공자들에게 가장 각광받던 분야는 석유 혹은 섬유 산업 쪽이었는데 저는 회사가 서울에 있고 대학원도 보내준다는 조건이 마음에 들어 태평양에 응시했어요. 처음에는 비누회사인 줄로만 알고 있었습니다. 입사시험 문제에 나온 'Cosmetics'이란 단어를 처음 알 정도로 화장품에 대해 아는 것이 전혀 없었죠. 그렇게 입사해서 스킨케어 제품 개발에 참여했는데 하다 보니 화장품이란 게 참 재미있더라고요. 그 후 지금까지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있으니 자랑스럽고 고맙습니다.”

이후 40년 가까운 화장품 인생에서 중요한 터닝포인트가 찾아왔다. 1989년 당시 태평양이 인수한 유니레버 계열사의 프랑스 공장 부지로 파견을 가게되었다.

공장장을 역임하며 공장의 설립부터 초도 물량 생산을 위해 국내에서 직접 공수해 간 기계장비를 설치 및 가동 작업을 진두지휘하고 구매 등을 담당할 인원 모집까지 맡았다.

그 과정에서 예산과 인원이 한정되어 있어 많은 시행착오와 어려움을 거쳐야 했지만, 화장품 선진국에서 시야를 넓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그렇게 4년 임기를 마치고 1993년에 귀국한 강학희 대표는 현지에서 얻은 아이디어들을 하루빨리 진행시키고픈 마음에 들떠 있었는데, 그를 가장 가슴 설레게 한 대표적인 것이 바로 레티놀 화장품이다.

“레티놀은 비타민 A의 한 종류로, 화장품과 의약품의 중간물질입니다. 레티놀과 유사한 성분으로 주름제거에 탁월한 효능을 보이는 레티노산은 의약품으로 분류되어 구입하려면 처방전이 필요한 반면 레티놀은 일반 화장품으로 판매할 수 있어 레티놀계 화장품의 성공을 확신했습니다. 그 예상은 적중하여 2년간의 도전 끝에 세계 최초로 주름을 개선하는 레티놀 성분의 친수성 화장품 개발에 성공했는데, 초도 물량 6만 개가 순식간에 품절되는 사태를 빚기도 했습니다.”

기대를 훌쩍 뛰어넘은 성과에 재료는 물론 포장 용기까지 수급하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녀야 했다고 추억한다. 당시 500억 원의 매출을 안겨준 레티놀 제품은 20년이 지난 지금까지 시장의 선두를 달리고 있다.

레티놀의 대히트 이후 화장품·생활용품연구소장, 기술연구원장을 거치며 고기능성 미백 화장료 등 신소재 개발을 선도해온 그는 2015년 새해 한국콜마로 자리를 옮긴 이후 국내 대표적인 화장품 전문가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AHC 아이크림, 퍼펙트스킨 및 손발톱 무좀 치료제인 풀케어의 성공으로 지속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화장품+제약+식품’ 융·복합 제품으로 재도약

“한국콜마에 와서 가장 재미있는 것은 화장품과 제약, 식품 영역을 넘나들며 각 분야의 원료를 이리저리 조합해보는 것입니다.”

2105년 새해 한국콜마로 자리를 옮긴 지 이제 곧 3년. 강학희 대표는 화장품과 식품, 제약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아이디어가 넘치고 뛰어난 기동성을 가진 한국콜마에서의 시간을 만끽하고 있다.

“한국 콜마의 자랑이라면 바로 엄청난 기동성에 있습니다. 저희가 담당하는 ODM은 고객의 의뢰를 받아 연구개발을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얻어진 성과들을 고객사에 제안하는 형태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이곳 연구소에서 수많은 아이디어와 가능성이 타진되고 실현 가능성에 따라 다음 단계를 위한 기획과 지원 전략이 수립됩니다. 한국콜마는 이러한 과정이 한 치의 막힘없이 심리스(Seamless)한 프로세스와 처리 속도를 자랑합니다.”

이러한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제약과 건강기능식품사업에 뛰어드는 등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는 한국콜마는 화장품 분야뿐만 아니라 제약 및 식품 분야에 있어서도 비약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 한국콜마 전체 매출의 60% 정도가 화장품에서, 그리고 나머지 40% 정도는 제약과 건강식품에서 만들어진다. 제약연구원을 화장품 분야로 보내는 식의 ‘크로스 인사’도 늘고 있다.

“K 뷰티 열풍을 이어갈 제2의 에어쿠션·비비크림은 각 영역의 접점에서 나올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약품 원료를 화장품에 덧붙이면 쓸 만한 것이 꽤나 많습니다. 피부 염증을 막는 일부 성분은 화장품처럼 장기간 사용하면 내분비계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데 이를 해결하면 ‘판을 흔드는 제품’이 나올 수 있으리라 믿고 있습니다.”

화장품과 제약, 식품 등에 고른 포트폴리오를 갖춘 것이 한국콜마의 강점인 만큼 5~10년 후를 내다보고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목표 달성을 위한 준비작업도 한창이다.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는 13개 연구소를 한데 모으기로 결정하고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통합 연구소를 건립 중이다.

“통합기술원 체제가 되면 연구원만 300명에 달하는 글로벌 넘버원 기술 인프라를 갖추게 됩니다. 기술원 통합으로 화장품, 의약품, 건강식품 간의 기술 융합과 함께 새로운 혁신 상품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미 기술 융합을 통해 개발한 상품으로 자외선 차단제를 꼽을 수 있다. 위장약 제제의 유효물질을 고분자 속에 삽입하는 기술을 활용해 자외선 차단 효과와 지속력을 향상시켰다.
 
현재 국내 자외선 차단제 시장에 출시된 ODM 제품 중 60% 이상은 한국콜마가 만든 제품이다. 연고제도 피부 깊이 스며들게 하는 화장품 기술이 적용됐다. 화장품과 제약 부문의 기술 융합이 대부분이지만, 앞으로 분야를 더 늘려 나갈 계획이다.

한국콜마가 융·복합 제품 개발에 집중하는 이유는 건강과 아름다움에 대한 인식과 트렌드 변화 때문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하면 건강(Health)한 상태란 ‘단순히 질병이 걸리지 않은 상태나 허약하지 않은 상태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그리고 사회적으로 웰빙(Wellbeing)인 상태’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질병에 걸리지 않고, 몸이 허약하지 않더라도 정신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웰빙한 상태가 아니면 건강한 상태라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시대적 변화에 따라 화장품의 역할도 달라지고 있다고 강조한다. 미적인 영역만이 아닌 정신적인 건강과 사회적인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과학 기술의 발달로 수명은 크게 연장되고 있고, SNS 등으로 자신의 사회적 건강 및 정신적 건강의 눈높이는 과거에 비해 크게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들로 인해 환자는 아니지만 정신적·사회적·육체적으로 건강하지 않은 상태인 그레이 존(Grey Zone)이 커짐에 따라 화장품 산업의 역할은 지금보다 훨씬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한국콜마는 그레이 존(Grey Zone)에 대한 개념을 확장하여 그에 대응할 미래 기술개발을 선행적으로 추진함으로써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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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개발은 사회와 인류 위한 대의(大義)
 
“제가 가진 역할과 임무는 임직원 모두 자신의 일을 스스로 고귀하게 여기도록 하는 것입니다.”

화장품 개발에 열정을 다해온 강학희 대표는 화장품 개발은 단순한 Job 그 이상의 의미있는 일로 여긴다.

따라서 화장품을 만들어 수출하고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사회에 기여한다는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고 항상 후배들에게 이야기하고 독려하며, 그러한 리더의 역할을 더 잘하기 위해 항상 고민한다고 말한다.

또한 단순히 학력이나 경륜에 의지하기보다는 끊임없이 공부하고 노력함 으로써 모두의 신뢰를 받을 때 진정한 리더십이 발휘된다고 생각한다.

“연구개발직과 생산직에도 마케팅 마인드가 요구되는 만큼 정기적인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저 역시 세미나 발표 준비를 위해 기술적인 부분을 열심히 공부하고 있고, 각 팀의 팀장들에게도 돌아가며 발표 준비를 하도록 합니다. 전문가들이 모인 자리에서 무언가를 가르치기 위해서는 열심히 공부하는 수밖에 없지요.”

한국콜마에서는 이러한 세미나 외에도 다양한 형태의 테크포럼(Tech Forum)을 개최하여 식품과 의약품, 그리고 화장품에 대한 지식과 아이디어가 활발히 교류되도록 하고 있다.

“아이디어 교류는 협업(Collaboration)의 시작입니다. 한국콜마는 화장품 산업은 물론 타 산업과도 부지런히 협업하고 있습니다. 한국콜마가 개발한 자외선 차단 제품과 네일 케어 제품인 풀케어, 나노 물질을 이용한 리얼 아이크림, 상처 보호 성분을 이용한 화이트닝 비비크림, 그리고 아모레의 에어쿠션, 레티놀 화장품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혁신 제품들이 한국에서 많이 배출될 수 있었던 비결은 ‘협업’에 있습니다. 이러한 혁신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분야와 영역을 가리지 않는 적극적인 협업 마인드가 준비되어 있어야 합니다. 이때 한 가지 절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자신만의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그동안 빠른 성장을 거듭해 온 한국콜마가 나아갈 앞으로의 방향을 수립함에 있어서 ‘대의’를 중시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향후 몇 년간 화장품 산업계에도 커다란 변화가 예상됩니다. 그러한 변화의 물결의 선두에서 활로를 개척하기 위해서는 ‘나’를 중심에 두지 말고 사회적, 국가적 차원에서 함께 나아갈 지향점을 만들어가야 합니다.”


K 뷰티 새로운 도약을 꿈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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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대한화장품학회 신임 회장으로 선임된 강학희 대표는 요즘 무척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오는 10월 한국에서 개최되는 제24회 세계화장품학회(IFSCC)의 조직위원장을 맡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세계화장품학회는 세계 화장품 전문가 600여 명이 모여 최신 정보를 교환하는 행사로 화장품 업계의 올림픽과도 같은 행사이다.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3일간 진행될 2017년 세계화장품학회를 총괄하고 있는 강학희 대표는 첫날인 10월 23일 'K-Beauty Day' 행사에서 K 뷰티의 경쟁력을 알릴 계획이다.

“한국 화장품의 인기 비결을 알고 싶다는 요청이 많아 ‘K 뷰티’를 주제로 한 콘퍼런스를 개설했는데요. 글로벌 시장에 한국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더불어 강학희 대표는 이번 행사에서 세계화장품학회의 회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한국과 세계의 화장품산업을 리드해야 하는 중차대한 역할을 부여받은 만큼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한국 화장품 산업이 한 단계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3C'가 필요합니다. Collaboration(협력), Convergence(융합), Creation(창조)가 바로 그것인데요. 여러사람의 의견과 기술을 모으는 집단지성이 제일 중요한 만큼 경쟁자인 회원들을 모아 한국 화장품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길을 찾도록 하겠습니다.”

사람들은 가끔 묻는다. 한국에는 왜 글로벌 산업의 뼈대와 양분을 제공하는 구글이나 IBM 같은 기업이 없는지…. 강학희 대표와의 만남 이후 그동안 큰 아쉬움으로 남았던 우리의 소망이 조금은 일찍 실현될 수 있겠다는 희망이 생겼다.
 
화장품 매장 뿐 아니라 약국에서도, 식료품점에서도 그의 손길이 거쳐 간 제품들이 우리의 삶을 더욱 아름답고 건강하게 가꾸어 주고, 한국의 저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넘버원 브랜드의 명성을 이어가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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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제조업체 개발 생산(ODM, Original Development Manufacturing) 상품의 기획·개발부터 완제품의 생산, 품질관리, 출하에 이르기까지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즈니스다. ODM 업체는 제품 개발·생산에, 제품을 공급받는 판매업체는 마케팅·판매에 집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