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획 13 - 유니슨주식회사
시장상황에 따른 경쟁력 강화와 신규시장 확대를 위한 기술개발
● 연구개발 성과 및 테마
회사소개
유니슨은 1984년 소음진동방지분야 엔지니어링 및 제품생산 전문회사로 설립되었으며 2000년 풍력발전단지개발건설사업을 시작으로 국내 풍력발전사업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2001년 풍력발전시스템 개발을 착수하여 현재까지 6개 모델의 풍력터빈(U50, U54, U57, U88, U93, U88E)을 성공적으로 개발하였고, 현재 국내 및 세계 8개국에 약 90여기, 110MW 규모의 풍력터빈을 생산공급 중인 국내 1세대 풍력발전분야 전문회사입니다.
또한 2007년 국내최초로 풍력터빈에 대한 국외 전문인증기관의 인증을 획득하고, 풍력발전시스템, 풍력발전타워 및 풍력용 발전기 생산전용 공장을 건설운영하고 있습니다.
유니슨풍력연구소는 1987년 설립된 기술연구소의 소음진동, 건축교량, 풍력 및 재생에너지 사업의 연구분야를 2008년 통폐합과 경쟁력 강화를 통해 확대개편하여 설립된 풍력발전분야 전문연구소로서 풍력발전시스템 설계 및 개발, 풍력용 발전기, 블레이드, 타워 및 제어시스템의 부품개발을 위한 연구와 풍력자원 분석 및 풍력발전단지 개발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2014년 주요 연구개발 성과
2014년은 유니슨(주) R&D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를 만든 한해로서 저풍속형 2.3MW 풍력터빈의 시제품 개발이 대표적 성과라 할 수 있습니다.
저풍속 풍력터빈이란 풍력자원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에 건설하여도 전력생산의 경제성확보가 가능토록 낮은 풍속에서도 높은 발전량을 생산하는 특징을 갖고 있는 풍력터빈입니다.
이미 유럽, 미국 등의 국가에서는 2009년 개발에 착수하여 2013년부터 소수 선진제작사들이 시장공급량을 확대하고 있는 분야입니다.
이런 종류의 풍력터빈 개발로 전세계 풍력발전 가용잠재량이 30% 이상 확대될 수 있으며 새로운 시장창출의 근간을 확보하였음에 의의가 있습니다.
저풍속 풍력터빈은 그간 유니슨풍력연구소가 축척해온 풍력시스템의 하중최적화 기술과 최적제어 기술을 적용하여 현재 국내외 시장에 판매 중인 2MW 풍력터빈을 기반으로 회전날개 면적이 51%커진 로터블레이드를 적용하고 출력용량을 최적화하여 개발한 국내최초 저풍속 풍력발전시스템입니다.
아울러, 극한풍속 지역인 일본시장 중심의 2MW 터빈(U88E), 중·저풍속용(U88/U93), 저풍속용(U113) 터빈의 개발로 국내외 시장의 모든 요구를 수용할 수 있는 2MW급 풍력터빈의 Line-Up이 완성되었다 할 수 있습니다.
또 하나의 성과는 생산제품의 고품질 확보를 위한 풍력터빈 전용 지능형 검사장비를 개발 현장투입함으로써 국내 관련산업의 짧은 업력으로 인해 발생될 수 있는 검사인력에 의한 오류를 근원적으로 차단하고, 검사 소요시간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생산경쟁력을 증진시켰습니다.
최근 환경변화 및 전망
풍력발전 산업은 금융환경, 국제유가 등 경제환경과 정부정책 방향에 따라 민감하게 반응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발생 때에는 극도로 경색된 금융환경으로 인해 전세계 풍력산업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바 있으며 최근들어 발생되고 있는 급격한 유가하락은 기존 전력원들과의 가격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풍력터빈은 계통안정성이 확보된 전력망에 연계되는 방식이 주류를 형성하고 있는데, 이는 풍력발전에 의한 출력변동이 허용되는 충분히 큰 전력망에 연계될 경우 사용가능한 기술입니다.
전력공급의 안정성 및 효율향상 그리고 도서지역 등에 대한 안정적인 전력공급의 요구가 증대되면서 스마트그리드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풍력, 에너지관리시스템, 에너지 저장장치, 부하 등 주요 구성요소간의 ICT 기술, 계통운영자와 구성요소간의 ICT기술 등 에너지 ICT융합 기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기존의 풍력발전 분야는 유럽을 중심으로 발전한 산업분야로 서비스 기술인력의 노하우와 기술력에 따라 서비스 품질이 좌우되었지만 미래에는 ICT기술 접목을 통해 자동진단, 지능형 유지보수 관리시스템 등을 구축하여 원격지에서도 쉽고 안정적으로 관리가 될 수 있도록 하여 양질의 서비스 제공에 따른 고객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기술개발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2015년 연구개발 계획 및 전략
2015년 연구개발 계획은 시장상황을 감안한 경쟁력 강화와 신규시장 확대를 위한 기술개발에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우리 연구소는 첫째, 제품의 가격과 품질경쟁력 증진을 위한 연구항목으로 현장에서 찾는 현장중심의 연구개발활동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고객의 편의성을 증대시키고 사용자가 손쉽게 접근가능한 사용자 중심의 원격제어 모니터링 기술 및 풍력터빈 지능형 운전관리 장비인 SMART MAN 개발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풍력터빈의 지능형 운전관리 Tool을 통해, 판매 이후 고객만족도를 증진시키고 이를 통해 제품의 잠재경쟁력을 확보하는 기술개발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둘째, 보유한 국내외 풍부한 엔지니어링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저풍속 터빈 시제품의 조기상용화 개발과 시장선도 기술확보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현장측정데이터를 해외전문기관과 공유하고, 시장선도기술 분석과 개선점을 조기파악함으로써 신규개발터빈의 상업화를 신속하게 진행할 예정입니다.
셋째, 중장기적으로 융·복합기술을 접목한 신규시장 창출과 확대를 위한 연구에 중점투자할 계획입니다.
전력저장망 연계 풍력발전 기술이나 기존 발전원을 활용한 풍력연계형 복합발전시스템의 완벽한 Solution 개발이 목표입니다.
업무개선 활동 및 선진화 계획
유니슨풍력연구소는 기계구조, 전기제어, 기계장치 분야의 구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개발기술의 특성상 이들 조직들이 수개의 연구개발 항목에 참여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연구개발 활동은 시장중심의 경쟁력 강화 연구와 장기 성장기반 마련을 위한 연구개발로 크게 구분되며 각 사업에 참여되는 인적구성은 유사한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의 R&D인력 규모와 다양한 분야의 연구인력이 모여야 하는 풍력시스템 개발의 특성을 고려할 때 기존의 기능조직(Funtional Organization)으로는 연구수행에 비효율성과 의사전달의 문제성을 갖고 있고, 프로젝트 조직(Project Organization)의 적용은 충분한 연구자원을 확보하지 못하는 여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시니어급 연구원을 중심으로 한 PM조직과 각 기능조직에서 필요한 자원을 할애받는 매트릭스 조직(Matrix Organization) 구조를 연구활동에 적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경험있는 시니어급 연구원의 프로젝트 관리를 통해 잠재적 개발리스크를 해소하고, 해당인력의 기술교육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얻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속적인 해외기술의 동향분석과 선진기술의 습득을 통한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외 전문연구기관들과의 업무네트워킹을 확대하고 부족한 기술분야에 대해서는 긴밀한 협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