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활동을 새로운 변화의 모멘텀으로 삼아 글로벌 건설 시장 리드
▲ 박용규 기술연구원장 (주)대우건설
회사 소개
1973년 창사 이래 43주년을 맞이하는 대우건설은 꾸준한 변화와 혁신으로 우리 삶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여 왔습니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기업만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간다는 것을 잘 알기에 새로운 일에 대한 도전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KDB산업은행 등 금융조달과 연계한 국내외 다양한 사업기회를 창출한 대우건설은 국내 건설시장을 넘어 글로벌 건설시장에서 확고히 자리매김하기 위해 변화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2016년에 창사 이래 처음으로 매출 10조원을 초과하여 약 11조 원을 달성하였으며, “인류와 더 나은 미래를 지향하는 기업”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세상을 바꾸는 건설의 힘을 믿고, 시장의 변화를 선도하는 건설 융합의 선두주자로서 새로운 세상을 열어 나갈 것에 대해 확신합니다.
대우건설은 1983년 국내 건설업체 최초로 연구와 실험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기술연구원을 개원하여 본격적인 건설기술개발의 장을 열었습니다.
시장과 연계된 현장지향형, 미래지향적 기술혁신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고 월드클래스 기술경쟁력을 원동력으로 회사 경영에 기여하는 혁신기술의 글로벌 리더가 되어 미래 성장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입니다.
2016년 주요 연구개발 성과
건축/주택 분야에서는 건축물 에너지 절감 기술로서 에너지 절감 80% 달성을 위한 최적 기술 및 건설소음 모니터링 시스템, 저탄소 조강 콘크리트 기술을 확보하였습니다.
또한, 초고층 빌딩의 시공 중 변형을 사전에 예측하는 초고층 빌딩 정밀시공기술(BMC, Building Movement Control)을 이용하면 시공단계별 보정을 통해 정밀시공이 가능하게 되었으며, 이 기술은 20여 개 국내외 프로젝트 적용을 통해 기술의 우수성을 검증하였습니다.
토목 분야에서는 초장대 관련 기술개발 및 조립식교량(프리캐스트 바닥판, 방호벽, 교각) 기술, 옹벽(Precast Modular Retaining Wall) 급속 시공 기술, 연약지반 개량 기술 등을 확보하였습니다.
플랜트 분야에서는 친환경 유기성 폐기물 에너지 생산 기술, 이산화탄소 포집 및 소재 활용 기술, 하수고도처리 공법 등을 개발해 적용하였습니다.
또한, 해외전문사에 의존하던 Offshore 관련 해저 파이프라인 설계 기술과 폭발에 대한 고급 엔지니어링 기술을 개발하여 기술 자립을 실현하였습니다.
4차 산업혁명 등 최근 기술 트렌드에 선제 대응하여 건설현장의 차량 출입통제, 근로자 위치 기반 안전관리 등에 최근 IC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컨스트럭션을 업계 최초로 토목 및 건축 현장에 시범 적용하였습니다.
또한, 드론을 활용하여 토공량 분석, 3D 모델 기반시공 계획을 실현하였으며, 향후 측량 자동화로 발전시켜 현장의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기술을 확보할 예정입니다.
최근 환경 변화 및 전망
최근 4차 산업혁명이 화두가 되면서 사물인터넷, ICT 기술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ICT 기술의 접목을 통해 고부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성장동력 확보 및 패러다임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국토교통부 7대 신산업으로 선정된 드론 활용기술, 해수담수화, 스마트시티 기술, 제로에너지 빌딩 구현 기술과 미래창조과학부 9대 국가전략 프로젝트로 선정된 탄소자원화 기술개발, 미세먼지 해결 기술개발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2017년 연구개발 목표와 추진 전략
2017년 연구개발의 목표는 IC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시티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드론 활용 기술 등 신성장동력 기술 확보입니다.
이를 위해 기술연구원 조직을 사업본부 대응형 조직에서 성과 중심형 조직으로 변경하였습니다.
또한, 4차 산업혁명 등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고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기술기획 업무를 수행하는 전담조직을 신설하였습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동반성장 실현을 위해 대우건설의 보유기술 87건을 협력업체에 이전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협력업체는 매출 증대, 대우건설은 기술료 창출의 효과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연구소 운영 전략
기존 건설 분야 연구조직은 현장 기술지원 및 기술개발에 집중되어 있고, 미래 시장 예측, 기술 확보 전략, 신규 비즈니스 모델 선정 등 기획 기능은 상대적으로 약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장기적인 기술 관리 및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기획 기능의 확대가 필요합니다. 신사업 전망, 기술 니즈 상황과 경쟁 현황, 사업전략 및 목표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기술 확보전략을 수립해 나갈 예정입니다.
대우건설 기술연구원은 설계부터 시공, 준공 이후 유지관리까지 건설업 전(全) 밸류체인(Value Chain)에 대응하는 Total Solution Provider로서 월드클래스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독자 개발한 BMC(초고층 빌딩 정밀시공기술) 기술이 모바일 플랫폼 ‘카카오’, 세계 최초 20나노 D램, UHD OLED TV 등 세계적인 기술들과 나란히 국내 최고 권위의 공학기술 단체인 한국공학한림원이 선정한 ‘2014년 대한민국을 빛낸 산업기술 성과’에 선정되었습니다.
이와 같은 성과 달성을 위해 기술개발은 현장과 사업본부 기술부서에서 제안한 과제를 중심으로 수요자의 니즈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진행하였습니다.
또한, 개발된 기술을 적용하여 원가절감 및 공기단축을 실현한 우수 현장과 그 기술을 제안한 직원 및 과제 개발담당 직원 모두에게 CEO 포상을 실시하는 제도를 신설하여 기술개발에서 현장 적용에 이르는 전 영역에 걸쳐 R&D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였습니다.
또한, 기술지원에 대해서는 연구원들이 현장을 지원한 후에 현장에서 달성된 성과를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시스템을 구축하였습니다.
기술지원 성과에 대해서는 사업본부별로 우수 지원자에 대해 포상제도를 실시하여 기술을 중시하는 문화를 구현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기술연구원이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혁신활동이 기업 성장의 원동력이 되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토대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함으로써 회사의 경영과 미래 성장에 기여할 것을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