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ita 정책브리핑 - 기업들 “새 정부, R&D 질적 성장에 집중해야” 주문
- 기업연구소 보유기업 대상 설문조사 결과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이하 산기협)는 기업연구소를 보유한 기업 372개사를 대상으로 ‘현 정부의 산업기술 지원정책에 대한 평가와 차기정부 정책 방향에 대한 산업기술계 의견’ 조사를 1월 19일부터 2월 3일까지 실시했다.
이번 조사에서 기업들은 새 정부가 기업의 기술역량을 높이기 위한 R&D의 질적 성장에 집중하면서, 장기적인 R&D 전략 수립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현 정부의 산업기술정책에 대한 평가에 대해 응답기업의 31.7%는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54.0%는 이전 정부와 비슷한 수준(보통)이라고 응답했고, 부정적인 평가는 14.3%였다.
정책 방향별로는 ‘중소·중견기업 R&D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 확대(42.2%)’를 가장 높게 평가했으며, ‘벤처·스타트업 육성을 통한 창업 활성화(20.8%)’, ‘산학연 협력 활성화를 위한 지원 확대(8.1%)’ 순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앞으로 보강해야 할 정책 방향으로는 ‘중장기적인 국가 R&D 전략 및 실천 계획(25.7%)’, ‘미래 성장산업 발굴 및 미래기술 연구개발/인력양성(19.3%)’, ‘행정체계, 지원 제도, 관련 법령 등의 개선(14.5%)’의 순으로 지적했다.
새 정부의 산업기술 지원정책 이슈에 대해서는 ‘중소·중견기업의 기술역량 강화(27.3%)’, ‘정부 R&D 투자 지속적 확대로 성장 견인(19.1%)’, ‘과학·산업 관련 정부부처의 행정체계 개편(16.8%)’의 순으로 꼽았다.
또한 새 정부가 지향해야 할 산업기술 중점추진 정책 방향으로는 ‘기술역량 질적 성장 중심의 R&D 정책 전환(27.6%)’, ‘개방형·협력형 R&D 체계 정립(22.8%)’, ‘산업계 주도의 R&D 정책(21.3%)’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