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일전기
배전기기 콤팩트화 기술 및 차세대 CBRM 시스템 기술구축
● 연구개발 성과 및 테마
▲ 이동준 전무이사 산일전기
회사소개
산일전기는 1987년 설립이후 변압기, 리액터 등 전력기기 제조를 시작으로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지속적인 품질혁신을 통해 해외의 특수목적 전력기기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수출 중심의 성장을 이루고 있는 특수 전력기기 전문회사입니다.
2000년대부터는 전자 센서사업 그리고 에너지·환경 시스템 사업으로 확장하였으며 이를 통해 “세계 1등 품목을 보유한 기업”을 비전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산일전기 기술연구소는 국내외 고객의 다양하고 전문화된 요구를 수렴하고, 최적화된 연구개발을 중심으로 경쟁력 있는 전력기기 전문연구소로 성장했습니다.
특히, 일본의 TOSHIBA MITSUBISHI, HITACHI 그리고 유럽의 GE ENERGY 등 세계적인 기업에 수출하기 위한 고효율 전력기기, 특수용 전력기기 등을 개발하여 NICHE 시장에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센서 분야 및 에너지·환경 시스템 분야에서도 기술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2015년 주요 연구개발 성과
2015년도에는 “대용량 인버터용 다권선 변압기” 개발을 비롯한 다수의 전력기기 개발 성과도 있었지만, 2015년 대표적인 R&D성과는 AMP System(Alternative Maritime Power System) 개발이라 할 수 있습니다.
AMP System은 미국의 대표적인 환경규제에 의한 환경·에너지 시스템으로 < San Pedro Bay Ports Clean Air Action Plan > 정책에 따라 선박이 항구 입항시 선박에 필요한 전력을 해양오염 주범인 중유(重油) 대신 육상전력으로 공급하기 위한 에너지 시스템으로 현재 미국, 유럽, 일본만 상용화한 제품입니다.
상기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핵심제품은 당사의 전력기기, 센서, 시스템 기술을 기반으로 해외 경쟁제품의 장단점을 분석하여 국제적인 규격을 능가하는 수준으로 국산화하였습니다.
이 제품은 개발 직후 북미에 수출하게 되는 등 향후 당사의 환경·에너지 시스템분야로 해외시장을 확장하는 데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외의 성과 중 당사는 향후 10년을 바라보며 구축한 R&D 로드맵이 있습니다.
대다수 국내외 전문가들이 향후 10년 내 에너지 시장(기술)이 크게 요동칠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나 중소기업의 특성상 파격적인 R&D를 추구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실정입니다.
따라서 당사는 선택과 집중을 위해 사내외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당사의 기술, 선진 기술동향, 정부정책 등을 분석하여 차별화되고 미래지향적인 R&D 로드맵을 구축하였습니다.
이를 토대로 매년 로드맵을 변화·발전시켜가며 R&D 투자의 효용성을 높이는 역할을 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최근 환경변화 및 전망
‘한·중 FTA’는 단기간 내 영향이 있을 것으로 판단되는 변화로 이미 중국은 스마트폰을 비롯한 전자제품 뿐만 아니라 조선, 철강 등 수많은 제조 분야에서 가격 경쟁력뿐만 아니라 일정 수준의 품질을 확보할 만큼 기술력을 축적하고 있습니다.
당사가 생산 중인 전력기기 또한 중국의 무서운 추격에 직면하고 있으며, 짧은 시간 내 국내시장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2030 에너지 신산업 확산 전략’은 파리 기후변화협약(2015)과 더불어 중장기적으로 에너지/전력기기 시장에 큰 영향이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기존 원자력, 화력 중심의 에너지 계통에서 신재생에너지, 분산전원, 전기자동차 등 친환경적인 차세대 계통으로 변화하게 되면 전력기기(시스템)에는 혁신적인 변화가 필수불가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상기 변화에서 경쟁우위를 점하기 위하여 전력기기의 고품질화 및 지능형 제품들을 개발하고 선점하여, 고부가가치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R&D를 지속하여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2016년 연구개발 목표와 추진 전략
2016년 연구개발 목표는 사업부 필요와 당사 로드맵에 따라 선택과 집중하여 R&D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2016년 전력기기의 대표적인 기술개발로는 변압기의 콤팩트화 설계기술 확보입니다. 변압기의 고품질화 및 가격경쟁력을 위해서는 콤팩트화가 필수적이며 이미 중국의 선도기업은 콤팩트화가 선진국 수준에 이른 것으로 판단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국내의 대표적인 산학연 전문가 중심의 연구체계를 이미 구성하였고, 새해에는 1단계로 전기적 해석, 열적 해석이 가능한 콤팩트화 설계 기반구축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센서 분야의 핵심 기술개발로는 ROIC 집적형 포토센서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상기 기술은 포토센서에 반도체 ROIC 기술을 적용한 것으로 센서 크기는 폭 7mm 이하, 최소 검출 물체(IP67)는 2mm 이하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시스템 분야의 기술개발로는 ICT기술을 접목한 CBRM 관리 시스템 개발입니다. 당사는 지난 30여 년간 전력기기 기술개발, 현장설치, 운영 그리고 서비스를 통해 얻은 정보와 자료를 DB로 구축하고, ICT 센서를 통해 지능형 관리가 가능한 차세대 관리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입니다.
연구소 운영전략
당사는 연구개발의 효율성과 선진화를 위해 전문 컨설팅을 받았고, 이를 통해 당사의 장단점을 파악하였습니다.
그 결과 부족한 기술의 보강을 위해 유럽, 미국 등 선진국의 기술을 직접 접목하여 기술의 효율성을 높이며 선진국의 장점을 내재화하는 일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R&D 로드맵을 기반으로 연구소 조직을 사업부와 밀접한 사업개발파트와 미래사업을 위한 신성장개발파트로 구분하고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하는 조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NICHE 신시장에서 사업을 추진하는 중소기업의 경우 정부의 R&D 과제 신청시 다소 어려움이 있습니다.
과제 제안·평가시 신시장에 대한 이해 부족과 시장규모에 대한 저평가 등으로 인해 정부지원을 받기 어려운 부분이 존재합니다.
물론 정부정책이 다수 기업이 혜택을 받고, 큰 규모의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정책으로 우선이 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일부 R&D 비용은 국내외 중소기업들의 규모에 맞는 틈새시장에도 지원이 가능하도록 더욱 적극적인 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