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기업연구소 지정 제도 - 우수 기업연구소 지정서 수여식 및 현판식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는 ‘2017년도 상반기 우수 기업연구소 지정서 수여식 및 현판식’을 8월 9일(수)에 매일유업(주)(이하 매일유업)에서 지정기업 3개사 대표 및 기업 관계자, 과기정통부 제1차관(이진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하였다.
과기정통부는 R&D 역량과 기술혁신 활동이 탁월한 기업연구소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작년 10월 ‘우수 기업연구소 지정 제도’를 신규 도입, 올해 2월 공고를 거쳐 지난 7월 말 최종 3개사를 우수 기업연구소로 선정하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정서 수여식과 함께 3개 기업의 혁신 우수사례 발표, 매일유업에 대한 현판식, 기업연구소 현장 방문도 함께 진행되었다.
이진규 제1차관은 축사를 통해 “민간 R&D 50조 원 시대를 맞아 기업연구소의 질적 도약을 위해 지정 제도의 단계적 확대와 인센티브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최근 대내외 경제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나 민간의 선제적이고 과감한 R&D 투자를 통해 기업과 산업의 혁신 동력을 지속적으로 키워, 국가 성장을 견인해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전하였다.
우수 기업연구소 지정 제도란?
민간 R&D 위축에 대응하고 기업 R&D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하여 산업별, 기업 규모별로 R&D 역량이 탁월하고 기술혁신 활동이 우수한 기업연구소를 발굴하여 이에 정부 포상, 인증서 및 현판 수여, 각종 홍보 등을 지원하고 이후 국가연구개발사업 가점 부여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제도이다.
2017년도는 산업 규모에 비해 R&D 활동이 저조한 식품제조업 분야에 시범 적용하여 제도 검증 및 개선, 식품 분야 R&D 혁신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이후 전 산업 분야로 단계적으로 확대(2025년까지 1,000개 집중 육성)해 나갈 예정이다.
매일유업(주)
독창적인 제품 개발 및 Health & Nutrition 연구개발을 통해 신성장 동력의 기반 구축
글_전호남 부사장(매일유업(주))
회사 소개
1969년 한국낙농가공주식회사로 출범한 매일유업(주)(이하 매일유업)은 대한민국 최초 낙농업 기반 유가공 전문회사로 출발한 이후, 유가공 제품을 통한 성장에 그치지 않고 외식, 조미식품, 식자재 유통, 식문화 서비스 사업까지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갖춘 글로벌 종합식품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고객의 건강한 삶을 최우선의 가치로 두고 신제품 개발은 물론 원료 선별부터 제품 생산까지 철저하게 품질을 관리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설비투자를 통하여 가장 신선하고 안전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주요 연구개발 성과
먼저 유산균 발효 기술 연구를 통해 ‘매일 바이오’브랜드를 선보였으며 국내 최초의 떠먹는 플레인 요구르트는 안정제를 첨가하지 않고 가장 발효유다운 맛과 식감을 제공할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검증된 프로바이오틱스 ‘L-GG 유산균’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ESL(무균화 생산공정) 기술은 국내 최초로 우유와 우유팩, 팩 안 공기까지 3중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전 제조과정을 무균화하여 유통기한을 연장시키면서 우유의 본래 맛과 영양을 유지하는 기술입니다.
UF(Ultrafiltration) 기술은 유당불내증(한국 성인 기준 84.7%) 으로 우유 음용을 꺼리는 소비자를 위해 우유 본연의 고소함을 유지하면서 배 아픔의 원인인 유당을 UF 설비로 제거한 ‘소화가 잘되는 우유’로 유가공 기술의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Aseptic 충전 기술은 우유뿐 아니라 국내 최초 컵 커피(카페라떼, 바리스타룰스)에 적용하여 RTD(Ready To Drink) 컵 커피 시장점유율 1위로 RTD 커피의 프리미엄화와 전문화에 앞장서 왔습니다.
마지막으로, 매일아시아모유연구소의 한국 최다 모유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모유 영양성분에 가장 가깝게 설계된 분유를 생산 및 수출하고 있습니다.
연구소 운영전략
유산균 활용 기술이 자사의 핵심 기술 경쟁력이므로 자체 연구뿐만 아니라 국내외 산학 연구를 수행하여 지속적으로 유산균을 연구하고 기능성(뇌 건강, 성인병 예방, 혈압 조절 등)을 갖는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을 개발하여 제품에 적용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영유아식, 노인식, 환자식 등의 연구개발을 통해 건강지향식품 및 건강기능식품을 기반으로 매일유업 신성장 동력의 기반을 구축하고 Total Health & Nutrition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고자 합니다.
아울러 종합식품회사로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HMR(가정간편식)과 외식 분야 메뉴의 연구개발에도 집중할 것이며, 시장 변화를 예측하고 신속하게 대응하여 상품화하는 조직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제노포커스
바이오 신소재, 바이오 신약 개발 등 효소 분야의 Global Leader를 위한 R&D 역량 강화
글_송주형 과장(제노포커스)
회사 소개
제노포커스는 2000년 4월 1일 창업 이후 맞춤 효소 개발 및 생산을 위한 핵심 기술인 미생물 디스플레이 기술, 분비 발현 기술뿐만 아니라 각 단계(유전자원 확보, 단백질 개량, 단백질 발현, 대용량 발효, 분리·정제, 제형화) 별로 필요한 전 주기적 플랫폼 기술을 개발하였으며, 산업용 효소(Catalase 등), 식품 가공용 효소(Lactase 등), 원료 의약품 제조용 효소(Lipase 등), 생물소재 등 산업용 맞춤 효소를 개발 및 생산하는 기술 기업입니다.
현재 제노포커스의 주력 제품인 산업용 효소, 식품 가공용 효소의 사업화 성공을 기반으로 향후 제약용 효소, 바이오 레티놀, 구강프라그 제거제, 치료용 효소(Enzyme Therapy) 등 다양한 산업군에 필요한 맞춤 효소 제품을 개발 및 사업화 진행 중에 있습니다.
주요 연구개발 성과
맞춤 효소를 최종적으로 제품화하기 위해서는 R&D 단계의 기술(유전자원 확보, 단백질 개량, 단백질 발현)과 생산 단계의 기술(발효, 분리/정제, 제형화)이 종합적으로 필요하며, 각 기술들은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적용되어야 합니다.
제노포커스는 효소 개량에 효과적으로 적용되는 미생물 디스플레이 기술 기반의 단백질 분자 진화 기술 및 해당 효소 개량체의 고효율 생산을 가능하게 하는 단백질 분비 발현 기술 외에도 효소 개발부터 생산, 제품화에 필요한 요소 기술들을 모두 확보하여 맞춤 효소 사업에 필요한 전 주기적 기반 기술 패키지를 갖추고 있습니다.
연구소 운영전략
자연계에 존재하는 효소 중 1% 이하만이 바로 산업용으로 활용 가능한 상황이기 때문에, 사용 환경에 맞도록 인공적 진화 및 개량을 통해 신규 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있습니다.
제노포커스는 기존 거대 다국적 기업들이 시장 규모 등의 이유로 진입하지 않았던 시장을 중심으로 고객이 필요로 하는 “Unmet Needs”를 빠르게 해결하여 새로운 시장을 열어가려 하고 있으며, 이것의 중심은 혁신적 기술개발입니다.
이번 우수 기업연구소 지정을 기반으로 기업의 R&D 역량을 더욱더 강화하여,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것이며 특히, 산업용 효소뿐만 아니라 바이오 기술을 활용한 화장품 원료 및 기능성 바이오 신소재, 나아가서는 효소 치료제를 통한 바이오 신약까지 개발하여 효소 분야의 Global Leader가 되고자 합니다.
(주)네오크레마
신시장 창출을 위해 융합 기술의 개발을 통한 차별화된 제품 개발에 주력
글_김영민 주임((주)네오크레마)
회사 소개
(주)네오크레마(이하 네오크레마)는 1999년 창립 이래 “인간다운 회사”를 모토로 하는 기능성 식품소재 전문기업입니다.
2007년 법인 전환을 기점으로 연구개발을 시작하였으며 2012년 “기능성 식품연구소”를 설립하여 기능성 신소재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여 왔습니다.
효소 응용 기술, 분리정제 기술 등 신규 기술의 융합을 통해 차별화된 신소재를 개발하여 왔으며, 그 결과 모유 성분이 세계 최고 수준인 “마더스 올리고”와 세계 최초의 유기농 갈락토올리고당인 “네이처스 올리고”를 사업화하였습니다.
또한 다이어트 기능성이 부여된 효모가수분해물인 “이트레스”를 사업화하여, 국내외 시장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주요 연구개발 성과
이트레스(Eatless)는 효소 응용 기술과 한외여과 기술을 융합하여 개발된 저분자 효모가수분해물로서 식욕억제, 체지방 축적 억제 등의 기전을 통해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식품소재입니다.
이트레스는 인체 임상시험을 포함한 다양한 연구를 통해 안전성과 효능이 입증되었으며, 그 결과들을 14편의 SCI 논문으로 발표했습니다.
이트레스는 이러한 연구 결과들을 기반으로 국내는 물론, 미국, 유럽, 일본 등에 특허 및 상표를 등록하였으며, 국내외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한편 효소 응용 기술과 발효 기술을 융합하여 모유성분이 세계 최고 수준인 “마더스 올리고”를 개발하여 국내외 다양한 분유 제품에 적용하고 있으며, 인체 임상을 통해 피부 개선 효능을 입증한 “뷰티 올리고”를 출시하여 국내외 다양한 신바이오틱스 제품 적용에 성공하였습니다.
또한 세계 최초로 유기농 갈락토올리고당인 “네이처스 올리고”를 출시하여, 2016년 400만 달러 이상의 수출 실적을 일구었을 뿐 아니라, 중국 유기인증을 받은 세계 유일의 유기농 갈락토올리고당을 출시하여 중국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차별화된 공정과 인체 임상을 비롯한 생리 활성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여 SCI 논문을 발표했을 뿐 아니라, 특허 등록을 통해 진입장벽을 구축하였습니다.
연구소 운영전략
네오크레마는 신시장 창조를 목표로 차별화된 제품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기술 습득에 만족하지 않고, 다양한 융합 기술의 개발을 통해 새로운 패러다임을 가지는 차별화된 제품을 개발하여, 새로운 시장을 창조하고자 합니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연구원들의 실력 배양을 위한 학술활동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성과에 따른 보상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보다 진보적인 기술력 배양을 위하여 연구소를 중심으로 기능성 식품 연구회를 조직하여 학계의 다양한 전문가들과의 정보 교류, 협업 등을 적극 활성화해 나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