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기초소재 분야 경쟁력 더욱 강화, 글로벌 화학 산업의 선두주자로 발돋움 추구
● 연구개발 성과 및 테마
▲ 이동우 연구소장 롯데케미칼
회사소개
롯데케미칼은 1976년 3월 창립 이래 첨단 석유화학 기술에 대한 기반을 다지고 꾸준하게 기술개발을 선도하여 대한민국 중화학공업 발전을 이끌어온 종합 화학회사입니다(구, 호남석유화학/2012년 12월 사명 변경).
기존 올레핀, 방향족 사업과 같은 석유화학 기초원료 및 제품생산과 더불어, 국내외 다양한 인수합병에 의한 수직계열화를 통해 원가경쟁력을 확보하고 제품 다각화에 의한 고부가 제품 라인업까지 그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월에는 삼성그룹의 화학부문 인수계약을 진행했고 이를 계기로 세계 20위권의 글로벌 화학회사로 발돋움하기 위해 전진하고 있습니다.
롯데케미칼 연구소는 1986년 여수공장 내에 설립되어 1991년 대덕연구개발 특구로 이전하였으며, 2005년 롯데그룹의 화학 부문인 KP케미칼과 롯데대산유화의 연구기능을 통합하였습니다.
2013년 연구소 증축 및 리모델링을 통하여 현재의 모습을 갖추었으며, 지속적 성장을 위한 비전 주도형 연구소가 되기 위하여 독자 기술을 확보하고 신제품을 지속 개발하여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미래 사업을 탐색하고 과제 사업화를 통하여 신성 장동력을 창출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2015년 주요 연구개발 성과
Polypropylene(PP)은 Polyethylene(PE)과 함께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소재 중 하나입니다.
식품저장용기로도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 전자레인지에도 사용이 가능하여 사람들이 선호하는 제품 중 하나입니다.
식품저장용기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떨어뜨렸을 때 깨지지 않은 충격강도와 안의 내용물을 확인할 수 있는 투명성이 필요한데 이 두 가지 물성은 반비례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연구소에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개발을 통해 기존 제품과 대비하여 강도와 투명성을 동시에 개선하는 획기적인 소재를 개발하는 데 성공하였습니다.
롯데케미칼은 중앙아시아의 천연가스 자원을 활용하는 사업으로 우즈베키스탄에 대규모 석유화학공장을 건설, 기계적 준공을 완료하였으며 내년도부터 상업생산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양국 정부 간 협력 차원의 프로젝트로 진행한 이 사업은 국내 석유화학 업체 최초로 PE/PP 생산기술(당사 개발 촉매, 공정, 제품 기술 적용)을 수출한 점과 중앙아시아의 석유화학 원료 생산기지를 확보해 한국,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외에 또 하나의 대형 석유화학단지를 보유하였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둘 수 있습니다.
롯데케미칼은 2015년 12월, 당사의 수처리용 멤브레인 생산공장 투자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대구시와 체결하였으며, 대구시 국가산업단지 내 물 클러스터 공장을 착공, 2017년 말 완공을 목적으로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최근 환경변화 및 전망
2015년 12월 12일, 새롭게 체결된 파리기후 협약을 통해 국내 산업계에 미칠 영향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환경에 대한 이슈는 모든 업종에서 필수적으로 가져야 할 항목입니다.
이에 대응하여 화학업계는 선제적으로 시행해 왔던 에너지 절감 정책과 더불어 새 기후협약에 걸맞은 획기적인 기술개발을 진행해야 될 것입니다.
탈 석유원료와 CO2 저감을 위해 자원의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녹색화학을 실현하기 위해 신재생 에너지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내외 석유화학 산업계는 현재의 시장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통해 미래 시장을 대비하고 있습니다.
FTA, TPP 협약 등으로 인하여 전 세계의 시장이 하나로 통합되어 가고 있으며, 더욱 치열해지는 경쟁을 극복하고자 다양한 방법으로 내실을 다져가고 있습니다.
올해 유가하락과 미국 달러화 강세, 중국 등 신흥국 수요 감소 및 에너지 비용증가로 인하여 수익성이 악화되는 추세가 보여 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롯데케미칼을 비롯한 국내 주요 화학기업들 역시 크고 작은 인수합병을 추진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 나아가고 있습니다.
2016년 연구개발 목표와 추진 전략
첫째, 롯데케미칼 연구소는 롯데케미칼의 강점인 기초소재 분야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자 폴리올레핀 수지 및 촉매 개발연구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현재보다는 미래를 바라보며 세계 화학 시장의 흐름에 맞게 도전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연구개발을 할 것 입니다.
둘째, 최근 삼성그룹 화학계열사들을 인수하여 이들의 주요 사업인 PC, ABS, 셀룰로오스 등의 기술들과 기존 롯데케미칼 사업의 기술들을 잘 접목시켜 시너지가 될 수 있는 연구개발을 통하여 글로벌 화학 산업의 선두주자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 입니다.
셋째, 롯데케미칼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추진 중인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연구와 친환경 기술을 적용한 바이오 화학 연구, 멤브레인 기술을 통한 수처리 사업 등에 대한 연구개발을 적극 진행하여 사업화에 박차를 가할 것 입니다.
특히, 수처리 멤브레인 사업의 경우 2017년부터 본격적인 양산시설 가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연구소 운영전략
롯데그룹은 글로벌 창의문화와 상품의 밸류 업 시장진출 관문인 부산에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운영 중에 있습니다.
롯데케미칼 연구소 역시 지역 창조경제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는 등의 동반성장을 실현하기 위해 2015년 10월부터 관계사들을 대상으로 월 1회 플라스틱 기술혁신 포럼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관계사들이 필요로 하는 기술 주제를 선정하여 기술세미나를 실시하고 참석한 업체들과 토론 및 상담을 진행하여, 관계사들이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고 안정적으로 제품을 생산하여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
최근 산업계에서는 화재, 가스누출 등의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중요한 요소입니다.
롯데케미칼 연구소에서는 연구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실험실에 최신식 흡배기 공조시스템을 도입하여 유기 용매에 노출을 최소화하였고, 특수가스에 대해서는 감지기를 설치하여 노출시 비상벨이 울리도록 설치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