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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어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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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토머스 프리드먼
옮긴이 장경덕
출판사 21세기북스
가격 3,8000원

자율주행 자동차, 인공지능 로봇, 화성식민지⋯. SF영화에서나 나올 법하다고 상상했던 일들이 실제 우리 삶이 되었다. 그리고 우리 주변의 환경은 한꺼번에 뒤바뀌며 완전히 새로운 세계가 오고 있다.

퓰리처상을 세 차례 수상한 국제 분야 칼럼니스트이자 베스트셀러 작가 토머스 프리드먼이 6년 만의 신작에서 들려주는 이야기는 바로 이 현기증 나는 ‘변화’에 관한 것이다.

모든 것이 뒤바뀌는 ‘가속의 시대’에 우리는 어떻게 적응할 것인가?



‘렉서스와 올리브 나무’, ‘세계는 평평하다’ 등의 저서에서 세계화 문제를 다뤘던 칼럼니스트 토머스 프리드먼이 지난 6년간 혁신과 변화의 순간을 취재하고 분석한 내용과 그의 세계관을 오롯이 담아 가속화되어 가고 있는 발전에 대한 통찰을 담았다.

책에서 토머스 프리드먼이 전하는 메시지는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세계가 인간이 따라잡을 수 없는 속도로 변화하는 ‘가속의 시대(Age of acceleration)’에 들어섰다는 것, 다른 하나는 국가와 기업, 개인은 가속의 시대에 어떻게 적응하고 번영할 수 있는가에 대한 답이다.

우리는 분명하게 직장에서, 뉴스에서, 온라인 포털 사이트에서, 그리고 삶의 모든 영역에서 세상이 뒤바뀌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그러나 그 변화의 정체를 정확히 보고 있는 것일까? 프리드먼은 책에서 상대가 약속에 늦는 바람에 그를 기다리는 짧은 시간 동안, 잠시 멈춰서, 빠른 속도로 돌아가는 세상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볼 수 있었다고 말한다.

이 책의 제목 또한 그 에피소드에서 나온 것이다. ‘늦어서 고맙다’는 제목은 잠시 늦어지더라도 모든 것을 멈추고 생각하는 것이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일이라는 뜻이다.

토머스 프리드먼이 잠시 멈춰 서서 통찰한 세계의 변화는 무시무시하다.
 
먼저 그는 세계를 뒤바꾸고 있는 거대한 힘을 ‘컴퓨팅 기술’, ‘세계화’, ‘기후 변화’ 3가지로 꼽고, 2부에서 그 변화의 양상을 살핀다.

그는 2007년은 아이폰의 탄생, 페이스북의 개방, 구글 안드로이드 출범, 전자책 킨들 출시 등 ‘기술의 변곡점’이 일어났던 혁명적인 해였다고 회고하며, 이러한 기술의 발전은 세계화의 변화를 가속화하고 이는 다시 대자연의 변화를 가속화한다고 설파한다.
 
저자는 마치 급류에서 계속 노를 저으며 물결을 타는 것처럼 기술과 세계화, 환경 변화만큼 빠른 속도로 노를 젓는 것, 즉 ‘역동적 안정성’을 유지하라는 것이다.

이러한 저자의 분석과 혜안을 통해 거대한 변화 속에서 살아남을 방법의 실마리를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New books

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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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조이 이토 , 제프 하우
옮긴이 이지연
출판사 민음사
가격 15,800원


더 빨라진 미래의 생존원칙 by Joi Ito

전화기, 영화, 컴퓨터, 인터넷의 중요성을 알아보지 못했던 앞선 사람들의 실수를 어떻게 반복하지 않을 수 있을까?
 
세계적인 미디어융합 연구소인 MIT 미디어랩이 설립 이래 언제나 기술 변화의 첨단에 있었던 것은 완전히 새로운 생각의 ‘원칙’을 따랐기 때문이다. 이 책은 MIT 미디어랩의 소장 조이 이토가 제시하는 9가지 성공 원칙을 소개한다.


불을 훔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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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스티븐 코틀러, 제이미 윌
옮긴이 김태훈
출판사 쌤앤파커스
가격 15,000원


인간의 잠재력에 관한 놀라운 이야기

이 책은 현대의 프로메테우스들의 이야기, 폭발하는 인간의 잠재력에 관한 이야기를 소개한다.

브레인 모니터링으로 고성과팀을 가려내거나 생체 지표로 미래에 리더가 될 학생을 골라내는 일, 다국적 기업이 상품을 더 많이 팔려고 우리의 무의식적 욕구를 조종하는 일은 이미 현실이다. 뉴로테크와 의식 해킹, 바이오피드백이 가져올 놀라운 미래 등 상상을 초월하는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칼퇴근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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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최명화
출판사 스노우폭스북스
가격 14,500원


일하는 방식의 혁명적 접근

맥캔지, 두산그룹, 현대자동차, LG 최연소 여성 상무를 지낸 저자가, 조직에서 독보적 효율성을 지닌 일꾼들의 노하우를 담았다.
 
프로젝트 기획부터 업무의 진행 목적성과 태도, 상사에게 보고하는 방식에 이르기까지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되던 업무 효율 면에서도 조언한다.

놓치기 쉬운 업무 방식을 바로 잡고, 상사에게 안정감을 느끼게 하는 조직원으로서의 성장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