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에서 기술혁신을 통하여 국가경쟁력 및 기업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우수 엔지니어를 발굴·포상하는 상입니다.
차량의 인체 맞춤형 시트, 실내외 조작 부품의 고급스런 작동 감성 구현법 개발
안성철 책임연구원
현대자동차(주)
안성철 책임연구원은 자동차의 고급감을 증대시키는 인체맞춤형 시트, 실내외 조작 부품의 고급스런 작동 감성 구현법을 개발하여 국내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최근 소비자들은 자동차에 대하여 전통적으로 중시되는 속성인 주행성능, 안전성능, 정숙성 외에도 감성적으로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안성철 책임연구원은 2012년부터 차량 고급감에 특히 많은 영향을 미치는 시트 및 조작 부품의 고급감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개발을 통하여 국내 고급 차량의 상품성을 높이고 수입차에 대한 경쟁력을 향상시켜 시장을 방어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개발에 착수하였습니다.
안 책임연구원은 인체 측정 연구를 통해 시트가 다방향으로 조절되어 체중을 최적 분산·지지함으로써 최적의 안락감을 구현할 수 있는 인체 맞춤형 시트를 개발하였고, 기존에 수치로 표현이 힘들었던 실내외 조작 부품의 작동 고급감을 작동력, 움직임, 음색, 촉각의 수치화를 통해 정량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기법을 고안하였습니다.
인체 맞춤형 시트의 경우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독일 척추건강협회에서도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으며, 실내외 조작 부품의 고급스런 조작 감성과 더불어 제네시스 EQ900, G80에 해당 기술 전부 혹은 일부를 적용하여 상품성을 향상시킴으로써 지속적으로 국내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는 고급차 시장에서의 수입차량 대체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습니다.
안 책임연구원은 “국내 고급 차량의 고급감 향상 기술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습니다.
0.5㎜의 소구경에서도 분사가 가능한 오일미스트 장치(MQL) 개발
신요섭 대표이사
(주)윈앤텍코리아
신요섭 대표이사는 오일미스트장치(MQL)에 순간적인 진입에어를 주입시켜 0.5㎜의 소구경에서도 분사가 가능한 장치를 개발하여 기계 산업의 기술 향상 및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산업현장에서의 안전관리 강화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산업현장의 안전대책 및 안전시설은 필수 부가결한 요소가 되었습니다.
신요섭 대표이사는 산업현장에서 발생되는 인체 유해성분에 노출된 근로자와 작업환경 불량에 따른 사고 등 폐해를 없애고자, ‘환경과 인간의 아름다운 공존’을 표방하며 작업자의 건강과 작업환경을 개선시킬 수 있는 오일미스트(MQL) 기술개발을 시작하였습니다.
오일미스트 장치는 기존 가공시 사용되던 절삭유를 대체하여 오일을 담배입자 형태로 만들어 에어와 함께 가공점에 분사하여 가공시 발생하는 열의 온도를 낮추고 윤활성을 높여 가공면의 표면 상태와 공구 수명을 향상시켜주는 시스템입니다.
신 대표이사는 우연히 비가 오는 날 지나가는 자동차 바퀴에 수막현상이 발생하는 것과 폭포가 떨어질 때 미스트가 발생하는 것을 보고 영감을 얻어 본격적인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게 되었습니다.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오일미스트 장치가 탄생하였으며, 나아가 0.5㎜의 소구경에서도 분사가 가능한 오일미스트 장치를 개발하였습니다.
오늘날 지구 온난화로 인해 친환경적인 산업을 지향하는 흐름속에 신 대표이사가 개발한 오일미스트 장치는 친환경 기술로 평가받고 있으며 일본, 중국, 독일에서도 특허등록을 마침으로써 국제적인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