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ISSUE 04

특별기획 04 - 세계 각국의 창업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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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정욱 센터장 / 스타트업 얼라이언스 / jlim@startupal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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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스타트업생태계를 활성화시키고 한국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돕는 목표를 가진 스타트업 얼라이언스를 내가 맡게 된 지 2년이 흘렀다.

지난 2년간 미국, 일본, 중국, 프랑스, 독일, 오스트리아, 아르헨티나 등 10여 개국 10여 개 도시를 방문해 현지의 스타트업 관계자들을 만났다.

또 한국을 방문한 호주, 뉴질랜드, 스위스 등 다양한 국가의 스타트업 관계자들을 만나서 정보와 의견을 교환했다.

그러면서 느낀 것은 스타트업 열기는 그야말로 글로벌 현상이라는 점이다. 전 세계적으로 스타트업 대폭발이 일어나고 있다.

주마간산으로 살펴본 해외의 주요 스타트업 생태계 인상기를 소개한다.



영국 이스트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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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이 스타트업허브로 집중적으로 키우고 있는 이스트런던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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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런던 창업자들의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는 구글 캠퍼스런던


우선 영국을 필두로 유럽부터 시작하자. 영국은 런던의 동쪽지역인 이스트런던을 전략적으로 ‘테크시티(Tech City)’라고 이름 짓고 유럽의 스타트업 허브로 집중육성하고 있다.

원래 옛날 공장이나 창고 건물로 가득 차 있어 런던 중심지역에 비해 그다지 발전이 없던 지역인데, 2008년부터 10여 개의 테크기업들이 둥지를 틀기 시작했고 2010년 데이빗 카메론총리가 이 지역을 테크허브로 키우겠다고 천명하면서부터 스타트업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2년 전 필자가 이곳을 방문했을 때 인상에 남았던 것은 ‘구글 캠퍼스런던’과 ‘핀테크’였다.
 
쇼디치에 위치한 ‘캠퍼스런던’은 낡은 6층 건물에 자리 잡고 있었는데 각종 스타트업 관련 모임과 교육이벤트가 상시 열리고 있었다.
 
창업자들로 워낙 활발한 이곳의 모습을 보고 이런 커뮤니티 허브의 존재가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또 하나, 그때 ‘핀테크’라는 신조어를 처음 들었다. 바클레이스은행 같은 대형 은행이 스타트업을 도와서 핀테크를 육성한다는 것이었다.

당시만 해도 핀테크라는 말이 아주 생소하게 들렸는데, 2년이 지난 지금 런던에는 2천 개가 넘는 핀테크 스타트업이 있고 유럽의 핀테크 중심지로 완전히 자리잡았다.


프랑스 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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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창업자들이 모여서 일하는 파리의 코워킹스페이스 NU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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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프렌치테크를 주도하는 프랑스의 공무원과 함께. 프랑스 정부는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라프렌치테크라는 캠페인을 운영 중


프랑스의 스타트업은 해외에서 그렇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편이다.

그런데 2015년 7월 파리에 방문했는데 스타트업 육성에 아주 적극적이라는 인상을 받았다.

프랑스정부는 라프렌치테크라는 이름의 정부주도 캠페인을 시작해 창업가들을 육성하고 해외의 창업가들이 프랑스에 와서 창업하도록 육성하는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비즈니스프랑스라는 한국의 코트라와 비슷한 기관이 프랑스의 스타트업을 선발해 실리콘밸리로 보내주고 CES와 MWC같은 세계적인 전시회에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것도 한국과 비슷하다.
 
IoT(사물인터넷) 분야에 시그폭스, 위딩스, 넷앳모 같은 세계적으로 알려진 기업들이 있고 공유경제 분야에 브라브라카라는 장거리승차공유 스타트업이 급성장중인 점이 특기할 만하다.
 
또 재비어 니엘이라는 성공한 창업가가 10조 원이 넘는 자산을 가지고 활발하게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있다고 한다.
 
이런 롤모델의 활약과 대표 스타트업들의 부상, 그리고 정부의 지원에 힘입어 창업 생태계가 대단히 뜨거워지고 있었다.


독일 베를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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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를린을 방문했을 당시 펍네이티브 직원들과 함께. 맨 오른쪽부터 한국, 루마니아, 이탈리아출신. 독일인은 하나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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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래된 맥주공장 건물을 스타트업센터로 리모델링해 개관한 팩토리베를린


요즘 해외 스타트업계에서 만나는 사람들마다 “유럽에서 베를린이 뜨고 있다”는 말을 한다. 베를린이 유럽에서 스타트업을 하기에 최적의 장소라는 것이다.

전 세계에서 스타트업을 하고자 하는 인재들이 베를린으로 몰려들고 있으며 사운드클라우드 같은 세계적으로 성공한 스타트업이 나오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그런지 지난해 7월에 한번 가봤다. 그리고 왜 베를린이 뜨고 있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우선 첫 번째 이유는 베를린의 국제적인 개방성이다. 베를린은 한 마디로 외국인들에게 열린 곳이다.

베를린의 스타트업에는 독일인들 못지않게 전 세계에서 모인 외국인들이 많다.

예를 들어 베를린에 도착해 처음 펍네이티브라는 스타트업과 미팅을 했다. 우리를 맞아준 3명은 각각 이탈리아, 루마니아, 한국 출신이었다.

창업자를 포함해서 26명이 있는 그 회사의 직원 중에 놀랍게도 독일인이 없었다.
 
이후 방문한 사운드클라우드 등의 회사에서 만난 사람들도 독일인이 아닌 루마니아인, 영국인, 미국인이었다.
 
“여기가 독일이 맞는가. 도대체 독일 사람은 어디 있는가”라는 질문을 할 수밖에 없었다.

물론 그 다음 미팅에서 독일인을 만날 수 있었지만 그만큼 외국인에게 개방적인 베를린의 분위기를 실감했다.
 
또 다른 베를린의 강점은 낮은 물가다. 식료품 비용도 싸고 집세도 싸다.

그래서 스타트업에서 일하기 위해서 온 젊은이들이 비교적 낮은 생활비로 지낼 수 있다는 것이다.

실리콘밸리의 살인적인 물가를 경험한 필자는 베를린의 싼 물가가 정말 큰 장점으로 느껴졌다.
 
창의성이 넘치는 도시의 분위기도 매력적이다. 패션전시회에 우연히 들렀는데 이 도시의 넘쳐나는 패셔니스타들의 존재에 놀랐다.
 
나만빼고 다 패셔니스타였다. 스타트업들의 사무실에 가 봐도 큰돈을 들이지 않은 세련되고 감각적인 디자인의 인테리어에 감탄하게 됐다.

아마 베를린이 예술가들의 도시라 그런가 보다 했다. 이런 디자인 감각이 스타트업의 제품에도 이어진다.

국제도시로서 베를린 시민들의 영어능력도 강점이다. 수많은 스타트업 행사가 모두 영어로 열린다. 독일어를 하지 못해도 생활하는 데 문제가 거의 없다.

많은 스타트업들은 영어로 업무를 진행한다. 그 밖에 유럽 다른 곳에 비해 취업비자를 받기 쉬운 편이라고 한다.

이런 배경에서 로켓인터넷, 사운드클라우드, 블랙레인 등 수많은 베를린 기반 글로벌 스타트업들이 탄생해 성장하고 있는 중이다.


이스라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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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트업 생태계가 선순환을 이루고 있는 이스라엘에서는 이런 연쇄 창업자들이 즐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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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의 스타트업은 군대에서 발아된 기술에 기초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눈동자로 스마트폰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유튜브도 그 중 하나다.


이제는 인구 1인당 스타트업 숫자가 가장 많은 ‘창업국가(Startup Nation)’로서 전 세계에 알려진 이스라엘에는 상업도시인 텔아비브를 중심으로 활발한 스타트업 생태계가 자리 잡고 있다.

직선적이고 거리낌 없이 질문을 하는 것으로 유명한 이스라엘인들의 기질에 도전적으로 위험을 감수하는 스타트업이 잘 어울린다는 느낌이었다.

필자는 미국 보스턴에서 라이코스 CEO로 일할 시절부터 이스라엘 회사와 비즈니스 관계가 있어 여러 번 방문할 기회가 있었다.

그때부터 느낀 것은 실리콘밸리와 가장 비슷한 창업 생태계를 가진 것이 이스라엘이라는 점이다.

전 세계의 유대인들이 이민 와서 만들어진 나라답게 이스라엘 스타트업 멤버들의 면면은 다국적이다.

미국 출신, 러시아 출신, 아르헨티나 출신 등 다양한 곳에서 온 유대인들이 팀을 이루기 때문에 사고 자체가 처음부터 글로벌하다.

인구가 겨우 8백만 명밖에 안 되는 소국이기 때문에 국내시장은 모두 안중에도 없고 미국이나 유럽시장을 공략할 궁리부터 한다. 그래서 많은 스타트업들이 처음부터 업무를 영어로 한다.

성공한 창업가들이 활발하게 엔젤투자자, 벤처투자자로 활동하고 있고 해외투자자들도 수시로 이스라엘 스타트업을 보러 온다.

군대에서 나온 기초기술이나 아이디어로 창업해 성공한 스타트업이 많다.

적극적인 이스라엘 창업자들은 다양한 행사를 통해 활발하게 만나고 교류한다. 이런 이유로 해서 이스라엘은 보기 드문 스타트업 생태계의 선순환을 만들었고 ‘스타트업 강국’이 됐다.

다만 한국은 ‘창업국가 이스라엘 배우기’가 한창인 데 반해 현지에서 만난 이스라엘 사람들은 “한국처럼 잘살고 삼성, 현대 등의 세계적인 대기업을 가지고 있는 나라가 왜 우리를 부러워하는지 모르겠다”는 말을 한다.

이스라엘 스타트업은 커지면 대부분 미국 대기업에 비싼 값으로 팔려나갈 뿐, 글로벌한 브랜드를 가진 대기업으로 성장하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이란다.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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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의 대기업 관계자들은 매주 목요일 아침 7시에 모여서 스타트업의 발표를 듣고, 제휴를 모색하는 ‘모닝피치’ 행사를 갖는다. 벌써 3년 가까이 된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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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도 스타트업 생태계를 활성화시키려고 노력하는 창업가와 투자자들이 많아지고 있다. 사진은 그 중 한 명인 스카이랜드벤처스의 기노시타 CEO.


일본은 대기업 중심의 보수적인 사회다. 도요타, 소니, 히타치, 미쓰비시 같은 대기업들이 경제를 이끌어왔고, 부모들과 젊은이들은 작은 회사에 가는 것보다 고용이 안정적인 대기업에 취업하는 것을 압도적으로 선호해 왔다.
 
명문대를 나와서 벤처기업에 간다고 하면 ‘이상한 사람’ 취급을 받았다.

그런데 그런 일본도 최근엔 변하고 있다. 장기 경기불황에 평생 고용 신화는 사라지고 있으며 인구는 감소하고 있다. 그나마 일본 전자회사들이 장악하고 있던 일본 국내 휴대폰 시장도 ‘아이폰 공습’으로 초토화됐다.

이런 파괴적인 디지털 패러다임 변화 속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기존 대기업들은 스타트업의 혁신성에 주목하며 ‘개방형 혁신’ 정책을 펴고 있다.

사이버에이전트, GREE, DENA 등 많은 인터넷 대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스타트업에 투자하기 시작했고, NTT도코모, KDDI 등 통신사들 그리고 일본 최대의 광고대행사 덴츠, TV방송국 후지테레비 등 미디어 대기업들도 벤처캐피털 자회사를 설립하며 스타트업에 투자하기 시작했다.

이처럼 스타트업 투자열기가 후끈해지면서 일본 스타트업의 몸값도 올라가고 있다.

뉴스를 개인 취향에 맞게 골라서 보여주는 모바일앱을 만드는 ‘구노시(Gunosy)’라는 스타트업은 앱다운로드가 2백만 회도 안 되는 상태에서 1,000억 원 가까운, 기업가치로 약 120억 원을 투자 받아 큰 화제가 됐을 정도다.

일본의 벤처캐피털리스트들은 “아직 일본에 투자할 만한 스타트업이 충분히 많지 않다”는 말을 한다.
 
또 “일본 스타트업은 국내시장에 만족할 뿐 해외진출 의지가 약해서 아쉽다”는 말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 스타트업들은 일본에서 투자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점도 유념해야 한다.


싱가포르

동남아시아의 부강한 도시국가 싱가포르는 강력한 정부주도의 스타트업 지원정책을 펼치는 것으로 유명하다.
 
실제 싱가포르에서 만난 창업자들은 “정부지원금만 잘 받아도 명맥을 유지할 수 있다”는 얘기를 할 정도다.
 
싱가포르는 유럽의 전진기지를 자처하는 런던처럼 ‘동남아시아 진출의 전진기지’로 자신을 포장해서 세계 각국의 창업가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영어가 잘 통한다는 것도 강점이다.

싱가포르의 대표적 엑셀러레이터(스타트업 창업보육기관)로 유명한 JFDI에서 만난 한국 스타트업 창업자 이은호 CELUV 대표는 “우리를 포함해서 이곳의 스타트업 프로그램에 선발된 10개 팀 중단 1팀만 싱가포르 현지 팀이어서 놀랐다. 그만큼 다국적이며 열린 분위기”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미국 실리콘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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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의 스타트업 골드러시를 맞은 샌프란시스코에는 매일처럼 큰 스타트업 컨퍼런스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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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프란시스코에는 온통 스타트업의 광고가 넘친다.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 IT 업계의 메이저리그라고 할 수 있는 실리콘밸리.

그곳에는 하늘의 별처럼 무수히 많은 스타트업들이 우글우글하다. 대부분 대박의 꿈을 안고 전 세계에서 몰려든 인재들이다.

위험을 감수하며 대박의 꿈을 좇는 이런 실리콘밸리의 분위기는 사실 160년 전 골드러시 때부터 면면히 흘러내려오는 것이다.

우버나 에어비앤비같은 급성장하는 스타트업에 수천 억 원 규모의 대형투자가 이뤄질 만큼 돈이 많이 흐르는 곳이기도 하고 세계 최고의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을 가진 엔지니어들이 가득한 곳이기도 하다.
 
또 그런 최고의 스타트업을 비싼 가격으로 사줄 수 있는 거대 IT 기업들이 가득한 곳이기도 하다.

스타트업 생태계가 워낙 활발하고, 무료 사무실, 정부지원 등의 ‘공짜’가 전혀 없는 동네다 보니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비즈니스도 활발하다.
 
창업자들을 위한 코워킹스페이스, 스타트업들이 사용하면 좋은 B2B 소프트웨어 등이 흘러넘친다. 스타트업이 서로의 고객이 되는 이상적인 생태계다.

특히 요즘에는 남쪽 산호세 등 실리콘밸리 지역에서 스타트업들이 샌프란시스코로 북상해가면서 샌프란시스코에 제 2의 골드러시가 도래했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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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이징의 샤오미 본사 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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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크크런치 차이나 행사에 나온 중국의 한 하드웨어 스타트업. 중국에서는 이런 다양한 스타트업이 엄청나게 쏟아지고 있다.


필자는 지난 2년간 중국 베이징, 선전, 상하이를 다녀왔다. 스타트업 관련 행사, 전시회 등에 가보면 중국은 그야말로 창업이 폭발하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실리콘밸리가 전혀 부럽지 않은 분위기다. 최근 만난 홍콩의 모건스탠리 투자자는 “나는 베이징 출신인데 요즘 내 학교 친구들이 거의 모두라고 해도 될 만큼 다들 스타트업한다고 창업했다. 조금만 노력하면 투자받는 것도 정말 쉽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중국의 스타트업 생태계는 몇 가지 흥미로운 특징이 있다. 우선 중국 내수시장이 크기 때문에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진출을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그러면서도 외국인들을 팀원으로 받아들이는 데 거리낌이 없이 개방적이다. 베이징, 특히 중관촌이 스타트업 생태계의 중심으로 많은 창업이 이뤄진다.

선전의 경우는 하드웨어 생태계의 중심으로 역할 분담이 되어 있다. 자유방임주의다.
 
체제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면 의외로 규제를 신경 쓰지 않고 사업할 수 있다.
 
알리바바, 텐센트, 바이두 등 소위 BAT 기업들이 서로 치열하게 경쟁하면서 스타트업에 경쟁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그래서 인수합병도 활발히 일어난다. 아쉽지만 여러 가지 면에서 중국의 인터넷 시장은 한국보다 앞서 있다고 할 수밖에 없다.


 전 세계의 창업 열풍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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