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ISSUE 03

한전KDN

미래 新성장동력 창출 R&D 역량 강화


4.png


● 연구개발 성과 및 테마


5.png


6.png

▲ 이준태 전력IT연구원장 한전KDN


회사소개

한전KDN은 국가 전력망의 안정적 운영을 위하여 발전에서부터 송변전, 배전, 판매에 이르는 전력계통 전 과정에 걸쳐 최신 ICT기술을 접목하여 전력계통의 감시 및 제어, 전력관련 정보관리 등의 토털서비스를 제공하는 에너지ICT 전문 공기업입니다.

미래의 스마트 에너지를 선도하는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1993년 기술연구소를 발족하여, 2005년 전력IT연구원으로 확대 개편하였으며, 현재 나주 본사에 연구원 본원이 있고, 대전에 연구센터를 두고서 한국전력의 전력연구원과 유기적인 협조 속에 R&D과제 발굴부터 연구수행, 실증, 상용화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에너지ICT 전문 연구원”을 비전으로 글로벌 기업과 경쟁우위를 점하기 위하여 발송전IT, 배전IT, 판매IT 분야 연구개발과 전력보안 및 신기술 연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R&D 투자비는 2015년 181억원에서 2016년 203억 원으로 계속 확대해 가고 있습니다.

매년 40건 이상의 특허 등록과 30건 이상의 국내·외 논문 발표로 에너지ICT 분야 핵심 기술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2015년 주요 연구개발 성과

먼저 발·송전IT 분야에서는 제조사별로 폐쇄적인 구조로 운영하고 있는 ‘지중 전력구 통합 감시진단 시스템’을 국산화하였습니다.
 
개발된 시스템은 국제표준인 IEC61850 기반으로 이 기종 기기 간 호환 및 확장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지중, 관로, 전력구 등의 다양한 포설로 구성된 국내 전력계통에 반영하여 향후 송변전 전력설비 뿐만 아니라 발전, 배전 등 전력설비 상태 감시진단 전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공통 플랫폼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배전IT 분야의 성과로는 배전설비 지중화와 관련된 신기술과 신공법을 적용한 新배전 지중모델 구축사업에 활용하고자 ‘저압 DAS(배전지능화)용 단말장치’개발을 완료하였습니다.

누설전류 측정과 배터리 상태 측정 기능을 탑재하여 시범운영 중에 있으며, 향후 저압 DAS 확대사업에 적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판매IT 분야에서도 기술적 성과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능형 검침 인프라인 AMI는 R&D 솔루션 개발부터 인프라 구축 및 유지보수까지 ‘AMI 토털 서비스 체제’를 갖추고 있습니다.

AMI의 핵심 기술인 데이터 수집장치(Data Concentration Unit; DCU) 개발로 E-Type(경제형), G-Type(표준형) 등 모든 전자식 전력량계의 지원이 가능합니다.

보안 분야에서는 국가 기반시설인 전력망 보호를 위한 전력제어 보안 솔루션으로 ‘일 방향 자료전달 시스템’, ‘이상 징후 감시 시스템’, ‘Secure DNP 통신 시스템’ 그리고 ‘HMI 인증 및 감시 시스템’을 개발하였습니다.


최근 환경변화 및 전망

세계 각국이 지난해 12월 12일 끝난 ‘제21차 유엔 기후변화 당사국 총회’의 파리협정으로 신 기후체제를 맞게 되었고, 정부는 2030년 배출전망치 대비 37%의 온실가스를 감축하기로 하였습니다.

이에 정부는 ‘2030 에너지 신산업 확산 전략’을 수립·발표하였고, 에너지 프로슈머, 분산형 청정에너지, ICT융합, 온실가스 감축을 미래 에너지 트렌드의 핵심 키워드로 삼고 있습니다.

ICT 기술 트렌드는 글로벌 기업을 중심으로 ICBM(IoT, Cloud, Big Data, Mobile) 기술로 집중되고 있으며 드론과 인공지능, 스마트 기기가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력산업 분야에서는 에너지를 소비하는 주체가 생산도 가능한 ‘에너지 프로슈머’ 서비스 기술이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를 위하여 마이크로그리드 기술이 두각을 보이는 가운데 분산전원인 풍력, 태양광, 에너지저장장치(ESS), 전기자동차(EV)와 보안 솔루션이 미래 新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국전력은 분산전원에 의한 마이크로그리드 시스템을 캐나다 파워스트림사에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현재 구축 중에 있으며, 이를 발판으로 배전 전력망 연계 마이크로그리드 구축시장을 선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2016년 연구개발 목표와 추진 전략

한전KDN은 미래 新성장동력 창출과 R&D 역량 강화를 위하여 수립한 R&D 중장기 로드맵 및 R&D 혁신전략에 따라 “에너지ICT 6대 핵심기술”을 중점 육성해 나갈 계획입니다.

시스템 기술로는 “설비감시진단(Condition Monitoring and Diagnosis; CMD)”과 “에너지 관리 시스템(Energy Management System; EMS)”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IoT기술을 접목한 전력설비 감시·제어와 EMS 솔루션확보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요소기술로는 전력계통의 통신 프로토콜 통합 및 전력계통 실시간 데이터 처리를 위한 “통신 미들웨어”, H/W와 F/W의 결합기술인 “임베디드”, 전력 기반시설 중심의 “전력보안”과 “빅데이터”플랫폼 확보를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입니다.

2016년 추진예정인 주요 연구과제로는 CMD 분야에서 송전에 이은 배전전력구의 전력설비 감시 시스템 개발, 항공 장애 등 감시 시스템의 사업화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EMS 분야의 “스마트 에너지 캠퍼스 구축 및 실증”, “차세대 DMS 시스템”, “MG-EMS 솔루션”과제를 연구하여, 다양한 분산자원을 관리하고 다중 마이크로 그리드 운영환경에서의 에너지 효율화 실증을 거쳐 궁극적으로는 마이크로그리드 新사업 모델 발굴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빅데이타 분야는 “AMI의 계량데이터 관리 시스템(Metering Data Management System; MDMS)”, 諺만호급 전력 빅데이터 관리 체계 및 서비스개발”과제를 중심으로 전력자원의 빅데이터 활용영역에 적극 참여할 계획입니다.
 
보안 분야는 일 방향자료 전달 시스템과 모바일보안 솔루션의 사업화, 배전지능화, 배전주장치, AMI보안 연구에 매진할 계획입니다.

R&D 분야 업무향상을 위하여 “R&D 프로세스 개선방안”을 마련하여 구체적 이행과제를 실천하고 있으며, R&D 핵심기술 내재화와 연구원간 소통 강화를 위하여 계층, 기술, 조직 중심으로 구성된 “KDNERI(전력IT연구원) 3대 커뮤니티” 그리고 연구결과를 활용하는 사업부서와의 기술교류를 활성화해 나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