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ISSUE 08

솔루션 개발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테스팅과 품질관리 강화


8.png

8-1.png



● 연구개발 성과 및 테마

8-2.png



회사소개

LG CNS는 지난 20여년간 고객과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IT 서비스와 전문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IT의 진화와 함께 끊임없는 변화와 발전을 추구해왔습니다.

다양한 산업분야의 업무전문성과 축적된 IT기술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고객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스마트시대’에 적합한 기술과 솔루션 역량을 갖추어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2010년에는 ‘2020년 스마트기술과 서비스분야 글로벌 리더로의 도약’을 비전으로 선포하고 신성장사업 확대, 자체 솔루션 기반사업 강화, 해외사업 성장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자체 솔루션 확보를 위한 R&D투자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주요 R&D투자는 스마트 디바이스, 빅데이터 분석, 클라우드, 모바일 및 IoT 네트워크와 융합기술을 아우르는 스마트기술 분야와 스마트 교통, 스마트 그린에너지,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헬스케어, 스마트 금융 등 10대 성장사업의 핵심솔루션 개발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2014년 주요 연구개발 성과

전통적인 시스템 개발 및 통합사업에서 개발품질 및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것은 자사를 비롯한 IT 서비스업계 전반의 숙원입니다.

기존의 소스 중심 개발방식으로는 개발자와 업무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고객간의 소통과 이해가 정확히 되지 않아서 개발기간이 지연되거나 잦은 요구사항 변경이 발생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에따라 고객에게 전달하는 산출물과 실제 시스템간의 정보 불일치를 조정하는 데도 많은 시간과 노력이 투입되었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LG CNS는 역공학 엔진 및 논리 표현식을 자체 개발하였습니다.

역공학 엔진은 현재의 프로그램 소스로부터 모델을 만드는 기술이며, 개선된 사항을 모델에 반영한 후 이를 다시 순공학 엔진을 이용하여 100% 프로그램 소스를 생성하기 위해서는 UML이 제공하지 않는 상세로직까지 표현하는 논리표현식이 필요합니다.

100% 소스 생성을 위한 논리표현식 기술은 작년 전북은행 차세대 금융 프로젝트의 성공적 이행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제2 금융권 프로젝트에 다수 적용되었으며, 역공학 엔진기술은 국방, 교통, 통신 사업에 적용 및 개선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모바일 결제액이 2013년 2,300억원 규모에서 2017년 7,200억원 규모로 급속히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국내 모바일쇼핑 역시 2011년 대비 20배 성장한 12조원으로 급성장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편리하지만 보안이슈가 많은 해외결제 솔루션과 비교적 안전하나 액티브X, 공인인증서 설치 등으로 불편한 국내 결제솔루션 가운데 편리함과 안전함의 양면을 만족시키는 결제솔루션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였습니다.

LG CNS는 지난 2014년 7월 신용카드, 주민등록번호 등 결제정보나 개인정보의 반복입력없이 비밀번호만으로 결제가 가능한 MPay를 출시하였습니다.

MPay는 세계최초로 거래연동 OTP를 적용한 일회용 인증값 검증기술을 상용화한 의미가 있고,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공인인증서 수준의 보안성을 인정받아 국내최초이자 유일의 가군인증을 획득하였습니다.

카드정보를 앱과 서버에 분리저장함으로써 보안성을 강화하였고, 핵심기능을 모듈화하여 별도의 결제앱을 설치하는 번거로움없이 범용 앱에 내장하여 배포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2014년 9월 다음카카오와 MPay 모듈을 내장한 카카오페이를 출시하였고, 출시 한달만에 가입자 120만명을 유치하였습니다.


최근 환경변화 및 전망

지난 10여년간 스마트 폰, 앱스토어, 모바일 앱을 기반으로 IT산업의 혁신을 주도해왔던 모바일시대가 최근 스마트폰 보급의 성장이 정체되면서 새로운 혁신의 기로에 서있습니다.

모든 사물들이 인터넷에 연결되어 상호 소통함으로써 가치를 창출하기를 기대하는 IoT(Internet of Things)가 혁신의 키워드입니다.

다양한 IT 리서치기관이 기술의 융합(Nexus of Forces)과 차세대 플랫폼(the 3rd Platform)화를 전망하고 있습니다.

센서, 프로세서, 메모리, 통신 칩의 도입에 소요되는 거래비용이 낮아짐에 따라 이를 탑재한 제품과 시스템의 공급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이 시스템들은 앞서 전망한 차세대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인의 활동, 기업의 업무 프로세스와 상호 연동되어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의 혁신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모바일시대에 스마트폰에서 구동되는 앱 중심의 서비스가 주류를 이루었다면, IoT 시대에는 더많은 사물이 인터넷에 연결되는 웹중심의 서비스가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포털, 블로그, SNS로 가속된 SOA(Service Oriented Architecture), WOA(Web Oriented Architecture) 기반의 다양한 웹 서비스와 데이터가 개방화되어 거대한 Open Data, Open API 생태계가 구성되고 있습니다.

인터넷에 연동된 다양한 기기는 보다 많은 웹 서비스를 활용하여 협력적 혁신모델을 창출해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복잡한 웹 서비스의 생태계에서 보다 부가가치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빅데이터로부터 통찰을 이끌어낼 수 있는 고급 분석기술을 필요로 할 것이며, 이는 상황인식과 자율화를 진일보 시키는 초석이 될 것입니다.

또한 웹 서비스 생태계의 확대는 인프라의 복잡성을 높이고, 가용성은 낮아져 지속적인 운영비 상승을 초래할 것입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한 방안으로 인프라의 자원을 소프트웨어적으로 가상화하여 통합하고 프로그래밍을 통해 제어, 관리하고자 하는 SDN(Software Defined Networking), SDDC(Software Defined Data Center) 등 소프트웨어 기반의 인프라 운용기술도 등장하여 변화를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2015년 연구개발 계획 및 전략

2015년엔 LG CNS가 자체 솔루션 개발에 본격적인 투자를 시작한 지 만 5년을 맞습니다.

제품제조가 아니라 IT를 기반으로 사회-기술적 시스템(Socio-Technical Systems)을 솔루션으로 제공하는 기업이 가져가야 할 연구개발의 목표가 무엇이고, 어떤 관점에서 관리해야 할지 끊임없이 부딪히며 고민해왔던 시간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씨를 뿌리고 김을 매며 생장을 위해 달려왔다면 이제는 맺힌 열매의 상품성을 높이기 위한 투자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우선 솔루션 개발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테스팅과 품질관리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개발의 착수시점부터 단계별로 품질관리 체계를 도입하여 LG CNS가 제공하는 솔루션의 완성도를 높이고 시장에서 고객에게 솔루션의 안정성과 품질로 인정받고자 합니다.

더불어, 서비스를 통해 제공되는 솔루션의 특성상 완제품과 같이 시각적인 완성도를 가지고 고객과 소통할 수 없는 한계를 극복하고자 합니다.

아직까지 국내 IT분야의 원천, 핵심기술은 해외 선진기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이 의존도를 낮추고 자사 솔루션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오픈소스 소프트웨어(OSS) 생태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나갈 예정입니다.

LG CNS의 전문가들도 OSS 커뮤니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자사가 보유한 기술을 공개함과 동시에 이의 상용화를 통해 OSS 커뮤니티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OSS와 더불어 적극적인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 활동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LG CNS가 활발하게 사업을 개척하고 있는 분야는 10대 성장사업 분야 외에도 방대합니다.

이 모든 분야의 기술과 솔루션 혁신이 자사 내부의 자원만으로 적시에 적절한 수준으로 실현될 것이라고 예상하지 않습니다.

국내외의 전문가, 전문기업들과의 협업과 혁신을 통해 스마트시대에 차별화된 스마트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입니다.