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 점·접착제 분야 국내 대표기업으로의 성장을 위한 업무역량 배양
▲ 심명식 대표이사 (주)아팩
회사 소개
아팩(Advanced Polymer Emulsions Company, Ltd.)은 1996년에 설립되었습니다.
친환경 수성 아크릴 에멀전 점·접착제, 수성 그라비아·플렉소 잉크용 아크릴 에멀전, 수성 양이온·음이온 벽지용 아크릴 에멀전, 식품 연포장용 수성 드라이 라미네이션 접착제, 도료용 수성 아크릴 에멀전, 특수 용도의 각종 수성 아크릴 에멀전, 유무기 하이브리드 에멀전, 우레탄 분산 에멀전(PUD, Polyurethane Dispersion) 및 아크릴 우레탄 분산 에멀전(AUD, Acrylic Urethane Dispersion)을 전문적으로 연구·개발·제조하고 있습니다.
아팩은 창업 초기에 “친환경 수지 개발에 총력을 기울여 유성 수지를 수성 수지로 전환시켜 인류 건강과 자연환경 보존에 기여한다”를 기업 사명(미션)으로 정하였습니다.
고객과 함께 수성 점·접착제를 연구개발하고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특수 아크릴 합성수지의 국산화에 노력을 경주하며, 지난 20년 동안 고객과 함께 꾸준히 성장하였습니다.
2002년에 설립된 기술연구소는 화학 및 고분자를 전공한 전문 연구 인력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전체 임직원의 약 40%를 차지합니다.
제품 혁신의 속도가 느리고 제품 수명주기가 타 업종보다 상당히 길고 동종업체의 수가 상당히 많은 산업에 속해 있습니다.
이런 경쟁 환경 하에서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경쟁 전략으로 제품과 서비스 차별화에 역점을 두었습니다. 그래서 연구개발 역량강화를 통한 기술력 축적에 투자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2016년 주요 연구개발 성과
아팩의 연구개발 성과에는 고객과의 긴밀한 협업이 주요하다는 사례가 많습니다.
첫째, 점착제(PSA, Pressure Sensitive Adhesive) 관련입니다.
표면 보호 필름용 점착제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서 용제형 점착제 생산 업체 및 코팅 업체들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끌어냈고, 동시에 몇 곳의 철강회사가 수성형 점착제로 전환할 의향을 확인한 후에 개발에 착수하였습니다.
기존의 용제형 점착제와 동등한 물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상대적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한 표면 보호필름용 수성형 점착제 개발에 성공하였습니다.
점착력 20gf/in 이하의 미접용, 100gf/in 약접용, 250gf/in 중접용 등의 PE, PET, PVC 보호필름용 수성형 아크릴 에멀전 점착제를 성공적으로 개발하여 고객으로 부터 코팅 라인 작업성, 내수성, 박리성이 아주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향후 친환경 시장의 급성장으로 2020년까지 10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둘째, 2008년부터 자동차에 적용되는 접착 소재의 친환경화에 대한 노력이 지속적인 결실을 보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서 특수 아크릴 에멀전 분야에서 글로벌 선진 업체들로부터 기술적 독립을 확고히 하였습니다.
국내 1위 글로벌 완성차 제조업체의 1차 벤더인 S사와 협력하여 자동차의 외부 진동과 소음을 제어하는 LASD(Liquid-Applied Sound Deadener, 액상 적용 제진재)의 핵심 소재인 아크릴 접착제(바인더) 개발에 착수하였고, 2012년에 최종고객의 생산라인 테스트에 합격하여 현재 4개 완성차 브랜드에 적용되고 있습니다.
셋째, 일회용 식품용기(무형광 천연펄프 식품 원지로 만든 일회용 종이컵 및 종이 접시)에 적용되는 PE코팅을 대체하는 아크릴 코팅제(미국 FDA 시험기관 안전성 시험 통과) 개발에 성공하였습니다.
국내 연간 약 140억 개로 환산되는 종이컵에 사용되는 버진 펄프를 손쉽게 재활용하는 길을 최근에 열게 되어 자원절약이라는 친환경성을 성취하였습니다.
최근 환경 변화 및 전망
2015년 12월 국제 사회가 진통 끝에 합의한 신기후체제, 파리 협정(Paris Agreement)은 2020년 만료 예정인 기존 교토의정서 체제를 대체하게 됩니다.
이 협정이 발효되면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의 구분 없이 모든 국가가 기후변화 대응에 동참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고, 이는 전 세계의 산업과 소비 활동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예고합니다.
최근 옥시 가습기 살균제 사태가 이슈화되면서 제품의 포함 성분이나 제조과정 등의 안전성을 확인하는 안전을 지향하는 소비 행태가 급속도로 퍼지고 있습니다.
2000년대 초부터 꾸준히 증가해오던 사회 일반의 웰빙 니즈는 최근의 옥시 사태와 맞물려 제품 안전성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고 이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이러한 세계적인 환경 규제 및 가습기 살균제 사태 등으로 인하여 환경 규제는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봅니다.
특히 화학 산업에 속한 기업들은 화평법(화학물질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 화관법(화학물질관리법), 그리고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공정안전관리 (PSM, Process Safety Management) 제도 등을 준수하는 데 드는 인적·물적 투자를 감당해 내야 합니다.
이런 규제 환경에 적응하는 길은 친환경 생산공정 구축과 친환경 제품을 생산하는 것입니다.
향후 지속적으로 강화될 환경 규제 상황을 사업 기회로 전환하기 위해서 창사 이래 지속해서 매진하고 있는 용제형수지의 수성화를 구현하는 연구개발 역량을 더욱 강화하려고 합니다.
2017년 연구개발 목표와 추진 전략
2015년 12월 아팩은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 본부 경인권기업성장지원센터의 육성기업 지원사업에 선정되었습니다.
이로써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전문 컨설팅과 차별화된 육성 프로그램을 2016년 초부터 3년간 지원받게 되었습니다.
이에 발맞추어 아팩은 변화 선도팀을 구성하였고, “아팩 비전 2018. 수성 점·접착제 분야 국내 대표기업으로 성장”이라는 뚜렷한 비전을 재설정하였습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 방향으로 ① 영업과 마케팅 역량 강화, ② 제품 경쟁력 확보, ③ 조직관리 역량 강화에 정합하는 다수의 혁신 과제 프로젝트를 개발하여 수행하면서 2016년 도입기를 지났습니다.
2017년에도 설정된 전략 방향에 맞추어 혁신을 확산할 수 있는 다수의 과제를 발굴하여 조직 구성원들이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각 부문의 업무역량을 배양할 것입니다.
특히 여러 고객사의 개발 요구 사항에 민첩하고 정확하게 중복·누락 없이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을 데스크톱 기반으로 최근에 구축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